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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완(臺灣)관광-III
< 화련(花蓮) 타이루거(太魯閣) 협곡 >
沙月 李盛永(2014. 4. 8)
◆ 예류(野柳), 빠두(八堵)-화련 신청(新城) 기차여행
대만 동해안 북에서 1/3 지점에 위치한 화련시(花蓮市) 일대에는 엄청난 양의 대리석(大理石)과 각종 옥돌(玉石) 들이 매장되어있는데, 가이드 말에 의하면 대만 전 국민이 아무 일도 하지 않고도 10년은 먹고 살 수 있는 양이라 한다.

이 대리석 지대에 오랜 세월 물이 흐르면서 깎아 내려가 좁고 깊은 대리석 협곡을 만들어 순백색에서 가지각색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문양의 옥돌계곡(玉溪)이 되었는데 이 지역이 오래 전부터 타이루거족(太魯閣族)이 살아온 터전이기 때문에 태로각협곡(太魯閣峽谷)이라 부르고, 대만 정부에서는 타이루거국가공원(太魯閣國家公園)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다.

이 절벽으로 된 협곡 양안을 오가며 동서를 횡단하는 유일한 '동서횡관공로(東西橫貫公路)'를 대륙에서 데리고 온 군인과 죄수 등이 기계 없이 곡괭이 건설한 '대만판 5,16도로'란다. 이 도로가 타이완산맥을 넘어가는 최 정상은 우리 한반도의 최고봉 백두산(2750m) 보다도 더 높은 해발 2800m가 넘는다고 한다.

우리 나라 한반도나 일본열도와 마찬가지로 대만도 지구의 유라시아판의 동쪽 끝부분 밑으로 태평양판이 파고 들어가 밀어올려서 동쪽은 높고 급경사이며, 서쪽 부분은 낮고 평평하거나 완만한 이른바 '동고서저(東高西低)의 경동(傾東) 지형'을 이루고 있으며, 최고봉은 이 공로(公路)의 남쪽 산군(山群) 중앙에 위치한 옥산(玉山)으로 해발 3950m이다.
먼 길 가기전 망중한
예류(野柳) 남쪽 포구
이 포구는 무슨 목적으로 만들어놨는지 모르겠다.
방파제와 부두는 있는데 배가 한척도 없으니---
이곳 예류는 원래 작은 어항(漁港)이었는데
어제 구경한 지질공원이 개발되면서 관광지가 되었다고 한다.
북쪽 해안을 따라 타이페이로 가는 길 오른쪽에 꽤 큰 어항 항구가 있어 어선들이 정박하고 있다.
어제 지질공원에서 건너다 보던 사암봉과 지징공원 끝의 산봉우리
野柳海洋世界
호텔 뒷산
역시 갈색 사암이 들어나 있다.
야류어항
화련 열차여행을 위한 승차지 빠두(八堵)역과 운행중인 열차 시간표
우리가 타고 갈 열차는 위에서 네번째 09:26 발 화련(花蓮)행 212열차, 승차 2번홈이다.
홈에 들어가 열차를 기다린다.
11번 객차란다.
객차에 오르자 반가운 마-크 하나
이 객차는 1997년 한국(KOREA), 서울(SEOUL) 제동(GYEDONG) 140-2번지에 있는
현대정공(現代精工)에서 만들어 수출한 것이다.
이 회사는 1977.7월 현대정공(주)로 설립된 후
2000년 10월 상호를 현대모비스(주)로 변경하였다.
대만의 동해안에서 가장 큰 이란시(宜蘭市)의 란양계(蘭陽溪) 철교를 지나가고 있다.
건너다 보이는 아취다리는 동쪽 해안을 연하는 9번공로상의 교량이다.
이곳 이란시 부분에는 이 도로 외에 바다 쪽으로 2번 국도가 하나 더 있다.
열차에서 하차하여 버스 주차장으로
열차에서 하차한 이곳은 화련 도착 2개 전 역, 신청역(新城驛) 인데 타이루거(太魯閣)역이라고도 부르는 모양이다.
◆ 타이루거(太魯閣) 협곡 탐방
이곳에서 타고다닐 버스
차내 붉은 색이 좀 화려하다. 신혼여행 기분 내라는 거 아닐까?
타이루거(太魯閣) 협곡으로 들어가는 길목
아래 그림의 무지개? 역시 신혼 여행을 축하하는 무지개 하닐까?
차안의 어떤 물건이 유리창에 비쳐 생긴 허상의 무지개일 것이다.
동서횡관공로(東西橫貫公路) 시발점 太魯閣牌樓(태로각패루)
여기서 버스가 잠간 정차하여 무슨 자루 2개를 버스에 싣는다.
이곳 시장이 무슨 선물을 보내왔나보다.
잠시후 하차, 안정모 척용하고 걷기 25분
선물은 안전모(安全帽), 한 개 2억원도 넘을 수 있는 귀중한 선물이다.
어느 해 중국 관광객이 이곳을 지나다가 산사태가 나서 많은 사람이 다치고 사망했는데,
대만 정부는 중국측의 요구로 사망자 1인당 우리돈 2억원이 넘는 몸값을 지불했다고 한다.
반대로 대만 사람이 중국 본토 관광하며 사고로 사망했을 때는 몇백만원으로 '상황끝' 했단다.
그 이후로 이곳에서 관광객들이 걸어서 탐방할 때는 안전모 착용을 의무화 했단다.
燕子口(연자구) 표석
燕子口(연자구) 라- 무슨 뜻일까?
한자 그대로 하면 燕子(연자)는 제비라는 뜻인데, '제비입?', '제비가 드나드는 입구?', 잘 모르겠네

인터넷에 찾아보니 제비들이 이곳 동굴(터널?)에 집을 짓고 산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감탄, 탄성, 걸어서 탐방하는 모습들
안전모 착용 끝
장춘사(長春祠)와 쌍폭
이 쌍폭포는 항상 저렇게 수량이 많단다.
두 계곡 합류지점
오른쪽이 주 계곡이고, 협곡, 단애를 이루었다.
양쪽 산끝이 '연리지(連理枝)' 나무처러 한데 딱 붙은 것 같이 보인다.
관광객들이 만든 이름 '추장의 옆 얼굴'
난 왼쪽으로 약간 돌려보면 우리민족의 먼 조상이며,
강자(强者)의 표상이 된 치우(蚩尤)의 상징 도깨비 같은데.
신라인들의 '녹유 귀면와(鬼面瓦)'
녹유귀면와는 신라 30대 문무왕 15년에 8년 동안 힘겨운 싸움 끝에 이 땅에서 당군을 몰아내고, 3년 후인 서기 679년에 당나라가 다시 넘보지 못하게 해 달라는 염원으로 경주 배반동 낭산 밑에 사천왕사(四天王寺)를 지을 때 지붕에 얹은 도깨비상을 새긴 기와이다.

한국문자학회 부회장 김대성씨는 한배달 특집 부록 ‘치우는 살아있다’에 기고한 ‘우리의 웃음’이란 글에서 이 귀면와의 도깨비를
「눈을 부릅뜨고 있다. 입을 활짝 벌려 호호탕탕하게 웃고 있다. 눈썹도 콧구멍도 웃고 있다. 섬뜩하게 무서운 칼날 같은 송곳니와 이도 입과 함께 웃음을 머금고있다. 얼굴 전체가 자신만만한 힘이 넘쳐 있다. 힘은 넘쳐 있지만 해치려는 살기가 없다. 당당하고 흔쾌한 모습이다. 얼굴 주위에 구름모양, 불꽃모양의 무늬를 둘렀다. 그리고 바깥에는 알이 박힌 둥근 원으로 죽 둘러 새겨 놓았다. 알은 태양을 의미한다고 했다. 그리고 태양의 알, 불의 알은 신농계(神農系) 동이족(東夷族)을 의미한다--(중략) -- 도깨비상은 전쟁의 신이자 우리 민족의 수호신인 ‘치우(蚩尤) 장수’라고 설명하고 있다.
반 터널의 탐방로(公路)를 25분간 걸으면서 본 협곡 풍경들
한 사진 두 얼굴
장개석의 장자 장징궈(蔣經國)
총통 집권 시절에 이 공로를 개척하고, 이곳 교량을 건설했나보다.
그가 이 다리를 어머니(송미령)을 생각하며
'慈母橋(자모교)'라 명명했다 하였다.

* 장징궈(蔣經國) (1910.4.27 ~ 1988.1.13)
장제스[蔣介石]의 장남으로 저장성[浙江省] 펑화현[奉化縣] 출생. 1925년 모스크바로 가서 쑨원[孫文]대학에서 공부하고, 1927년 페테르부르크에 있는 톨마체프중앙군사정치학교를 졸업하였다.
그 후 여러 직업을 전전하면서 소련에 체류하다가 1935년 소련 여성과 결혼하였다.
1937년 귀국한 후 장시성[江西省]에서 신병훈련·건설계획·사회개혁 등의 분야에서 요직을 지냈다.
1945∼1947년 동북행영비서장(東北行營?書長)·외교부 특파원,
1948년 상하이[上海]에서 암상인(暗商人) 단속을 위하여 활약하였고 우쏭상하이[吳淞上海]지구 경비사령이 되었다.

국민정부가 타이완[臺灣]으로 옮긴 다음에는 타이완성 국민당부 주임위원, 국방부 총정치부주임, 국민당 중앙집행위원, 국방회의 부비서 등의 요직을 역임하고, 또 특고조직(特高組織)의 보밀국(保密局)을 장악하여 장제스의 실질적 대리자가 되었다.
1955년 친미반장(親美反蔣)의 움직임을 보인 쑨리런[孫立人]과 대립하여 이를 실각시키는 데 주역을 맡기도 하였다.
1964년 국방부 부부장에 승진하였고, 1965년 국방부장, 1969년 행정원 부원장이 되어 장제스의 후계자로서의 기반을 닦았다.
1975년 장제스가 사망한 후 총통대리로 있다가 1978년 국회에서 정식으로 총통에 선출되었으며 1984년 재선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合流(합류) 비석
이곳이 두 큰 계곡물이 합치는 곳에 놓은 다리에 대한 기문(記文)인 것 같다.
자모교(慈母橋) 일명 합류(合流)에 대한 설명
타이루거(太魯閣) 정자에서 바라보는 자모교 모습과 이름패말
이름표말 밑에 '배西溪(배서계)'라 적힌 것을 보면 합류한 서쪽 계곡 이름인 것 같다.'배'자는 艸 아래 老
타이루거(太魯閣) 정자
처마 밑에 이름이 있는데 자세히 보지 않았고, 사진에 보이나 식별 할 수가 없다.
아마 이곳 지명, 원주민 종족 이름을 정자 이름으로 명명한 것으로 생각된다.
정자에서 서쪽 배서계(배西溪)를 배경으로 한 컷
타이루거(太魯閣) 부근의 대리석 개울 풍경들
자모교 상판 모습
원주민 태로각족 휴게소 아가씨들
망고아이스크림을 시켜 먹었다.
1통에 150 대만달러, 우리돈으로 약 6,000원,
이 오지에서 싼 거지 뭐, 알프스 융프라우요흐에서 컵라면 하나 6,000원에 사 먹은 경험도 있으니까.
맛도 망고맛이 향긋하게 좋았다.
타이루거족(太魯各族) 할머니와 할아버지 모습
帝王亭(?)
제왕정에서 바라보이는 실낱 같은 가늘고 긴 폭포
출렁다리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하류와 상류
출렁다리 위에서
딴- 따다단---
삼인삼색(三人三色)
춘을 춘다.
이름 모를 나무 열매
내가 찍은 갈수기 폭포
大地之母(퀴즈)
(힌트-I) 영어: Life From Here(GAIA), 일본어: 人類노故里, 한글: 대지의 모친
(힌트-II) 다음 남성심볼 그림이 뒷면에 인쇄되어 있음
안전모 쓰고 탐방하는 구간이 끝날 즈음,
가이드가 이 원주민 할머니의 10장 짜리 사진 한 셋트를 사 줄 것을 권유했다.
안 그래도 좋은 경치를 못 찍은 것 같아 아쉬웠는데---
얼른 140 대만달라(우리돈 약6,000원)를 꺼내 주니까
무척이나 고마워하는 표정으로 사진을 넘겨 준 다음
뒷춤에서 사진 두 장을 더 꺼내 덤으로 준다.
위 폭포 그림과 남성심볼 그림이 앞뒤로 된 것 한 장과
앞에 올린 태로각족 할아버지 사진 한 장 이다.
그 때는 멋모르고 그냥 받아 웃고 집어넣었는데 가져와 자세히 보니
폭포 사진의 제목(大地之母), 전체적인 모양, 뒷면의 남근 모양 그림 등을 요리 조리 뜯어보니
아! 바로 폭포가 여근(女根)이란 뜻이로구나.
◆ 아미족 민속춤 구경
공연장 입구 사냥 장면 조각
춤추는 모습 벽화
민속무용
한국가요: 조용필의 '돌아와요 부산항에'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2절은 남자 관객을 끌어내 시키고
여자 관객이 무희로 자진 등장하니 굳판이 제법 어울리더라
대나무 장대를 이용하는 춤
주객 혼합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고, 주객이 어룰려 흥겹게 놀더라.
◆ 대리석/옥(玉) 제품 판매장 구경
내부에 전시된 제품은 일체 촬영금지라 영상을 한 개도 얻지 못하고, 바깥에 전시물로 진열해 놓은 대형 옥석수석 2점과 12지신상(十二支神像) 을 찍었다.
12지상에는 한자 4자로 된 해설문이 새겨져 있어 중국사람들은 12지상을 어떻게 해석하는가 알 수 있겠다 싶어서 모두 찍어왔는데 글씨에 칼라를 넣지 않아서 전혀 식별할 수가 없다.
그래도 찍어 온 것이니까 올린다.
대리석/옥(玉) 제품 전시장 石之屋(석지옥) 입구
대형 청(靑)/홍(紅)색 옥석 수석(壽石)
옥돌(玉石)에서 기(氣)를 받으려는 사람들
12지신상(十二支神像) 조각
이름 모를 꽃 한송이
신청(新城)역 오후 6시 30분발 열차로 예류(野柳)로 귀환
◆ 아리산(阿里山)
어제 TAIPEI 101 구경 가기 전에 선물 가계를 들렸는데 동료(종학)가 손자 선물로 T-셔츠를 고르는 구경을 하다가 옷걸에 걸린 T 그림에 '阿里山'이란 글자가 쓰인 것을 보았다.
생도 때 중국어 배운답시고 가사도 내용도 모르면서 잘 흥얼거리던 중국 노래 '아리산더꾸냥' 생각이 나서 점원 아가씨 보고 잘 통하지도 않는 말로 손짓 발짓 해가며 "아리산이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더니 옆 T에 그려진 대만지도에 중간 쯤을 짚는다.
나는 '아리산'이 중국 본토에 있는 지명인줄 알았지 이곳 대만에 있는 곳인 줄은 전혀 몰랐었다.
오늘 버스에서 가이드에게 아리산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그가 우리에게 나눠준 지도를 꺼내서 짚으면서 "아리산은 대만 최고봉 옥산(玉山) 서편에 있는데 대만정부에서 '아리산국가풍경구'로 잘 가꿔놔서 관광지로서 대단한 인기를 끌고 있단다.
아리산(阿里山) 부근 지도
阿里山的姑娘(아리산더꾸냥) 전문
< 재미있는 영상 2가지 >
남자화장실에 웬 이런 경고문이(?)
여자 화장실에는 있을 법도 하지만---
보행자 신호등
남은 시간 9초까지는 천천히 걷는 모양으로 동작도 느리지만(왼쪽)
남은 시간 8초 이후에는 자세는 뛰는 모양에 동작도 빨라진다. (오른쪽)
보행자로 하여금 서둘러 걷게 하는 다이나믹한 신호등이다'
< 최종일(4/4) 중정(中正: 將介石)기념관을 구경하고 공항으로 갔는데 실내에서 찍은 영상도 시원치 않고, 내용도 잘 모르겠고 해서
다음 장개석총통과 박정희 대통령이 만나 회담하는 장면 한 컷만 올리고, 이것으로 대만관광 앨범은 마친다. >
장개석 총통과 박정희 대통령의 만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