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단풍 나들이
沙月 李盛永(2013. 10. 31)
매년 가을에 실시해 오던 단풍나들이를 2013년은 10월 29일(화) 제천지역으로 했다. 부부 참석으로 남녀 합쳐 90여명이 현대버스 3대에 분승하여 베론성지, 청풍호 유람선(청풍나루-장휘나루), 만수골 탐방로 걷기, 귀경길에 충주 탄금대를 구경하고 돌아왔다
▶ < 죽전 승차장-여주휴게소 >
제3호차 풍경
총무(권병주) 내외와 분당지역 동기생과 부인들 14세대 24명(12 / 12)
차량장 박범순, 도우미 이성영
죽전-여주휴게소간 심심풀이로 노래교실
도우미/차량장
죽현, 고마우이
노래교실 곡목과 노랫말
여주휴게소에서 버스 3대 합류
3호차, 2호차, 1호차 순으로 도착, 합류
여주휴개소에서 < 6인 6색 표정 >
임청수 동기가 찍는데 뒤늦게 꼽사리끼어 정신없이 셧터를 누르느라고
왜 이런 표정들이 찍혔는지 나도 모르겠다.
임청수 동기가 찍은 원본 사진
위, 아래 두 사진을 보면
오승근이 나이 지긋한 어른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선물한
'내 나이가 어때서'가 실감난다.

위 사진 오른쪽 젊은 남자가 다리에 맥이 풀려 흐느적거리는 것을 봐도---
▶ < 베론 성지 >
베론성지 샛노란 은행나무 단풍
베론성지 안내 간판
최양업신부 조각공원으로
최양업신부 조각공원 표석
중앙 예수크리스도상
최양업신부의 생애를 새긴 평면 조각
최양업신부 기념 성당 표석
최양업도마신부상
성당 외관
묵주기도 길
베론 성지에 벌어진 장터
▶ < 중식장소 예촌 >
중식 장소 '예촌'과 식당내 풍경(3호차 인원)
예촌이 자랑하는 주 식단 약채락(藥菜樂).
한자 그대로 '약용 체소로 반찬을 즐기는 식단'이다.
오가피순 나물과 장아찌, 구기자순, 엄나무순, 황기순,
당귀잎, 잔대순, 머위, 취나물, 꽃나물, 매실 등
우리 땅에 자생하는 산야채(山野菜)를 우리 손으로 조리한다고---
▶ < 청풍나루-장휘나루 유람선 >
청풍문화재단지에 도착하여 청풍나루로
청풍나루 선착장
1985년 이곳 남한강을 막은 충주댐으로 생긴 충주호 중
이곳 제천시 청풍면(옛날 청풍현 지역) 부분을 '청풍호(淸風湖)' 라 부르는데
옛날(조선조) 에는 이 일대의 남한강을 '황강(黃江)'이라 부르고,
주변 들을 '벌들'이라 불렀다고 한다.
충주댐에서 유람선을 타고 단양 또는 월악나루로 가기위해 상류로 올라오다보면
양쪽 물길 갈림에 기다랗게 나온 산줄기 끝(串)에
물에 잠길듯아슬아슬하게 떠있는 듯한 묘지 하나가 있는데
이 묘지는 나의 방계(傍系) 조상 부호군공(副護軍公) 이암(李巖)의 묘소이다.
이 묘소와 관련하여 이곳과 두사충(杜士忠 또는 杜思忠)이라는
유명한 명나라 도사에 관련된 재미나는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 상전벽해(桑田벽海) 도선참배(渡船參拜)를 예언한 두사충 이야기(클릭) : 두사충 이야기
* 남한강, 한강 이야기(클릭) : 한강 수계
청풍나루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충주호) 하류 풍경
청풍나루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충주호) 상류 풍경
앞에 보이는 다리가 '청풍대교'
청풍나루 선착장에서 바라보는 북쪽 금수산((錦繡山) 풍경
해발 1016m. 원래 '백운산(白雲山)'이었는데
퇴계 이황선생이 단양군수로 와서 이 산을 보고
'백운산'으로는 그 아름다운 경치에 미치지 못한다며
'비단에 수놓은 듯하다' 하여'금수산(錦繡山)' 이라 고쳐 불렀던것이
지금까지 금수산으로 표기되고 있다.
이 산 남쪽 계곡에 있는 마을 이름은 지금도 '백운동'이다.
산수유 고목 나무가 많아 이른봄에 노란색의 꽃동네가 된다.
호수 건너편 '교리국민관광단지'
우리가 탈 장휘-청풍 유람선
선착장으로 붙이고 있다. 배가 크니 앞으로 들어오질 않고 옆으로 조금씩 들어와서 선착장에 붙인다.
갑판에 정좌한 동기생들 이모저모
교리국민관광단지에서 쏘아올리는 수경분수
전에 몇 번 왔을 때는 분수를 못 보았는데
타임이 잘 맞은 건지 우리 보라고 배려한 건지 분수 구경 잘 했다.
청풍대교 밑 통과
금수산의 이모 저모
충주댐-단양을 오가는 배인 듯
금수산 남쪽 끝자락 가은산(575m), 둥지봉(430m)
그리고 잘 생긴 유봉(乳峰 : 젖봉우리) 같은 말목산(710m)
'말목산' 한자를 모르니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
아마 '말의 목' 한자로쓰면 '마항산(馬項山)'이 아닌가 싶다.
내가 사는 용인시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이 동쪽 광주시의 태화산(641m) 서쪽 접경에 있는
'마라가리산(596m)'
(최근 도로지도에는 '마구산585m'로표기됨)인데.
정상에 올라보니 표석은 없고, 등산객이 쓴 것인지
허름한 송반(松板) 쪽에'마구산(馬口山)'이라 쓰여 있었다.
이 마구산이 좀 쌍스러운 사투리 말로 '말(馬) 아가리(口) 산(山)'인데
사람들 입에 전해오면서 발음대로 표기하여 '마라가리산'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이 모양은 마치 젖봉우리(乳峰)처럼 생겼지만
잘 생긴 준마의 목처럼 미끈한데서 얻은 이름이 아닐까? 요---
(아니면 말고)
옥순대교(玉筍大橋)
가까이서 보는 둥지산(430)과 말목산(710)
둥지산? 왜 이런 이름이 생겼을 까?
하기는 얼핏 보면 새들이 찰흙과 지푸라기를 차곡차곡 쌓아 만든 새집 '둥지'같이 보인다.
이 금수산의 아름다운 경치 때문에
월악산에서 남한강(충주호) 북쪽 건너편에 있지만
'월악산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다.
옥순봉(玉筍峰)의 이모 저모
옥으로 만든 죽순!
현재 제천시 구역에 있지만
이를 '단양팔경'의 하나로 전해오는 것을 보면
옛날에는 단양군이 여기도 포함되었던 모양이다.
셧터는 많이 눌렀는데 역광이라 쓸만한 것이 별로 없다.

* 단양팔경(丹陽八景) : ①도담삼봉(嶋潭三峰), ② 석문(石門), ③ 구담봉(龜潭峰),
④ 옥순봉(玉筍峰)
(이상4 남한강), ⑤ 사인암(舍人岩),(남조천)
⑥ 하선암(下仙岩), ⑦ 중선암(中仙岩), ⑧ 상선암(上仙岩)
(이상3 단양천)
옥순봉과 구담봉의 연결고리
또 하나의 단양팔경 구담봉(龜潭峰)의 옆모습
구담봉(龜潭峰)의 앞모습(분해)
합성된 구담봉의 이모 저모
1998년 10월 10일 우리 부부는 결혼 34주년 기념일에 무작정 여행을 떠나
맨 아래 사진 장희나루에 도착해서 구담봉을 배경으로 찍은 집사람의 사진이 잘 됐다고
아들 시화가 회사 사진부에서 확대해와서 지금도 안방 벽에 걸어놓고 있다.
1998. 10. 10. 결혼 34주년 기념일에 구담봉을 배경으로 찍은 사진
구담봉 맨 아래 사진과 같은 장소인데 15년전과 지금,
구담봉은 변함이 없는데 나루터 풍경은 상전벽해가 되어 있다.
장휘나루 하선 전에 바라보는 제비봉(721)과 오르는 능선
지금부터 21년 전, 1992년 봄 우리 부부는 소백산 철쭉제 때 소백산을 오르고 이어서 이 제비봉을 오른 적이 있다.
1992년 봄에 오른 제비봉 정상 표석(위)과
충주호(남한강) 하류(구담봉)와 상류(단양 뱃길) 배경 사진(아래)
김실근 동기도 제비봉에 올라 부인을 제비봉 표석위에 앉히고 사진을 찍었다고 했는데---(맨 위 사진처럼)
장휘나루 선착장과 하선 장면
장휘나루에서 건너다 보는 금수산 기슭
장휘나루에서 바라보는 청풍호(충주호) 상류
▶ < 만수골 탐방로 >
세번쩨 탐방지 제천시 한수면 만수봉(985m) 아래 만수골 입구
탐방로 입구 치장
탐방로 안내간판
이 요도에서 만수골 북쪽(위)에 신라 마지막 태자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와 관계가 깊은 것으로 전해오는 덕주사가 있는 덕주골이고,
남쪽(아래)가 미륵사지가 있는 신라-고려시대 가장 많이 영남과 기호지방을 연결하는 1번도로 하늘재길이 있는 계곡이다.

(하늘재길/미륵사지/덕주사를 보고싶으면 아래를 클릭)
* 하늘재 이야기(클릭) : 하늘재/미륵사지/덕주사
탐방로의 이모저모
진하게 물들은 당단풍
단풍나무에도 품종이 무척많다.
잎의 갈라짐으로 구분하면 1개: 복자기 단풍, 3개: 신나무
(보통 산에 자생하는 재래종 신나무는 단풍이 별로이고,
조경수로 수입된 외래종 신나무는 밝고 짙은 붉은 색이 무척 곱다)
,
5개: 고로쇠나무, 7개: 재래종(대표: 내장단풍), 9개: 당단풍, 11개: 울릉도 섬단풍
(숫자는 기준이며 예외인 경우도 많다)
이외에도 수양버들처럼 가지가 아래로 늘어지는 수양단풍이 있고,
외국(특히 일본)에서 품종개량되어 수입된 개량단풍 종류는 수없이 많으며 더 곱고 예쁘다.

(단풍나무에 대해 더 알고 싶으면 아래를 클릭)
* 단풍나무 이야기(클릭) : 단풍나무
▶ < 탄금대(彈琴臺) >
제4탐방지 충주 탄금대(彈琴臺) 안내간판
탄금대 사연 노래비
어둠이 깔리는데 계획대로 탄금대에 오른 육사18기 건아들
- 그 나이에 고집은 있어서-
내 나이가 어때서---
탄금대 바위 뒤와 앞
신립장군 순국지지(申砬將軍 殉國之址) 비
임진왜란 때 구름처럼 몰려드는 왜군 소서행장의 군사를 막기위해
이곳에 배수진(背水陳)을 치고 지키다가 중과부적으로 8천 군사가 전멸하고 패하자
신립장군이 이곳에서 남한강물로 뛰어 내려 자결한 곳
탄금대에서 바라보는 남한강 풍경
상류 충주시가지, 하류 달천(達川)합수지점, 강심의 섬(이름?)과 거너편 금가면 유송리
정상의 정자(탄금정?)
8천 무명용사비
악성우륵선생추모비
충혼탑
내려가는 어스름길
탄금대 공원에 세워진 조각들
눈에 띄는 것만 몇개 찍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