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곡회(三谷會)
  삼곡회(三谷會)는 단기4285년(서기1952년) 3월 24일에 부항국민학교(지금: 부항초등학교) 제14회(해방 후 제7회)로 졸업한 우리 동기회(同期會)의 이름입니다. 전 회장(김시황)께서 우리 동기는 부항면의 삼곡(三谷: 가목-어전, 해인동, 대야동 세 골짜기)의 물이 한 곳에 모여 부항천이 되듯이 삼곡의 인재들이 한 곳, 부항국민학교에 모였다는 뜻으로 작명한 이름입니다.

  우리 동기는 1945년 우리 민족이 일제로부터 해방의 기쁨을 맞이하고 첫 입학한 동기입니다. 일제의 압제와 가난 속에서 배움의 길도 자유롭지 못했던 사람들이 해방과 더불어 우리의 글과 지식을 배우러 삼곡의 마을들에서 모여들었던 것입니다.

  경상, 충청, 전라 삼남의 중앙, 해발 1172m의 삼도봉을 뒷동산으로 생각하며 사는 산골 학교, 교실이 6개 밖에 없던 학교에 2개 학급(약 120명)을 편성하고 가교사를 짓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해방은 되었지만 가난 만은 벗지 못해 6년 동안에 타지로 떠나거나, 가사를 맡아야 하는 등 우여 곡절 때문에 졸업은 56명이 하였습니다.

  졸업한 지 38년이 흐른 1990년도에 고향을 지키는 사람들, 비록 고향은 떠났지만 고향을 잊지 못하고 어린 시절 옛 동무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이 뜻을 모아 동기회를 결성하여 어언 14년이 흘렀습니다.

  연어가 태어난 고향 개천으로 회귀하듯 사람 또한 회귀 본능을 버릴 수가 없어 몸은 비록 고향에 돌아가지는 못하더라도 마음 만은 죽는 그날까지 어린 시절 함께 뛰놀던 불알친구를 못 잊고 고향을 그리워하며 살게 마련입니다.

  우리 나이 이미 고희(古稀)에 들어선 사람도 있고, 젊은(?) 사람도 이순(耳順)의 후반에 들어섰습니다. 아무리 용을 써도 인생 여로에서 황혼기에 들어 선 것이 사실입니다. 누군가 '소년은 야망에 살고 노년은 추억에 산다'고 하였습니다. 일부 고향을 지키고 있는 동기생도 있지만 대부분은 외지로 떠나 살면서 고향 소식에 귀를 기울이며 그 티 없이 맑고 밝았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저마다 간직하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학교를 졸업한 지 어언 52년, 각자 살아 온 환경과 세계가 달랐기 때문에 현재 살아가고 있는 처지와 위상도 달라졌고, 생각하는 바도 다르지만 어린 시절의 추억은 똑 같습니다. 그래서 동기생 간에는 정치적이나 사회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대화가 잘 되지 않는 경우라도 옛 추억에 대한 이야기는 잘 통 할 뿐만 아니라 그렇게 재미 있는 이야기가 이 세상에 또 없습니다.

  동기회 모임은 이런 함께 했던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는 날로 일년에 하루 만나서 고향소식, 살아 온 그리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서로 나누자는 것입니다. 여기는 현재의 각자의 처지, 부귀빈천(富貴貧賤) 그 어떤 것도 없습니다. 똑 같이 어린 불알친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그 동안 동기회 결성과 운영에 진력을 다 해 온 김시황 동기가 아직도 바쁜 사회생활과 신병을 이유로 지난 8월 7일 직지사에서 있은 2004년도 동기회 때 느닷없이 소인(이성영)에게 회장직을 떠 맡기는 바람에 정신없이 제가 회장직을 맡았습니다. 무척 조심스럽지만 동기생 여러분의 마음 속에 내재하고 있는 옛 추억에 작은 불씨를 당겨 보려 노력하겠습니다.

  총무는 지금까지 수고 해 온 지례 사는 문곤이(文坤伊) 동기가 계속 수고 하기로 하였고, 동기회 활성화에 앞장 설 부회장은 두 사람으로 여성이 좋겠다는 여론에 따라 김천의 김동선(金東仙)은 유임하여 계속 맹활약 해 주기로 하였고, 서울 지역에 이옥님(李玉任)이 서울지역 동기생들의 향수를 일깨우는데 앞장서기로 하였습니다.

  또 이 자리에서 두 가지를 결의 하였습니다. 하나는 동기회 모임을 좀 더 활성화 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모임 날자를 고정하는 것입니다. 미리 날자를 정 해 둠으로써 각자 한 해의 일정계획을 세울 때 이 날 하루 만은 미리 '동기회 날'로 접어 둘 수 있다는 생각에서 입니다. 8월 달(15일)로 하자는 안과 너무 더우니 3-4월 쯤에 하자는 안이 대두되어 토론 끝에 회장단에 위임하기로 하였습니다.

  다른 하나는 상호 연락 또는 소식, 주소와 전화번호 등 신상 변화를 쉽게 동기회와 동기생들에게 전 할 수 있는 방법으로 마침 소인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인터넷 주소의 홈페이지를 열면 상단에 있는 여러 가지 메뉴 중에서 '게시판'을 클릭하면 '삼곡회게시판'이 나오고, 삼곡회게시판을 클릭하면 게시된 목록이 나오고, 보고자 하는 목록을 클릭하면 내용이 나옵니다.

  이성영의 홈페이지 주소: http//www.sungyoung.net

  또 게시된 목록이 떴을 때 맨 아래 오른쪽에 있는 '글쓰기'를 클릭하면 삼곡회게시판에 글을 올릴 수 있는 화면이 나타납니다. 작성자, 제목, password(비밀번호: 작성자가 글을 수정 또는 삭제하기 위해서 꼭 필요)를 기록하고, 내용란을 기록하며, 첨부파일에는 사진 1장을 올릴 수 있고, 인터넷에 올려진 사진이나 문서는 크기에 관계없이 내용란에다 링크(연결)할 수 있습니다. 글쓰기 화면의 각 난에 기록이 끝나면 오른쪽 맨 아래 '확인'을 클릭하면 삼곡회게시판에 목록이 추가됩니다.
  다른 사람이 이미 올린 게시판 글에 인사 등 간단한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게시된 글 아래 네모 박스 안에 간단한 의견을 쓰고, 그 아래 이름과 비밀번호를 쓴 다음 'SUBMIT'을 클릭하면 다른사람이 게시한 글 아래 이름과 의견 내용이 올라갑니다.
  또 홈페이지에는 삼곡회게시판 외에도 여러 가지 이야기와 사진들이 올라 있는데 고향과 관련된 것이 많습니다.

  지난 동기회 때 모인 15명이 이구동성으로 동기회 모임을 활성화 하여 더 많은 동기생들이 모이는 것을 당면 과제라고 하였습니다.
  동기생 여러분! 동기회 모임에 아무것도 꺼릴 것이 없습니다. 몸은 이미 노년에 들어섰지만 이 날 하루 만은 순수한 어린 소년시절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점심 한끼 함께 하면서 술잔도 주고 받고, 이런 저런 이야기 나누고, 노래방에서 함께 옛날 우리가 젊은 시절 유행했던 흘러간 노래에 목청과 몸짓을 함께 맞춰 흥겨워 하는 시간입니다. 부디 모임에 많이 나오시고, 연락과 소식 있기를 기다리겠습니다.

  끝으로 전임 회장 김시황 동기의 그 동안 노고에 감사합니다.

  졸업기념사진과 졸업생 명단, 그리고 2004년도 삼곡회 동기회 때 찍은 사진을 올립니다.

2004. 8. 10. 신임 동기회장 이 성 영 배
졸업기념사진과 졸업생 명부
졸업기념사진
뒷줄 왼쪽부터: 문남곤,성석동,김소삼,김기하,김인한,박준영,장용덕,김보웅,이시영,김정수,이회택,이현현,이만영,문종만, ?
둘째 줄: 이수부,문재균,안병년,최재윤,이정상,문외용,?,이창화,이시화,김시황,문곤이,문재국,이호근,?,신정출,이춘수,
셋째 줄: 한석주,신정석,이덕희,이성재,?,김상한,백준학,?,?,김택진,이수일,이성영,문재천,이부기,문재호,?, 이은수(소사)
넷째 줄: 현정현,김동선,이현섭(선), ?,이승재(선),이강택(담임선), 교장선생님,현우석(교감), ?, ?, 문종분,이영주
맨앞 줄: 이옥님,이금순,이증,정정순,조봉남,김분이,이영자,이윤분,이순학,이현이,김선자,이무영,이금선, 이옥란
부항국민학교 제14회(해방후 제7회) 졸업생 명부
(단기4285년 3월 24일 졸업)
연번 이름 고향 마을 사는 곳 전화 비고
197 장용덕(張龍德) 어전리(가목) 대구
198 김기하(金基夏) 파천리(봄내) (작고)
199 김소삼(金小三) 하대리(조산동)
200 박준영(朴俊永) 어전리(가목)
201 성석동(成錫東) 사등리(윗사드레) 김천
202 김정수(金正洙) 월곡리(다레실) (작고)
203 신정출(申丁出) 월곡리(다레실) (작고)
204 김보웅(金保雄) 두산리(말미) 시흥시 과수원
205 김일수(金一守) 파천리(봄내)
206 문곤이(文坤伊) 어전리(가목) 지례
207 현병준(玄炳俊) 어전리(가목) (작고)
208 이시영(李示是永) 사등리(한적동) 일산
209 이현현(李鉉鉉) 어전리(가목) 대구
210 이춘수(李春洙) 두산리(말미) 부산
211 이덕희(李德憙) 월곡리(다레실) 월곡
212 김시황(金時晃) 하대리(뱃들) 대구
213 신정석(申丁石) 월곡리(다레실) (작고)
214 이창화(李昌和) 사등리(윗사드레) 대구
215 안병년(安丙年) 하대리(뱃들) (작고)
216 백준학(白俊鶴) 두산리(갈계) (작고)
217 이정상(李廷相) 두산리(갈계) 두산
218 박희택(朴喜澤) 월곡리(다레실) (작고)
219 이호근(李浩根) 월곡리(다레실) (작고)
220 이만영(李萬永) 어전리(가목) 김천
221 이수부(李秀夫) 두산리(갈계) (작고)
222 이수일(李秀一) 두산리(갈계) 김천
223 김택진(金宅鎭) 월곡리(다레실) 서울
224 최재윤(崔在潤) 어전리(가목) (작고)
225 문종만(文鐘萬) 월곡리(다레실) (작고)
226 김상한(金尙漢) 월곡리(다레실) 월곡
227 문재국(文在國) 월곡리(몽구동) 서울
228 김한진(金漢鎭) 하대리(아랫두대) (작고)
229 문외용(文外龍) 어전리(가목) (작고)
230 이성재(李成宰) 두산리(갈계) (작고)
231 이시화(李時和) 어전리(가목) 구미
232 문남곤(文南坤) 어전리(가목) 김천
233 문재천(文在千) 월곡리(다레실) (작고)
234 이성영(李盛永) 사등리(윗사드레) 용인
235 이순학(李順學) 사등리(아랫사드레) 구미
236 이금순(李今順) 월곡리(학동)
237 문종분(文鐘分) 월곡리(학동)
238 이옥님(李玉任) 사등리(아랫사드레) 안성
239 현정현(玄正鉉) 어전리(가목)
240 이영주(李英主) 사등리(아랫사드레) (작고)
241 이옥란(李玉蘭) 사등리(장자동) (작고)
242 이현이(李鉉伊) 사등리(아랫사드레) 서울
243 이 증(李 證) 해인리(윗두대) (작고)
244 이윤분(李潤粉) 사등리(장자동) 서울
245 이금선(李金仙) 사등리(한적동) 어모
246 정정순(鄭貞順) 월곡리(다레실) 김천
247 조봉남(曺鳳南) 월곡리(다레실) 청양
248 김선자(金仙子) 사등리(아랫사드레) (작고)
249 김동선(金東仙) 해인리(윗두대) 김천
250 이무영(李茂永) 사등리(한적동) 김천
251 이영자(李英子) 두산리(갈계) 김천
252 김분이(金分伊) 사등리(윗사드레) 조마
김재화(김재화) 두산리(말미) 두산
문재균(文在均) 월곡리(다레실) 월곡
문재호(文在浩) 월곡리(다레실) 대구
송위호(송위호) 어전리(어전) 대구
염종근(염종근) 어전리(어전) 대구
이부기(李富基) 사등리(갯절) 대구
홍석정(홍석정) 사등리(아랫사드레)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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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번이 붙은 명단은 부항초등학교 졸업자 명부에 등재된 것이고, 연번이 없는 명단과 사는 곳, 전화번호는 그 동안 총무가 파악한 내용임
♣ 졸업기념사진 아래 동기생 이름과 졸업생 명부 중에 틀린 것이나 빠진 것을 게시판 하단 의견 쓰는 난이나, 별도 게시판에 올려 주시거나 전화 연락 주시면 곧 수정하겠습니다. 특히 사는곳, 전화번호 등이 파악되지 않은 동기생에 대해 알고 있으면 회장이나 총무에게 연락 주시고, 또 그런 동기생을 만나거든 이 홈페지 주소를 알려줘서 연락이 되게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2004년도 동기회 앨범
일시 및 장소: 2004년 8월 7일 11:00-17:00, 직지사 집단촌 청산고을(음식점)
참석(15):(월곡3) 김상한, 김정수, 이덕희 (지례1) 문곤이 (김천4) 김동선, 김분이, 성석동, 정정순
(구미1) 이순학 (대구3) 김시황, 이부기, 장용덕 (대전1) 안병년 (서울2) 이옥님, 이성영
진행: 점심식사 및 환담, 노래방 2시간, 김천의료원 문종만 문병(회장, 총무, 월곡 동기3)
2004년도 동기회 장소 '청산고을'
점심식사 및 환담
왼쪽부터 문곤이, 김동선, 이순학, 김정수, 김상한, 이덕희, 성석동, 정정순, 김분이, 이옥님
왼쪽부터 이덕희,성석동,정정순,김분이,이옥님,이부기,안병년,김시황,장용덕,문곤이,김동선,이순학
왼쪽부터 김동선, 이순학
왼쪽부터 정정순, 김분이, 이옥님
왼쪽부터 이부기, 안병년, 장용덕
왼쪽부터 김정수, 김상한, 김시황, 이덕희
왼쪽부터 이덕희, 성석동, 정정순
왼쪽부터 김상한, 김동선, 이덕희
성석동
왼쪽부터 이순학, 이성영, 이옥님, 안병년, 문곤이
노래방 끝나고
앞부터 이옥님, 김동선, 장용덕
효녀엿장수
사연을 들어 본 즉 앓아 누운 아버지를 대신해서 엿장수로 나섰다고----
이 효녀엿장수에게 엿을 사서 노래방에서 노래 안 하는 사람 엿 먹였다.
■ 2003년 동창회 참석 때 사진
동창회 참석 최년로층
왼쪽부터 이성영, 김상한, 정정순, 이덕희, ?
문곤이 노래자랑 한 곡 부르고
김상한 경품으로 자전거 타고
모교전경
뒤쪽 먼 산이 600년 동안 삼남(경상, 충청, 전라)의 지경 삼도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