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못에 부처님의 그림자가 비치는 절
불영사(佛影寺)
沙月 李盛永(2020.2.5 )

나이는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3년전 2017. 4. 14-16일 2박3일로 박영배네 하고 삼척에 가서
그렇게 신나게 구경하고 찍어온 영상들을
컴퓨터 파일에 담아놓고 지금까지 나몰라라 하고 지냈으니
건망증도 이쯤되면 중증인것 같다.
집사림이 TV 앞에서 부르기에 가 봤더니
삼척 바닷가 해파랑길에 있는 추암촛대바위 영상을 가리키며
"우리 저거 본 거잖아" 한다.
"맞아! 영배네하고 삼척 대명리조트에 가서 바닷길로 걸으면서 본 거지!"
거 사진들이 어디 있지? 한참만에 찾았다.
불영사 , 덕구온천원탕, 삼척대명콘도, 이사부사자공원, 해파랑길,
무릉계곡, 죽서루, 썬그루즈, 정동진, 강릉조옥현가옥 등
많기도 한데 여태 잊고 있다. 영상들이 3년동안 몹시 섭섭했겠다.
지금이라도 세상에 내놔서 빛을 보게 해야겠다.

불영사 입구 도착, 안내판 앞에서
불영사 위치 지도
불영천이 서에서 동으로 흐르는 계곡미가 아름다운 불영계곡 상부에 위치,
영주-울진간 36번국도는 1982-83년 내가 영덕/울진에서 제50향토사단 예하 제121보병연대장으로
울진-영덕-영일 160Km 동해안방어 임무 수행 때
이병길 동기가 봉화 분천에 공사본부를 차리고
육군 공병 7개대대를 투입하여 확포장하였는데.
오면서 보니 재확장 작업이 진행중이다.
안내판 주변 산나물과 약초를 파는 주민들
천축산 불영사 일주문(一柱門)
천축산(天竺山, 653m)은 남쪽 울진/영양 지경의 백암산(1004m)에서 북으로 벋어오면서
왕피천과 불영천의 분수령을 이루며 불영사 동남쪽에 우뚝 선 산이다.
그 이름 '천축'은 불교의 본산 인도(印度)를 일컷는 말이다.
때는 4월 중순, 자생 왕벚꽃이 활짝 피었다
불영계곡 불영천이 겨울 잠에서 깨어 맑게 흐른다
암봉에 곁붙어 자란 소나무도 기지개를 펴고,
오리지널(원조) 철쭉, 양척촉(羊 足鄭 足蜀) 봉오리를 터트리고 있다
양척촉(羊 足鄭 足蜀) : 철쭉꽃봉오리,
새끼 양(羊)들이 이 꽃봉오리를 보고 어미의 젖꼭지인줄 알고
빨고싶어 가던 길을 멈추고 바라보고 있다는 뜻
척촉(足鄭 足蜀)은 가던 길을 멈추게 '발목 잡는다'는 뜻,
우리말 '철쭉'의 어원이란 설도 있다.
불영사길, 산벚과 왕벚 그리고 적송(赤松)
벽계수 흐르는 가운데 절리 중인 바위
절리(節理: 균열)는 바위가 돌로 바뀌는 과정.
彌勒尊佛(미륵존불)을 음각한 바위
한없이 흐느적 거리는 발길
맨 아래 그림의 고목은 회화나무?, 팽나무?, 옆으로 누운 가지는 외과 수술로 연명 한 것 같다.
절집 앞에 조팝나무꽃이 만발
'조팝나무'에 관 한 설명은 뒤로---
극락전과 모신 부처들
입구에서 바라보는 불영사 중심부
?
백목련도 자목련도 아닌 목련
칠성각과 모신 불화
응진전(應眞殿)과 모신부처와 표석
應眞殿: 사찰에서 석가모니를 본존으로 모시면서
석가모니를 중심으로 좌우에 그 제자들 아난(阿難)과 가섭(迦葉)을 협시로 모시고,
다시 그 주위에 16나한상을, 끝부분에 범천(梵天)과 제석천(帝釋天)을 함께 봉안한 당우
의상전(義湘殿)
불영사 의상전은 인현왕후 원당(願堂:
왕실의 명복을 빌거나 왕손의 태를 인근에 묻고 축원하는 절집, 화성의 용주사는 정조와 그 아버지 사도세자의 願札)
부처(?)를 모시고 의상조사(불영사 창건), 원효대사, 청허대선사, 인현왕후의 영정을 배향하고 있다.

<인현왕후 원당이 된 내력>: 인현왕후는 숙종의 원비 인경왕후에 이은 계비(繼妃)로
장희빈(張禧嬪)에 의해 밀려났다가 다시 복원된 비운의 왕비,
한때 자결하려고 결심을 했는데 꿈에 한 스님이 나타나
"나는 불영사에서 왔는데 내일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니 염려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사라졌다.
과연 이튿날 장희빈이 꾸민 사건이 발각되어 죄를 받고 왕비는 환궁하게 되었다.
이 사실이 알려져 불영사 사방 10리 땅을 하사하고,
네 곳에 표석을 세워 부처님의 은혜에 사례했다고 함(서적비 내용 중에서 요약)
명부전(冥府殿)
불교 사찰에서 영라대왕이 다스리는 저승세계인 유명계(幽冥界)를 상징하는 당우(堂宇)
종고각(鐘鼓閣: 종과 북)
대웅전 앞 석탑
대웅보전(大雄寶殿)과 참배
불영사(佛影寺) 이름의 근원
천축산 줄기가 벋어내리다가 안부진 곳에 옹기종기 모여 선 바위들
마치 큰 부처 앞에 여러 제자가 부처의 설법을 경청하는 형상,
그 성스러운 부처(佛)바위 모습이 절 앞 연못에 그림자(影)로 비치니
불영(佛影: 부처의 그림자, 적색 원 안) 또한 성스럽기 그지없도다.
그래서 '佛影寺(불영사)'라 했단다.
불영 배경 인증샷
우리 부부도 함께 찍은 사진이 있었는데 어디론지 사라져 못찾겠다.
연못 건너다 보는 명부전(冥府殿), 종고각(鐘鼓閣)
갈 길도 머니 그만 가자
오리지날 조팝나무꽃
조팝! 좁쌀티밥, 참 복스럽게 피었네
조팝나무에 대하여 더 알아보자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다른 조팝나무들
갈기조팝나무꽃
단양을 비롯한 석회암 지역에 자라는 조팝나무의 일종
1917년 윌슨이란 사람이 금강산에서 체집하여 외국에 소개한 종으로
휘어진 줄기에 말갈기처럼 꽃송이들이 달려 붙은
세계 100여개 조팝나무 종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평.
산조팝나무
인가목조팝나무와 참조팝나무
좀조팝나무와 꼬리조팝나무
여기도 절리(節理)로 바위가 돌로 바뀌는 과정
자세히 보니 (지금)거기가 (앞에 나온)거기네! (동일)
불영교
바이 바이 불영사
아늑한 자리 잡아 사 온 김밥으로 점심
불영사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