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동기간 모임
沙月 李盛永(2010. 8. 15)
  올해도 우리 6남매 동기간 모임을 포천 왕방산 뒤 깊이울계곡의 오리집에서 점심을 먹고 막내 무영이 밭이 있는 운악산 아래 계곡 물가에서 몇 시간 놀고 돌아왔다.

  옛날 강화도 전등사, 마니산, 가평 남이섬, 양평 용문산 백운봉 사나사계곡, 태백의 태백산과 삼척의 환선굴, 고향의 삼도봉에서 부항령까지 백두대간 종주 등 원거리 명산대천을 찾아갔던 때에 비하면 초라한 모임이지만, 20여 년을 이어온 전통을 끊어지지 않게 이었다는 점에서는 훌륭한 모임이었다.

  6남매 내외 중 대구 남서방이 빠지고 대신 승향이와 둘째 딸 지민이가 참석했고, 석희 딸 나정이와 외손녀 지훈이가 참석해 모두 열 다섯이 모였다.

  비가 내린 뒤라서 운악산 계곡물은 수량이 많고, 맑고 깨끗했다. 몇 캇트 찍은 영상을 올린다.
왕방산 뒤 깊이울계곡의 ‘고향나들이’ 오리집에서 오리고기로 점심 포식
운악산 계곡의 무영이네 밭
무영이는 앞으로 여기에다 뭘 해보려고 생각 중으로 마사토로 복토를 했단다.
평상 위의 동양화 그림대회 ‘고스톱’
고스톱! 하니까 뉴질랜드 여행 생각이 난다.
뉴질랜드에서는 실업자 신고를 하면 대부분 먼저 임시 취업으로 ‘고스톱장'으로 간단다.
고스톱이 뭔가했더니 도로공사장에 차량통제원이다.
우리나라는 양쪽에 통제원이 빨간 깃발이나 빨간신호등을 들고 차들을 ‘서라’, ‘가라’ 하며 수신호를 하는데
거기서는 앞쪽에 ‘GO’, 뒤쪽에 ‘STOP’이라 쓴 픽켓을 들고 앞뒤로 돌리면서 고!, 스톱!을 한다.
땅바닥 돋자리에는 망중한
지훈이 재롱에 푹빠져
그것도 농사라고 출입금지 금줄치기
풋고추 수확
고추밭에 든 조손(祖孫)
운악산 계곡물
매미의 환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