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속 사라오름(해발1338m)에 오르다
沙月 李盛永(2011. 6. 1)
  세 가족은 떠나고 부부가 우두커니 딸네집에 앉아 있으려니 너무 무료하다. 가까운 하나로마트에서 김밥과 빙떡을 사고, 물과 과일을 챙겨 집을 나섰다.
  먼저번에 와서 눈 때문에 교통이 통제되어 가지 못한 개방한지 얼마 안되는 한라산 사라오름을 오를 생각이었다.
  너무 늦게 성판악에 도착하니 주차장은 물론 한라산 동측 관통도로(속칭516도로, 1136번도로) 양측 가에 차로 길게 줄서 주차해 놓았다.
  어찌 어찌 해서 숲속으로 들어간 자리에 주차공간을 찾아 어렵게 주파하고 산을 올랐다.

  원래 한라산 등산코스 중에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는 전망이 가장 좋지않은 곳이 성판악코스인데
  오늘은 어제 그제 이틀 비가 온 여파로 구름인지 안개인지 20m 앞도 잘 안보이고, 보이는 것이라고는 안개와 나무뿐인 길을 세시간 지루하게 걸어 사라오름 정상을 올랐다.
  오름 정상 마찬가지로 보이는 것은 뿌연 안개 뿐이고, 분화구 호수가 얼마나 큰지 전혀 감을 못잡을 뿐만 아니라 바람에 물결이 이니 겨우 물인줄 알겠다.
성판악 임시등산길 안내 표지
원래 길은 건물공사로 막혀 임시 길로 등산한다.
이 무슨 표지인지---
등산길 시작
800m 표고 표지
성판악 주차장에는 750m 표지가 있었는데
건천을 건너는 다리 등산로
20m 앞에가는 사람이 보일락 말락
앉아 쉴 자리도 없어 나무 뿌리에 신세구름속의 등산길
구름속의 등산길
1
1000m 표고 표지
불휘 기픈 남간 바라매 아니 뮐쌔, 곶 됴코 여름 하나니.
뿌리 얕은 나무는---이렇게 된다.
구름 속의 행진 계속
삼나무숲길
옛날 공터가 대피소가 되었네
2004. 3. 4. 한라산 눈등산 때 공터에서 휴식하며
구름 속의 행진 계속
해발1100m표교 표지
구름 속의 행진 계속
이정표
처음은 500m간격, 올라갈 수록 가깝게 자주 설치되어 있다.
구름 속의 행진 계속
쩌--기서 노루 싸우는(?) 소리가 나네
성판악코스에서 유일한 식수 샘
구름 속의 행진 계속
노년의 모습
옛날 사라오름무인대피소 자리
건물은 헐어지고---
2004. 3. 4. 한라산 눈등산 때 사라오름무인대피소에서 기념사진
구름 속의 행진 계속
사라오름 갈림길 표지
사라오름은 말굽형 분화구에 물이 차 있다.
사라오름 급경사길
사라오름 완만한 등산길
죽은 줄기구멍을 따라 새 가지가 올라갔네
정상이 가까워지는 모양
분화구 호수가
호수가에 설치한 목재 등산로
호수 가에 이름모를 나무 두 그루가 꽃을 활짝 피웠네
정상 가까이 마가목이 꽃망을을 잔뜩 맺고 있다.
사라오름 전망대
맑은 날에는 제주도 동남부 조망이 좋을텐데---
전망대 주변
지난 겨을 혹심한 추위 때문인지 조릿대 잎이 모두 말랐고, 산철쭉이 피었는데 그름 때문에 안나타나네
사라오름통제소
안에 통제관 한 사람이 있다.
통제소 옆 아늑한 곳에서 점심
사라오름전망대에 오른 사람들
전망대에서 핸드폰으로 자작 하는 연인들
후덕한 젊은 부부가 찍어준 증명사진
우리 부부 사진을 찍어준 젊은 부부

한라산 사라오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