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악산 서북능 눈산행 |
| 沙月 李盛永(2003. 2. 23) |
참여: 김광련, 박범순, 박영배, 반준석, 서태경, 성하진, 이성영, 임청수, 정태진, 조용수(10명)
일정 및 시간: 2003년 2월 17일-19일(2박 3일)
17일(제1일)
08:30 동서울 터미널 출발
11:30 한계령 통제소 도착, 아슬아슬하게 통과(!1:00 이후 출입통제)
16:00 중청대피소 도착(5시간) 1박
18일(제2일)
06:40 대청봉 해맞이 출발
07:00 대청봉 정상도착
07:00-07:20 해맞이(일출시간: 07:16)
07:30 중청대피소 복귀 출발준비
07:40 중청대피소 출발
09:00 희운각대피소 도착
09:00-09:30 조식준비(개스가 냉각되어 화력이 약해 물이 끓지 않아서 조식준비 실패)
09:00 희운각 대피소 출발
12:30 비선대대피소도착(5시간) 아점 식사
14:00 설악동 소공원도착
14:30 청간정 육군콘도 도착(콘도 승합차)
15:30 목욕후 통일전망대로 출발
17:00 통일전망대 관람후 대진항 영동회집 도착 석식
19:30 청간정 콘도 복귀, 노래방
19일(제3일)
10:00-13:30 속초-미시령-동서울터미널 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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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기사항: 설악동 도착이 계획보다 2시간 빨라서 산행에 참여한 임청수 회원이 재직했던 통일전망대 사장과 협조하여
승합차 지원 및 통일전망대 관람 편의를 제공 받았으며, 저녁식사는 임청수 회원이 사장으로 재직시 직원들 사기앙양책으로 단골로 드나들던
대진항 '영동횟집'에서 싸고, 싱싱하고, 맛있고, 푸짐한 회로 아침인지 점심인지 한끼 건너 뛴 것을 충분히 보충하였다. |
| 설악산 특별눈산행 코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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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청봉-천불동계곡 |
| <2003. 2. 18> |
설악산은 예로부터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란 뜻으로 '설산' 또는 '설봉산'이라 하였는데,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한가위(음력8월 15일)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이듬해 하지(夏至: 음력 6월 21-22일)나 되어야 녹기 때문에 설악(雪嶽)이라 한다.' 고 기록되어 있다.
영조 때 학자 식산(息山) 이만부(李萬敷)의 지행록(地行錄)에는 위의 내용에 더하여 '바위로 된 산봉우리의 빛깔이 결백(潔白)하여 설악(雪嶽)이라 한다'고도 하였다.
또 '설악산(雪嶽山)'이란 이름은 세조때 김탁영(김일손)이 설악으로 떠나는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 생육신의 한 사람)을 위하여 지은 시에 쓴 것이 처음이라 한다. 김시습은 이 길로 오세암(五歲庵)에 와서 삭발, 입산하였는데 오세암 이름은 김시습의 별칭 '오세신동(五歲神童)'에서 유래되었다 한다.
대청봉, 중청봉, 소청봉, 끝청봉, 귀때기청봉 처럼 설악산에서 가장 높은 5개의 봉우리 이름에 모두 '청봉'이 붙어 있는데, '청봉(靑峯)'이란 말은 조선 정조 때 문장이며 음성현감을 지낸 연경제(硏經齊) 성해응(成海應)이 지은 '동국명산기(東國名山記)'에서 유래한 것이다.
노산(魯山) 이은상(李殷相) 선생은 청봉(靑峯)은 옛 신앙의 근원이었던 '광명(光明)'을 뜻하는 말이라 하였다.
설악산은 197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고, 1982년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유네스코 생물보존지역으로 지정되었다. 그러나 1996년에 세계자연유산 등록을 신청했으나 주민들의 반대로 아쉽게 지정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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