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야의 결투(제1탄)
沙月 李盛永(2008. 5. 8. 촬영)
    고구마싹을 심는 날 저 아래 논에서 장끼 두 마리의 결투가 있었다. 좀 멀지만 줌으로 당겨 찍은 사진 4장으로 이야기를 엮었다.
장끼 두마리
장끼 두마리가 아래, 윗 논에서 먹이를 찾고 있었다.
멀지 않은 곳에 까투리 한마리가 두 장끼에게 꼬리를 첬다.
(까투리는 보이지 않음)
결투 합의
장끼 두마리는 가까이 다가가서 까투리를 서로 양보하라고 우기다가
타협이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결투를 하여 결판을 내기로 했다.
결투 자세
둘은 적당한 거리에 마주 서서 결투 자세를 취했다.
장끼A는 태권도, 장끼B는 가라대.
(장끼B는 왜놈인가?)
이전투구(泥田鬪狗)
장끼 두마리는 뒤잽이가 났다.
장끼A의 머리가 위로 나오고, 장끼B의 머리가 땅으로 쳐박힌 것으로 보아
장끼A가 이기고, 장끼B가 진 것 같다.
덩치는 장끼B가 더 큰 것 같은데--- 물장끼인가?
초원의 결투(제2탄)
沙月 李盛永<2009. 5. 16. 촬영>
    고구마싹이 잘 살았나 보러 가는데 잘 생긴 장끼 두 마리가 가까운 거리에서 결투 자세를 취하다가 동네 할아버지가 오는 바람에 결투는 무산되었다. 사진 4장으로 이야기를 엮었다.
심심한 장끼 A
심심한 장끼 A가 몸이 근질근질 했다
시비
마침 지나가던 장끼 B를 만나 시비를 걸었다.
결투 자세
장끼 A, B는 결투 자세를 취했다.
장끼 B의 자세가 훨씬 세련되어 보였다.
장끼B 승
장끼 A는 잔뜩 겁을 먹고 있던차
마을 할아버지가 온다는 핑계를 대고 줄행랑을 치고
장끼 B는 승자답게 의젓하게 갈 길을 간다
다음 2010년 제3탄을 기대하시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