2011년 곶감깍기
沙月 李盛永(20116. 11. 10)
  10월 26일 감을 따서 곶감으로 깍기 위해 시골집에 내려갔다. 곶감을 깍고 나면 다음 시골행은 묘사(墓祀)와 김장이다.
  지난번 10월 초에 갔을 때는 감닢이 많아 감이 얼마나 달렸는지 판단 할 수가 없었는데 10월 말에 가니 감닢이 하나도 없고 된서리가 내려 고추, 호박넝쿨, 파초(바나나나무) 등 서리에 약한 식물들은 그야말로 써리맞았다.

  오가는 길에 온 산에는 막바지 단풍으로 늦가을에 접어들고 있다. 배추를 묶어서 추위가 오더라도 얼지 않고 속닢이 많이 차도록 묶어주고, 무우는 추위에 약해서 다음 올 때까지 그냥 두었다가는 얼어서 못써게 될지도 몰라 아예 뽑아서 땅에다 묻고 무청은 씨래기로 말리도록 엮어 걸었다.
시골집 가는 길 옥천 이원-영동 양산 간의 율치 고개정상에 선보호수 떡갈나무의 단풍
시골집 아래마을과 주산 활인산(活人山)의 가을
조산마을(장인촌)에서 바라보는 백수리산(1030m)와 뱃들 뒷산의 가을
조산마을 앞 조산(造山)의 가을
금난대(金蘭臺)의 가을
가을겆이 막바지 시골집 들판
시골집에서 바라보는 대덕산(1290m)과 앞산 시루봉(甑峰)
건넌들 논에 심은 메타세퀘이어와 래드오크의 단풍
뒷밭 배나무 단풍
가을이 깃든 내 고향 사드래(沙月) 풍경
시골집 뒤안 단풍나무
써리만난 파초
아래 사진은 10월초 모습
시골집에 한창을 구가하는 오상고절(傲霜孤節)의 꽃 국화
자다 깬 이웃집 고양이
뒷감나무
뒷골감나무
뒷골감나무 감따는 장면
잘 익은 먹감(墨枾)
나무에서 잘 익은 홍시
따놓은 감
깎아놓은 감
곶감 말리기 위해 걸어놓은 감
맨 아래 사진의 밑에 걸린 것은 꼭지 없이도 걸 수 있도록 고안된 프라스틱제 감걸이
방 안에서 내대 본 꽂감
따면서 떨어져 깨진 감을 말리는 감똑개(감말랭이)
감나무에 걸린 10월 4일 초생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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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2일 시골집 못 먹게 된 곶감
늦가을 이상고온에 가을비가 잦아 감이 마르질 않고 물으고, 곰팡이가 피었다.
올해 곶감 농사는 헛농사! 내년에 다시 깎아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