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 페스(Fez)
沙月 李 盛 永(2017.6.4)
카사블랑카에서 새벽 5시에 출발하여 버스에서 한식 도시락으로 아침을 먹으면서
6시간을 달려 오전 11시 경에 이곳 페스에 도착하였다. 대단한 강행군이었다.

페스 소개
모로코의 수도 라바트 동쪽 160km지점에 위치한
에르디프(El Djouf)고지대 남단 리스산계(系)의 남쪽 기슭에 위치한다.

서기 801년 이드리스 왕조의 이드리스2세가 수도로 삼으면서
마그레브(Maghreb :
리비아 ·튀니지 ·알제리 ·모로코 등 아프리카 북서부 일대의 총칭)에서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가 되었다.
1276년에 마리니드 왕조가 새로운 페스를 건설하였다.

페스는 계곡 사이에두고 오른쪽 강가에 페스 알 발리,
왼쪽에 새로운 도시가 페스알제리드이다.

대서양 연안의 카사블랑카와 라바트에서 지중해 연안의 알제리로 통하는
대상로(隊商路)의 요지로서 독자적인 상공업, 특히 수공업이 발달되었다.

금빛의 문이 있는 장대한 왕궁
8세기의 고대도시이자 10.000 여개의 미로(迷路)로
세계최대라고 알려진 메디나가 있고,
수제 장인들이 현장에서 직접 만든 청동제품,
수공업으로 현장에서 직접 짜는
비단과 이들을 천연염료로 염색한 비단제품
가죽을 천연 재료로 염색하는 작업장 태러니에서 생산하는 가죽제품
비단제품과함께 쌍벽을 이루며 화려하다.

왕궁은 안에 들어가지 못하고 외관만 구경하였고,
② 메디나에서는 좁은 골목길과 진열된 상품들
수제 청동제품
비단제품,
그리고 태러니 염색공장과 가죽제품을 구경하고,
⑥ 또 6시간을 달려 탕헤르에서 1박하고, 스페인 타리파행 페리를 탔다.
● 옛 왕궁
가로수가 잘 정리되고 분수가 있는 것을 보니 페스에 온 것 같다
왕궁 정문과 인증샷
왕궁 주변 경치
● 페스 메디나
어느 한적한 곳에서 버스에서 하차
사람과 진열 상품 그리고 짐나르는 나귀까지 복작거리는 좁은 골목길
수제 청동제품 공장겸 가게
왼손을 치켜 든 것은 "좌로 방향 전환!" 을 뒤로 전달하는 군대 행군수칙을 인용한 것이다.
수제 청동제품 장인 부자
눈이 어지러운 수제 청동제품 진열
다음은 수제 직조공장과 비단을 보러간다고 가이드 설명
가는 길에 진열된 각종상품들
아주 좁은 골목으로 들어선다
비단을 짜고 있는 장인들
우리팀 관광객을 모델로 하여 비단제품을 덮어 씌운다
다시 태어난 아랍인 남녀, 다 잘 생겼네
비단제품 진열장
● 수제 가죽 염색공장 테러니와 가죽제품들
버팀목이 받혀주는 더 좁은 골목을 지나 어느집 3층으로 오르니
풀 한포기 준다, 냄새를 맡아 보니 박하다. 왜?
지금부터는 천연 가죽 염료 냄새가 이것 아니면 견디기 어렵다는 뜻이다.
3층에서 바깥을 내다보니 각가지 둥근 염료 통 속에서 꼬물거리는 사람
이들을 보면서 박하 잎으로 견디며 민망한 생각에 사로잡힌다
그들의 노력의 기적으로 소가죽이 환생한 가죽제품들
이곳을 먼저 다녀간 어느 선배(?)의 감상문을 올린다.

테르니 관광 감상문
아직도 옛날 방식 그대로 가죽을 염색하고 가공한다는
'태러니'라는 가죽 염색 공장에 도착했다.
비둘기 분뇨를 염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입구에서부터 고약한 냄새가 코를 찌르며 우릴 맞는다.
출구에서 흰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 덩치 큰 아저씨가
허브 나뭇가지를 하나씩 건네 준다.
허브향으로 냄새를 속이고 계단을 올랐다.

계단 복도와 창고인듯한 상점 안에는 가방, 신발, 옷 등등
색색의 가죽제품들이 빼곡하다.
어느새 지독한 비둘기 똥 냄새는 약간의 두통을 남기고
냄새는 숨어서 허브 나뭇가지를 없이도 견딜 만 하다.

3층 쯤 올라갔을까, 막혔던 벽이 사라지고 멀겋게 뚫린 공간이 눈앞에 펼쳐졌다.
눈이 부시도록 하얀 태양이 비춰내는 파란 하늘,
그 아래 다닥다닥 붙어 있는 둥근 원안에서 사람들이 꿈틀거렸다.
n 자로 허리를 굽힌 사람들이 질퍽질퍽, 퍼덕퍼덕,
그들이 일하는 모습을 TV에서 볼 때는
마치 수렁에 빠진 벌레가 허우 적 거리는 것처럼 보여
인간이 할 수 없는 극한의 직업이라고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목전에서 그 모습을 보니 일 벌레를 닮은 하찮은 인간의 모습이 아닌,
즉 생활의 한 방편으로 살아가는
'삶 앞에 순박하고 겸손한 인간의 모습' 이라는 생각이 듣다.
이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것은
좁은 문 저 끝에서 명품의 탄생을 바라는 장인정신에 있으리라.

밖은 햇빛이 밝고, 공기가 맑은데--
중식후 망중한
가이드가 아랍인 아가씨와 셀카중
● 페스-탕헤르
리스산 남쪽 기슭을 꼬불꼬불 돌고 돌아 6시간을 달렸다.
첫번째 휴게소
또 달린다
두번째 휴게소
휴게소 옆에 선 류칼립스나무 가로수
코알라가 이 나무 잎만 먹고 산단다.
이 나무 잎에는 알코올 성분이 많아
코알라는 먹는 시간을 빼고는 항상 볼 때마다 나무 가지에 끼어 앉아 잠을 잔단다.
호주 시드니 근교 블루마운틴에는 거의 100%가 이 나무로 덮여 있다.
이 나무가 발산하는 알코올 성분이 공기중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산이 하늘빛을 닮아 파랗다.
그래서 '블루마운틴'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탕헤르에 가까이 온 모양
탕헤르 시가지
모로코에서 마지막 1박한 첼라호텔 정면과 후원
1박후 9시 배를 타기 위해 탕헤르항구 선착장으로
돌아갈 때도 선표검사, 휴대품 검사, 모로코 출국신고,
스페인 입국신고를 한 배 안에서 다 마친다. 편리하다.
끝(다음은 스페인 세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