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꽃의 대명사
코스모스
沙月 李盛永(2008. 9. 25)
  가을을 말 할 때 꼭 코스모스가 등장한다. 가을바람에 한들한들 나부끼는 품이 아름답기 때문일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은 가을을 풍요의 계절이라 하지만,
  한해살이 식물들은 한 해를 마감하는 겨울을 준비하는 슬픈 계절 '가을'을 연상케 하는 애잔한 모습을 감출 수 없는 '노년의 꽃'이기 때문일 것이다.

  한 해 가을이면 조상을 모시는 행사 중의 첫 행사인 소분(掃墳)차 고향에 갔다가 지난 19일 돌아오는 길에 무풍장터 들어서기 전 남대천 개울가에 조성한 코스모스공원(가칭)에 만발한 코스모스가 하도 예뻐서 차를 세우고 몇 컷트 찍어왔는데 그냥 카메라 속에 담아 둔 체 잊어버렸다.

  오늘 아침 KBS '아침마당' 토크쇼에 가수 김상희가 출연하여 그녀의 노래 '코스모스 피어 있는 길'의 첫 소절을 육성만으로
"♪~ 코스모스 한들한들 피어 있는 길 ~ 향기로운 가을길을 걸어갑니다 ~♪" 하고 부르는 장면을 보고,
  문득 카메라 속의 코스모스가 생각이 나서 부랴부랴 꺼내서 펼쳐놓았다.
무풍 남대천 물가의 코스모스공원(가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