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회2019년 8월 산행-2
회룡포/경북도청
2019.8.13 沙月 李盛永

2019. 8. 8-9일 1박2일로
황익남, 김희산 차 2대에 15명이 참여하여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일대에 보존 및 복구한

삼강주막 을 다녀욌다.
간 김에 인근에 있는 장안사 뒤 비룡산 회룡대에 올라
회룡포 를 조망하고,
새로 옮긴
경상북도 도청 을 구경하였다.
기간 중 찍은 영상을 1부(삼강주막 일대)와
2부(회룡대/장안사, 경북도청)로 편집하여 앨범으로 올린다.

● 회룡포 조망
장안사 주차장에 도착 목표 회룡대 출발
민박집을 퇴실하여 예천읍내 조식장을 찾아가는 도중
차수를 비룡산 회룡대로 돌려 장안사 주차장에 도착하여 급경사 길을 오르고 있다.
회룡포/회룡대 주변 항공사진요도와 이정표
300m 회룡대가 목표지점
오르는 계단이 많지만 아침 식사전이라 몸이 좀 가벼운 것 같다.
신라 월명스님의 향가 제망매가
다른 시 핏켓들은 새로 만들어 세웠는데 이 제망매가는 그대로다.
<내가 가지고 있는 가사>
제망매가(祭亡妹歌)
생사의 길 여기 있으니 두려워하고
나는 간다는 말도 못다 이르고 가느냐
어느 가을 이는 바람에 여기 저기 떨어지는 나뭇잎처럼
한 가지에 나고서도 가는 곳을 모르는구나
아으, 미타정토에서 만날 나 도 닦아 기다리네.

* 제망매가(祭忘妹歌)는 '여동생을 잊는 제사때 부르는 노래'라는 뜻, .
제망매가(祭亡妹歌)는 '죽은 여동생의 제사때 부르는 노래' 라는 뜻.
회룡대에서 내려다 보는 회룡포
구름이 뒤덮혀 보이질 않는 다
회룡대에 올라 선 먼저 도착한 사람들
회룡대 조망대에서 회룡포를 조망하는 사람들
처음보다 안개가 많이 걷혔다.
다시 내려다 보는 회룡포
안개가 많이 걷혔다.
회룡포 동/서 내성천 물과 뿅뿅다리
위 동쪽 뿅뿅다리는 회룡마을로 건너가는 다리이고,
아래 서쪽 뿅뿅다리는 우리가 어제 1박한 삼강주막쪽으로 건너가는 다리이다.

* 왜 다리 이름이 '뿅뿅다리'인지는 잘 모르겠다.
추측컨데 다리의 교각과 상판이 철제로 용접되어 완전 고정된 것이 아니라
목제기둥교각에 상판을 못으로 박았고, 상판 통나무들을 줄로 엮어 놓았기 때문에
다리 위로 사람이 지나갈 때 기둥교각과 상판목, 그리고 엮어논 상판목들 끼리 부딪치고, 스치면서
'뿅뿅'하는 소리가 나서 이런 이름이 붙은 것 아닌가 생각된다.
회룡대 정상에 영월엄씨(寧越嚴氏) 묘 1기
안동장씨 장규한(張奎漢)씨 부인인데 부인 성씨와 부군 이름이 똑 같은 묘표가 2개 있어 신기해 찍었다.
국가명승 제16호 회룡포 설명문
선두로 내려온 이종민과 정자를 지키던 심완식/김행일
일동 휴식
● 장안사 풍경
아미타 석불좌상
대웅전에 석가모니불을 모신 절인데 아미타석불을 또 모신 것이 의아스럽다.
아미타석불 앞에서 일동 인증샷
용왕각과 용왕석
대웅전과 종각
비룡산 회룡대에서 회룡포 조망에 안개가 방해를 했고
식전에 올라와 시간이 촉박하여 회룡포와 장안사 구경을 개 머루 먹듯 지나쳐 버렸다.
그래서 2017년 10월 우리부부와 박영배 부부가 청송 주왕산을 갔다 오면서 이곳에 들렸던 앨범을 링크한다.
* 2017.10월 회룡포 조망/장안사 구경 앨범 바로가기(클릭): 회룡포 조망/장안사 구경
● 예천읍에서 아점식사
예천 읍내 예쁜 수양버들
여기 저기 기웃대다가 찾은 기사식당 아점식사
요즈음 어딜 가나 아침 식사 외식하기 힘들다
여기 예천도 마찬가지로 무던히 해메다가 기사식당한 곳을 찾았다
메뉴는 정식 한가지, 그런데 장난이 아니다
밑반찬이 6가지, 국과 별도로 나오는 조기구이 내 입에는 다 맛이 그저 그만이다.
'시장이 반찬' 이란 말이 있기는 하지만 잘 먹었다
식당 벽에 걸린 사진 3개, 삼강주막/회룡포/석송령
삼강주막과 회룡포는 어제/오늘 다녀왔으니 더 이야기 필요 없고
석송령은 삼강주막 앨범에서 '예천 관광8경'의 하나로 기록은 했지만
이 명품 소나무에 얽힌 이야기는 더 보태야 할 것 같다.
▲ 예천에 있는 석송령(石松靈)이라는 600살 된 반송은 천 여 평의 땅을 소유하고 있어 지금도 종합토지세를 내는 부자 소나무다.
높이 10m, 줄기 둘레 4.2m로 우산을 편 듯 옆으로 길게 퍼져 동서 폭이 32m, 남북 22m나 된다.
조선 초기에 큰 홍수 때 석평마을 앞 석간천에 떠내려 와 걸린 어린 소나무를 한 마을사람이 건져서 심은 것이다.
1920년대 말 자식이 없던 이 마을 이수목이란 노인이 이 나무를 ‘석평마을의 영험 있는 소나무’란 뜻으로 ‘석송령(石松靈)’이란 이름을 지어주고, 소유 한 땅 1,191평을 이 나무에게 상속하고 죽자 마을 사람들이 석송계(石松契)를 조직하여 이 나무와 재산을 관리하면서 매년 제사를 지내주고, 종합토지세도 납부하고 있다는 것이다.
● 이전한지 얼마 안되는 경북도청
경북도청의 위치도
안동시 풍천면 하회마을 서북쪽 인근에 있다.
도청 건물과 일동 인증샷
경북도청의 진산 검무산(劍舞山) 모습과 산경상의 위치
이 한반도 남부 산경지도는 조선일보사가 2004년 8월 30일 초판 발행한
「신산경표」별책 부록인 「남한 신산경도」이다.
* 고전 산경표/도는 산경의 계층을 대간(大幹) 1개, 정간(正幹) 1개, 정맥(正脈) 13개 계 15개를 정의 하고, 나머지 모든 산의 맥들은 모두 기맥(岐脈)으로 통칭하였다.
이「신산경표」와 「신산경도」는 위 고전을 기축으로 대간1, 정간1, 정맥13 계15개 산경으로 동일하나, 현 발전된 지형도를 기준으로 불합리한 점은 보완하고, 그 아래층에 기맥(岐脈)과 지맥(枝脈)까지 정의 하여 보다 세분화 한 명칭을 부여 하였다.

이곳 경북 도청의 진산 검무산은 백두대간이 태백산에서 소백산을 향해 출발하다가 구룡산(1344m)지나 옥돌봉(1242m)에서 서남쪽으로 벋은 한 작은 가지를 「문수지맥(文殊枝脈)」이라 명명했는데, 이는 옥돌봉에서 이 지맥을 따라 가면서 처음 솟구친 문수산(1206m)에서 이름을 딴 것이다.

검무산은 백두대간 옥돌봉에서 16번째 솟구친 331.6m의 산으로 그 다음에는 삼강 동쪽 나부산(334m)에서 맥이 끝난다
검무산이 소속된 문수지맥의 신산경표
경상북도에 소속된 예하 23개 시/군 구흭도와 도청 청사 안내도
도청 정원의 아담하고 잘 생긴 반송 한그루와 적송 두그루
도의회 여민관 앞에 자리잡은 안내소
안내소에 들어가 안내양의 인도와 설명을 듣게 되었다.
도의회 여민관(與民館)의 위용
여민관(與民館), 백성과 더불어 존재한다는 참 좋은 뜻인데 글쎄,
의원 개인이 정당에 소속되어 있고, 다음 선거가 머리에서 떠나지 않은데 무슨 백성과 함께 한다고?
도 행정 중심 건물 안민관으로 이동
안내양의 인도와 설명을 들으며
경상북도 도청 안민관(安民館)의 위용
안민관(安民館) 백성을 편안하게 하는 집이란 뜻,
옛날(조선조)에서는 관찰사(觀察使)라하여 늘 예하 군현에 다니면서 백성들의 삶을 직접 보고 살핀다(관찰)는 뜻인데
지금은 이런 대궐같은 큰 집에 편안히(安) 들어앉아 수백명? 공무원들을 두고 위(청와대)만 바라보며
아래로는 예하 시장/군수/면장과 도민(民)들을 호령하고 있는 곳이 아니길---.


<군수 목아지> 유머
닭을 한마리 잡으면 한 개 밖에 없는 부위가 몇 군데 있다.
그 중에 하나가 꼬리 깃이 달린 기름샘이 있는 부위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이것을 '군수 목아지'라 한다.
'군수의 목을 날렸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도지사가 지방을 순회 하다가 어느 융통성이 부족한 군수와 식탁에 마주 앉았다.
군수가 시킨 닭 한마리 백숙이 나왔다.
먼저 군수가 수저를 들고 닭 꼬리 부분, 바로 꼬리 깃털을 뽑은 기름샘 부위 고기 한 줌을 찍어내서
도지사 눈 앞에 치켜 들고 하는 말
"지사님 이게 뭔 줄 아십니까? 이게 닭 한마리에서 한 개 밖에 없는데
'이것을 먹어야 닭 한마리 먹었다'고 할 수 있지요" 한다.

군수의 설명을 듣는 도지사는 '내 입에 넣어주려나 보다'고 내심 기대 했는데
군수는 설명이 끝나자 마자 자기 입에 홀딱 집어넣어버렸다.
도지사는 황당했다.
닭 한마리에서 한 개 밖에 없고, 그걸 먹에야 '닭 한마리 먹었다'고 할 수 있는 것을
군수가 먹어버렸으니 난 먹을 게 없구만, 꽤씸 한 놈.
그 만남 이후 얼 마 안가서 군수는 한직으로 쫓겨 다니다가 결국 해직돼었다(목이 달아났다).
청사 내부 구조 안내판, 마치 로봇 형상을 하고 있어서 찍었는데 기능도 그런지 모르겠다.
현관 수위
조선조 군관 복장, 여자가 남장을 한 듯
청사 내부 모형도
명주 길쌈 전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
지금도 이렇게 명주 비단을 생산해내는 곳이 있는지 모르겠다.
그냥 지나간 추억을 되새기는 것인가?
선비의 붓
선비의 붓 끝 아래 공자의 '君子有九思'
‘구사(九思)’는 군자가 갖고 있어야 할 아홉 가지 생각,
공자(孔子)의 ‘논어(論語)’에 나오는 말로
학문을 진취시키고 뜻을 더하는 데는 ‘구사’보다 더 절실한 것이 없다 했다.

시사명(視思明)
: 볼 때에는 밝게 볼 것을 생각하고
청사총(聽思聰): 말을 들을 때에는 총명할 것을 생각하고
색사온(色思溫): 안색은 온순하게 할 것을 생각하,
모사공(貌思恭): 모양은 공손히 할 것을 생각하고,
언사충(言思忠): 말할 때에는 정성껏 할 것을 생각하고,
사사경(事思敬): 일할 때에는 경건하게 할 것을 생각하고
의사문(疑思問): 의심날 때에는 질문할 것을 생각하고
분사난(忿思難): 화를 내면 하는 일이 어려워지므로 이성으로 억제할 것을 생각하고,
견득사의(見得思義): 재물을 얻을 때에는 의리에 합당한가를 생각할 것.

가장 핵심이 되는 것은 시사명과 청사총이다.
보는 것이 밝지 않고 듣는 것이 총명하지 못하면, 옳고 그른 것을 분별할 수 없으리라.
?
사진 찍느라고 설명을 듣지 못해 무슨 그림인지 모르겠다.
이건 또 뭔가?
옛날 관찰사들도 임금의 배후 그림처럼 배경 그림을 벽에 붙여놓고 있었나?
예하 시군과 저명 기관 등의 심볼인가 보다
'삼산이수(三山二水)'의 고장 김천시의 심볼
나의 고향이고 지금도 선친이 살았던 집을 재건축하여 가끔 들려서 반농민(半農民) 행세를 한다.

김천의 심볼 삼산이수(三山二水)는 붉은 해
(붉은색)가 돋고 있는 그 아래
세개의 산
(검은색)이 솟아있고, 두개의 강물(푸른색)이 한데 만나 흐른다.

이수(二水)는 남쪽 수도산(1317m)에서 발원하여 동북으로 흐르는 감천(甘川)과
북쪽 황악산(1111m)에서 발원하여 동남으로 흘러 김천에서 감천에 합류하는 직지천(直指川)을 말하는데
이는 예나 지금이나 같다.

그러나 삼산(三山)은 시대에 따라 달라져 왔다.
조선조 후기에 이수가 합류하는 곳의 둘레 3개 지점에 있던 산 세개를 말하는데
자산(鳥 山: 현 紫山), 황산(凰山: 현 黃山), 응봉산(鷹峰山: 현 매봉산)으로
鳥는 자고새, 凰은 봉황, 鷹은 매를 말하니 모두 새를 지칭한 명칭이었다.
일재때서부터 얼마전까지는 당시 김천시를 모두 포함하도록
북쪽의 황악산, 남쪽의 금오산, 중간의 고성산을 지칭해 오다가
김천시와 금릉군이 통합되어 김천시가 되면서 역시 전지역을 커버한다는 명목으로
고성산 대신 대덕산으로 바뀌어
지금은 황악산, 금오산, 대덕산을 지칭한다.
삼산(三山)의 위치
독도는 경상북도 땅
도정 브리핑 강당
어!~ 저기는 뭘하나?
방문객 기념촬영 기계
이종학
서태경
박영배
이종민
이성영/ 영상과 출력(사진)
귀경길 치악휴계소에서 막국수로 중식
치악산휴게소 '꿩의 전설 태마공원'
시간도 없고 빗방울이 떨어져 들어가 보지는 못했다.
다음 기회에 구경해 봐야겠다.
제2부 회룡포/장안사/경북도청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