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릉산(仁陵山, 326.5m)
沙月 李盛永(2012. 4. 4)
  한남정맥(漢南正脈)이 수원과 용인 지경의 광교산 지나 백운산에 이르러 군포의 수리산으로 건너가기 전에 북쪽으로 600년 수도 서울 남쪽을 꾸미기 위하여 하나의 지맥을 분기시켜 동쪽의 탄천(炭川, 숯내)과 서쪽의 안양천(安養川)을 가르면서 청계산을 거쳐 관악산에 이르는데, 청계산 매봉에서 동쪽으로 작은 가지를 하나 벋어 구룡산, 대모산과 함깨 인릉산(仁陵山)을 꾸민다.
서울의 한강 남쪽 산줄기와 인릉산의 위치
동쪽에서 보는 인릉산 정상
인릉산 정상 표지와 헬기장
  이 산의 이름이 어떻게 해서 인릉산(仁陵山)이 되었는지 내력은 잘 모르갰으나 짐작하건데 산 북쪽 계곡의 내곡동 건너편 마주보는 대모산(大母山) 남쪽 기슭에 조선조의 두 개 왕릉 < 동쪽의 헌릉(獻陵: 3대 태종과 원경왕후 능)과 서쪽의 인릉(仁陵: 23대 순조와 순원왕후 능) >이 있는데 서쪽의 인릉에서 이름을 따 온 듯 하나 그렇다면 이 두 능을 합쳐 ‘헌인릉’이라 부르니 차라리 ‘헌인산’이라 하는 것이 옳지 않나 생각된다.
대모산과 기슭의 헌릉과 인릉
인릉(왼쪽)과 헌릉(오른쪽)의 모습

  3월의 마지막날 토요일우리 부부는 조용한 근교산을 찾다가 인릉산에 점을 찍고 등산하기로 하고 전철 분당선과 신분당선을 갈아타면서 청계산 입구에 내려 버스로 옛골까지 가서 옛골을 기점으로 동북쪽으로 서울 서초구와 성남시 경계, 끝자락에는 강남구와 성남시 경계를 따라 총 6.3Km를 걸었다.

  인릉산은 높지도 않은데다가 완만한 전형적인 육산이라 걷기가 좋았다. 육산이다 보니 수림이 잘 자라서 주변경치를 전망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것이 험이라면 험이다.
    (1) 서쪽 청계산과 관악산을 바라볼 수 있는곳(가칭 제1전망대),
    (2) 북쪽 관악산과 구룡사, 대모산을 바라볼 수 있는곳(가칭 제2전망대),
    (3) 동쪽 탄천과 성남시가지 그리고 남한상성을 연하는 검단지맥을 바라볼 수 있는곳(가칭제3전만대) 세 곳 뿐이었다.
인능산 등산 코스
등산기점 옛골 마을 풍경과 이정표와 성남시의 <시계(市界)등산로 표지>
인릉산 등산로 초입 넘밀골(?), 새정이마을(?)
등산로 초입부터 큰 상수리나무가 빽빽히 들어섰다.
능선길 등산로 시작
봄의 전령사 생강나무꽃이 활짝.
질세라 진달래꽃도 서둘러 피고.
바빠진 산불감시초소
좀 쉬어 가자
인릉산에서 가장 큰 바위 모듬
위가 청계산을 조망할 수 있는 가칭 제1전망대다.
청계산을 조망하는 제1전망대(가칭)
제1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청계산
왼쪽이 망경대(望京臺), 오른쪽이 매봉(鷹峯)
살짝 얼굴을 내민 관악산
자연이 빚은 작품
주능선 위의 두 이정표
내곡터널 위의 이정표
내려다 보는 분당-내곡고속화도로와 대왕저수지
주능선 위 한적한 길
인릉산 정상 증명사진
오토바이 트레킹 청년이 셧터를 눌러주었다.
간식 겸 점심
가야혀유-
위 제목은 그냥 붙여 본 소리고,
집사람은 고등학교를 서울에서 다녀 충청도 사투리를 잘 안 쓴다.
20여명 단체 등산팀에게 방 빼주고 갈 길이 멀어 하산을 서둘렀다.
정상 동편 내림길
능선길에서는 가장 가파른 부분이다.
귀하게 만난 등산객
하산 목표 신촌동(새말) 40분
옛골 4300m, 신촌동(새말) 2000m, 계 6300m(6.3Km)
북쪽 구룡산과 대모산을 바라보는 제2전망대(가칭)
구룡산(九龍山,283m)(왼쪽)과 대모산(大母山,293m)(오른쪽)
구룡산
분당-내곡고속화도로 구룡터널이 보인다.
대모산
와지선 왼쪽에 인릉(仁陵)과 오른쪽에 헌릉(獻陵), 그리고 비닐하우스 세상
청계산 망경대(望京臺)와 매봉(鷹峯)
관악산 통신중계소와 연주대
참나무 숲길
동쪽 제3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오야동, 서울공항, 성남시가지, 남한산성 검단산
성남 분당시가지와 불곡산
생강나무 군락지
인릉산 하산 끝자락
신총동(새말) 표석과 내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