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덕산(白德山, 1350m)
沙月 李盛永(2006. 2. 15)
< 아산회 백덕산눈산행 >
백덕산 정상
  1월 달 서해안 지역에 눈이 많이 왔다는 뉴스를 따라 덕산의 가야산과 보령의 성주산 눈산행을 갔는데 눈이라고는 말라비틀어져 눈다운 눈을 밟아보지 못했기 때문에 못내 서운함이 마음 한구석에 남아 있었다.

  그런데 입춘이 지난 절기에 느닷없이 전국적으로 큰 눈이 내렸으니 이 기회를 놓질 박아무개 아닌지라 서둘러 몇몇 친구들의 옆구리를 찔러 2006년 2월 15일, 여섯 사람(김홍규, 반준석, 박영배, 서태경, 이성영, 정영상)이 눈이라면 둘 째 가기 싫어하는 횡성, 평창, 영월의 지경에 우뚝 솟은 백덕산 눈산행에 나섰다.

  08시에 5호선지하철 강동역 4번출구에 집결하여 중부-영동-중부내륙고속도로 신림나들목(IC)을 나설 때부터 눈발이 날리더니 싸리치의 신림터널 입구에는 승합차 한 대가 90도로 돌아있을 만큼 길이 미끄러워, 엉금엉금 기다싶이 하여 백덕산 남쪽 법흥계곡의 관음사 입구 백덕산산행기점에 도착한 것은 계획보다 1시간 이상 늦었다. 도중에 차를 돌릴까도 했지만 가당치도 않는 소리---

  전날 종일 비가 내려 백덕산 눈마저 다 녹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은 기우였다. ‘큰 눈(白德)의 산’ 답게 백덕산은 두툼한 눈이불을 차분히 덮고 있었다.
백덕산 산행기점 관음사입구 이정표
백덕산 6.1Km 이정표, 신틀매 졸라 매고, 아이쟁 하고 단단히 준비
눈 밟으며 백덕산을 향하여 출발
개울을 건너고
계곡 등산로 주변 묘한 바위들
가칭 ‘떡치바위’와 ‘토끼아파트굴바위’
작은 어름폭포
백덕산 3.1Km 이정표
이제부터 계곡길이 끝나고, 지옥의 급경사 능선길 시작
이 높은 곳에 무덤 한 기가 쉼터를 제공
주능선에 올라 허기진 배를 채우는 중식
안개 속에 아직도 백덕산 정상은 어디?
반가운 이정표
와! 백덕산 정상 200m 남았다!
백덕산 정상 증명사진
백덕산 정상에서 둘러보는 운해의 전망
가운데가 서쪽의 사자산(1167m), 아래가 동쪽의 남병산(1150m)인 듯
백덕산 남봉(위)과 북봉(아래)
하산길, 'N'자로 묘하게 휜 신갈나무
선택의 고민, 이정표
오른쪽 관음사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지도상에
‘너덜', ‘위험’ 등 반갑지 않은 낱말 때문에 고민,
결국 ‘당재'로 가서 거기서 내려간다는 것이---
노송쉼터에서 뭘하고 있나?
신갈나무 숲
문재의 장승과 돌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