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의 설악, 천년고찰 영국사와 천년장수 은행나무
천태산(天台山, 715m)
沙月 李 盛 永(2007. 1. 27.)
◆ 천태산 소개
영국사에서 올려다 본 천태산
주봉은 안 보이고, 사진의 가장 높은 봉우리는 기봉(欺峰)이다.
    금남정맥이 진안에 제1봉 운장산(1126m)을 짓고, 대둔산을 향해 북진하다가 배티재 좀 못 미쳐서 동북쪽으로 하나의 기맥을 뻗어 추부-금성 지경의 금성산(439m)을 지나 미륵재에서 37번 국도, 삽재에서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건너 대전 일원의 최고봉 서대산(904m)를 솟구친다. 여럭으로 동남진하여 북쪽 금산-옥천 지경에 대성산(705m), 금산-영동지경에 천태산(715m)를 마주보게 솟구친다.
천태산 정상 표석
위: 서편 금산쪽, 아래: 동편 영동쪽
    영국사 입구 자력골 주차장에서 5분 정도 걸어들어가면 ‘충북의 설악 천태산계곡’ 이라는 컴직한 표석이 하나 세워져 있고, 오른쪽 길로 들어서 영국사까지 약 1Km 구간에 이끼 낀 바위와 역시 이끼를 몸에 감은 고목이 어우러진 고색창연한 계곡에 물소리 또한 정다운데 사람들은 ‘천태동천(天台洞天)’ 이라고도 한다.

    중간 쯤에 영국사에서 흘러온 계곡물이 부드럽게 3단으로 깎인 바위를 따라 떨어지는 ‘삼단폭포’가 눈길은 끈다. 폭포 맨 위로는 영국사에서 망탑봉으로 가는 길을 잇는 도보교 하나가 걸려 있어 운치를 더한다.
충북의 설악 천태산계곡의 표석과 이끼 낀 바위들
삼단폭포
◆ 천년고찰 영국사
영국시 대웅전과 삼층석탑
    ▶ 충북 유형문화재 61호 영국사 대웅전
(안내문)이 건물은 주존불로 석가여래좌상을 모신 불전이다. 정면 3칸, 측면 2칸의 다포식 맞배지붕집으로 현재의 건물은 조선 중기 이후의 것으로 고종30년(1893)과 1934년에 중수하였다. 1980년 해체 복원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이 절은 원각국사(圓覺國師)가 신라 법흥왕 14년(525) 또는 문무왕 8년(668)에 창건되었다고도 하지만 모두 믿기 어렵다. 고려 문종 때 대각국사(大覺國師)가 국청사(國淸寺)라 했으나, 공민왕이 난을 피하여 이곳에서 국태민안(國泰民安)을 기원하였으므로 영국사라 했다고 한다.


    ▶ 국가 보물 제533호 영국사 삼층석탑
(안내문)영국사 삼층 석탑은 신라시대에 만들어진 일반형 석탑으로 2중 기단 위에 3층으로 만든 몸돌을 세운 것이 특징이다.
    원래 옛 절터에 넘어져 있던 것을 1942년 주봉조사가 이곳으로 옮겨 복원하였고, 현재의 대웅전 건물이 향하고 있는 동쪽을 바라보고 있다.
    이 탑을 옮겨 세울 때 2중기단의 위층과 아래층이 바뀌었던 것을 2003년 문화재보수정비사업 때 원래의 모습으로 복원하였다.
    신라말(10세기경)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재료는 화강암으로 만들어졌다.
    상부의 각 구조물에 쓰인 재료는 모두 완전하게 보존되어 있으며, 현존하는 통일신라 하대 탑 중 우수한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 영국사 은행나무
천년장수 영국사 은행나무
천연기념물 제233호
(안내문) 영국사 은행나무는 높이 31m, 흉고 둘레 11m, 수령 대략 1000년 쯤으로 추정된다. 가지는 2m 높이에서 갈라져 동서가 25m, 남북이 22m, 정도로 퍼져 있는데 서쪽 가지 중에 하나가 밑으로 자라서 그 끝이 땅에 닿았는데 여기서 자란 새로운 나뭇가지가 높이 5m나 되고, 훙고 지름이 0.2m나 된다.
    이 은행나무는 나라에 큰 난이 있을 때에 소리를 내어 운다고 하며, 이 나무 바로 옆에 작은 계곡물이 흐르고 있어 충분한 수분을 공급 받는다. 가을에는 이 은행나무가 노랗게 단풍이 들어 주변 경관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며, 격년으로 많은 양의 은행을 수확한다.


    ▶ 영국사 원각국사비
영국사 원각국사비
(안내문) 이 비석은 고려 의종 7년(1154) 선사(禪師: 선종의 법리에 통달한 스님)가 되었고, 명종 1년(1171) 9월 12일 왕사(王師: 임금의 스승)가 된 원각국사비다.

    원각국사는 대선사 교웅의 밑에 들어가 아홉살에 중이 되었다. 선사의 유골은 영국사에 모셔졌으며, 고려 명종 10년(1180) 한문준이 비문을 지어 원각국사비를 건립하였다고 「조선금석총람(朝鮮金石總覽)」 상권에 그 전문이 소개되고 있다.

    비몸돌(碑身)은 점판암 1장으로 되어 있으며, 비문은 총알을 맞아 손상된 곳이 많아 그 내용을 전부 알 수는 없다. 거북 모양의 비석 받침돌과 비머리(碑首)에 있는 네 마리 용은 매우 특이하며, 각 부분의 조각은 그 제작 연대가 뚜렷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 망탑봉 3층 석탑과 흔들바위
망탑봉 3층석탑
망탑봉 위의 흔들바위
(안내문) 영국사 동쪽 500m되는 곳에 망탑봉이라는작은 봉우리 정산에 위치한 화강암 암반 위에 삼층 석탑이 세워졌는데 자연암을 그대로 이용하여 암석을 평평하게 다듬어서 기단을 만들었다. 탑몸돌은 괴임받침을 두고 그 위에 세웠고, 지붕돌은 다른 돌로 만들어졌다. 고려 중기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탑의 전체 높이는 2,43m이다.(지금은 탑은 보수 중 비공개)

    또한 이 탑에서 서쪽으로 20m 떨어진 지점에 흔들바위가 있는데 길이 8m, 높이 8m, 무게 10여톤으로 마치 고래가 헤엄치며 바다 위를 오르는 형상을 하고 있다. 혼자서 흔들어도 흔들려서 ‘흔들바위’라 한다.
(‘상어바위’, ‘애벌레바위’ 라고도 부른다)
◆ 양산팔경(陽山八景)과 양산가(陽山歌)
    ▶ 양산팔경(陽山八景)
    금강이 무주를 지나 북으로 사행(蛇行) 하다가 금산군 재원면에서 동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영동군 양산면으로 들어서서 금강 물줄기 따라 펼쳐진 여덟까지 빼어난 경치 ‘양산팔경(陽山八景)’ 이라는 경승을 일군다.

    제1경 영국사(寧國寺): 천태산과 어울어진 천년고찰 영국사는 유서도 깊지만 풍광도 아름다워 양산팔경의 제1경으로 꼽힌다.

    제2경 강선대(降仙臺): 강가의 경치 중에는 선녀(仙)가 목욕하기 위해 내려오던(降) 곳이라는 강선대(降仙臺) 또한 첫손에 꼽는다.
    송호유원지 건너 금강 북안, 봉곡리 황골 마을 강변, 짙푸른 강물이 흘러가는 강변에 우뚝 솟은 바위엔 소나무들이 빼곡하고, 그 안에 아담한 정자 하나가 들어앉아 있다. 정자에서 바라보는 강변 풍광도 일품이다.
    강선대는 어디서 보나 마음이 편해지는 풍경이 펼쳐지지만, 강선대 옆의 봉곡교에서 바라보면 강물, 용암, 강선대가 한 폭의 그림처럼 다가온다.

    제3경 비봉대(飛鳳臺): 현 양산면사무소 서쪽 481.8m봉, 삼국시대 신라와 백제의 국경 요지. 옛 성터가 남아있다.

    제4경 봉황대(鳳凰臺): 금강 북안 봉화산 서남 강변의 암벽에 세워진 봉화정

    제5경 함벽정(涵碧亭): 옛날엔 누각이 있었다는 봉황대(鳳凰臺)의 동쪽 강가 절벽 숲 속에 조용히 숨어 있는 함벽정을 감상하면 강북의 경관은 거의 돌아보게 된다.
금강 호탄교에서 바라 본 봉화산 풍경
서남쪽(이쪽)에 봉황대, 동남쪽에 함벽정이 있다.

    제6경 자풍서당(資風書堂): 송호국민관광지에서 동쪽으로 2km쯤 떨어진 금강이 동류하다가 북쪽으로 휘어도는 언덕에 세워진 자풍서당(資風書堂)도 전망이 빼어난 곳이다.
    조선 초기에 처음 지을 당시엔 풍곡당(豊谷堂)이라 하였으나, 광해군6년(1614)에 정구(鄭逑: 청계산 '이수봉'을 명명)선생이 강학을 하면서 자법정풍 (資法正風)으로 학문을 장려하였다는 뜻으로 자풍서당이라 했다. 특이하게도 서당 마당엔 오층석탑의 지붕돌이 쌓여있다.
    조선 초기에 배불숭유(背佛崇유) 정책으로 사찰을 폐하고 그곳을 향교 등을 지을 당시, 이 자리에 있던 풍곡사(豊谷寺)라는 절집을 허물면서 탑의 기단석과 몸돌은 서당의 주춧돌 등으로 쓰고 지붕돌만 땅 속에 묻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제7경 용암(龍巖, 용바위): 송호리유원지 앞 양강 위에 치솟은 바위. ‘용이 승천하려다가 강선대에서 선녀가 목욕하는 것을 보고 반하여 훔쳐보다가 승천하지 못하고 그대로 바위가 되었다’ 는 전설이 전해지는 바위다.

    제8경 여의정(如意亭): 송호국민관광단지 숲속의 정자. 연안부사를 지낸 만취당(晩翠堂) 박응종(朴應宗)이 만년에 관직을 사직하고 낙향하여 만취당을 짓고 마을 자제들에게 글과 예절을 가르친 곳이다.
    송호리국민관광단지는 널따란 강변엔 300년 묵은 소나무 1만 여 그루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 솔숲은 박응종이 낙향하여 강 언덕에 만취당(晩翠堂)이라는 정자를 세우고 풍류를 즐길 때 가꾼 것이라 한다. 만취당이 있던 자리엔 지금은 1935년에 후손들이 다시 세운 여의정이 있다
여의정이 위치한 솔숲
    ▶ 양산가(陽山歌)
    신라 향가(鄕歌)의 하나로 지금까지 전해지는 양산가(陽山歌)의 고장이 이곳 양산(陽山)이다. 양산가는 신라 땅을 곳곳에서 자주 넘보던 백제군이 태종무렬왕 2년(서기 655년)에 이 곳 양산의 신라군을 야간 급습하여 신라의 김흠운(金欽運) 장군을 죽이니 이를 원통하게 생각하여 양산가가 생겨났다고 삼국사기에 기록 되었다.
                                                        돼지 같은 원수들이 우리 땅을 짓밟았네
                                                씩씩한 화랑도들 애국심이 끓었다네
                                                창을 메고 고향 떠나 배줄이며 선잠 잤네
                                                적이 밤에 날뛰어서 장렬하게 몸바쳤네


    언제부터 인지 모르지만 또 다른 ‘양산가’라고 부르는 김흠운 장군의 넋을 달래는 민요(民謠)도 있다.
                                                        양산을 가세, 양산을 가요.
                                                모링이 돌아서 양산을 가요.
                                                난들 가서 배 잡아타고
                                                양산을 가세, 양산을 가요.
아산회 2007년도 최초 특별산행
 
- 일정: 2007. 1. 24-25(1박2일)
- 참여: 김도현, 김백환, 김연종, 김행일, 김희산, 박명환, 박범순, 박영배, 반준석, 서태경, 심완식, 이성영,
            이종학, 정태진, 조용암, 황익남, 정영상(서태경 친구), 윤종호(이종학 친구)(계 18명)
- 등산: 영동 양산의 천태산(715m), 무주-김천-거창 지경의 삼도봉(1248m)과 대덕산(1290m), 덕유산 향적봉(1614m)
- 차량: 4대(박영배, 이성영, 정영상, 황익남)
- 1 박: 남부연수원
- 일정: 제1일(24일)
            09:00-11:30 서울-옥천 4번국도 이원휴게소 이동(도중 경부고속도로 죽암휴게소 집결)
                11:30-12:00 이원휴게소에서 푸짐하고 구수한 돼지국밥으로 중식
                12:00-12:20 이원휴게소-영국사 입구 추차장 이동
                12:20-13:00 주차장-영국사(천태동천) 등산(삼단폭포 구경)
                13:00-14:30 영국사-천태산 정상 등산(A코스, 10여 곳 로푸 잡고 암벽등반)
                14:30-15:00 증명사진 및 등선주
                15:00-16:00 천태산정상-영국사 하산(D코스)
                16:00-16:30 영국사-주차장 하산
                16:30-17:30 영국사 주차장-남부연수원 이동
                18:00-19:30 지례 부자가든에서 석식

            제2일(25일)
                A조 10명
                08:30-09:00 남부연수원-소사고개 지경마을 도착
                09:00-10:10 삼도봉(1248m) 등산
                10:10-11:10 삼도봉-대덕산(1290m) 등산
                11:10-12:40 주위 경치 구경 및 조촐한 등선주
                12:40-13:50 염소목장 코스로 하산
                13:50-14:20 소사고개-오복식당 이동
                14:20-15:00 중식
                15:00- 상경

                B조 8명
                08:30-09:10 남부연수원-무주스키장 설천하우스 이동
                09:10-09:30 설천하우스-설천봉 이동(콘돌라)
                09:30-10:00 설천봉-향적봉(1614m) 등산
                10:00-10:30 증명사진
                10:30-11:00 향적봉 대피소로 이동
                11:00-11:40 등선주
                11:40-12:40 향적봉대피소-설천하우스 하산
                12:40-13:30 설천하우스-오복식당 이동, A조와 합류 중식, 상경

   * 아산회산행은 늘 그러하듯이 이번에도 하늘이 도와줘서 산행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에 좋은 시도(視度)까지 제공해 줘서 대덕산에 올라서도 가야산, 덕유산, 민주지산은 코앞에 보는 것 같고, 지리산 천왕봉, 대구 팔공산, 구미 금오산도 또렷이 볼 수 있었다.
죽암휴게소에 총 집합
4번국도 이원휴게소에서 중식
분위기 좋고, 푸짐하고, 맛 끝내주는 돼지국밥. "아! 잘 먹었다" 3만원 짜리 한우갈비 먹은 듯 잇빨 쑤시고---
영국사 주차장에 차를 두고 매표소 입장
영국사를 향하여 출발
'충북의 설악 천태산계곡' 표석 앞을 지나서
이끼 낀 계곡길
삼단폭포
오며 보고, 가며 보는 천태산 등산객들의 족적
영국사 절 앞에서 올려 다 본 천태산
이 때까지만 해도 좀 우습게 봤는데---
제1관문부터 사람 기를 죽이네
앞으로 몇 번인지 걱정되네
물 만난 왕년의 동복 유격대 삼악당 멤버 정태진
제2 암벽 등반
워밍업코스라고 했는데 걱정되네
왕찍사, 일동사진 찍을 자리 미리 잡고 앉아
천태산 최고난도의 프로코스, 악어가 폼을 잡아보지만-
우회 안전로도 장난이 아니야
구사일생의 굴참나무
정상에 조성중인 돌탑
천태산 정상에 세워진 나옹선사 시
靑山勸我無言生(청산권아무언생) 蒼空勸我無垢生(창공권아무후생)
脫去貪慾又脫忿(탈거탐욕우탈분) 如風如水生而去(여풍여수생이거)
나옹선사의 실체, 배상우씨
조선일보사 月刊山 2004년 10월호 은발의 산행[33] 금산 서대산 중에서
천태산 정상 증명사진
사골(四骨)
팔농(八?)
부산 ○폭
T K
아무렇게나
천태산 정상 등선주(登仙酒)
하산 D코스의 반가운 이정표
남고개를 넘으니 영국사가 눈앞에
하산길옆의 바위들
늙은이들이 너무 설치니까 돌아 앉은 부처님?
전망대 바위
한 얼굴 두 인상
풍화작용으로 묘하게 표면처리 된 바위
향나무와 작은 석불
영국사 구경- 대웅전
병권(甁權)! 부처님 머리보다 더 잘 생겼네. 미소도 일품이고---
영국사 구경- 삼층석불
만세루(萬歲樓) 문을 나오며
(역촌 강의) '집'의 격(格)
전(殿: 인정전, 대웅전, 대성전, 전하), 당(堂: 명륜당, 사임당, 산신당), 합(閤: ? , 합하), 각(閣: ,삼신각, 각하),
재(齋: 문강재), 헌(軒: 동헌), 루(樓: 경희루, 만세루), 정(亭: 반구정, 압구정)
주차장에 복귀하여 등산로 리뷰
예절(禮)을 아는(知) 고을 지례(知禮) 부자가든 야경
천태산 암벽등반하느라고 출출했던차 맛있는 꺼먹돼지고기로 포식하는 회원들
박규채 탈랜트 와 주인 내외 사진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부자(富慈)가든! 꺼먹돼지고기 많이 팔아 부(富)---자<者>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