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쪽은 천길 암장, 동쪽은 사자평, 영남알프스의 거봉
천황산(天皇山1189m) / 재약산: (載藥山 1108m)
沙月 李 盛 永(2003. 3. 26. 처음 올림, 2012. 10. 10. 補)
  낙동정맥(洛東正脈)이 태백의 구봉산에서 백두대간으로부터 분기하여 강원도 땅에 백병산(1269m), 면산(1245m)을 솟구치고, 경상도 땅 동부를 남하하면서 울진에 통고산(1067m), 영양에 일월산(1219m), 온정에 백암산(1004m), 청송에 주왕산(721m), 영천에 보현산(1124m) 그리고 경주 서편에 단석산(827m) 등 큰 산들을 띄엄띄엄 일구어 놓는다.

  그리하여 경남북 지경에 와서는 고현산(1033m), 가지산(1240m), 운문산(1188m), 천황산(1189m), 재약산(1108m), 간월산(1183m), 신불산(1209m), 취서산(1092m), 신불산(922m) 등 거봉들을 밀도 있게 솟구친 후 부산의 금정산(802m)를 거쳐 다대포 몰운대에 이르러 남해바다에 잠긴다.

  고현산에서 신불산에 이르는 이 밀도 있는 산군(山群)을 언제부터인가 사람들은 '영남알프스'라 불러왔는데 영남알프스의 방장(方丈)은 가지산(加智山)이다. 경상남도는 이들을 전부 한데 묶지 않고 가지산 일대, 취서산 일대, 신불산 일대의 세 산군으로 나누어 경상남도도립공원으로 지정하면서 그 이름은 모두 '가지산도립공원'이라 하였다.

  (補) 알프스(Alps)라는 명칭을 쓰는 산은 세계 곳곳에 있다. 그중 유럽알프스(스위스 루째른), 서던(Southern)알프스(뉴질랜드 퀸스타운), 일본알프스( 일본 도야마시,富山), 베이징(北京)알프스(중국 허베이성,河北省), 영남(嶺南)알프스(한국 울산) 등 세계5대 알프스도시가 2012년 10월 12일 울산에 모여 '세계알프스산악관광도시협회'를 결성한다고 한다. 이 외에도 충청북도에서는 속리산 일대를 공식적으로 '충북알프스'라고 명명하였다.

  낙동정맥의 마루금이 가지산에서 간월산으로 남행하는 중간 능동산(982m)에서 서남으로 하나의 기맥을 벋으면서 북쪽 사면에 밀양의 명물 '얼음굴'을 남긴 후 기수를 높여 천황산을 일구고, 동남으로 방향을 틀어 마주보는 가까운 거리에 재약산을 솟구친다. 천황산과 재약산은 낙동정맥 마루금에서는 서쪽으로 약간 비켜 있고, 가지산도립공원에서도 제외되어있다.

  (補) 대동여지도에는 '천황산(天皇山)'이란 이름의 산은 없고, 이 일대의 산을 재악산(載岳山)으로만 명기되어 있는데, 언제부터인가 '재약산(載藥山)'으로 바뀌었다.
  사람들은 현 천황산은 '재약산 사자봉(獅子峯)', 현 재약산은 '재약산 수미봉(須彌峯)이라 부르던 것이 일제 때 지도 제작과정에서 사자봉은 '천황산', 수미봉은 '재약산'으로 표기되었는데, '천황산' 이름이 일제 강점기 때 붙은 이름이라 하여 '우리 이름찾기' 운동이 전개되면서 사자봉을 재약산의 주봉 '사자봉', 재약산을 재약산 '수미봉'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어 산 이름에 따른 혼란은 계속되고 있다.

  (補) 사자평(獅子坪)은 총 넓이 18만평으로 우리나라 고원평전(高原坪田) 중에서 가장 넓으며 5만여평에 억새밭이 조성되어 가을철이면 장관을 이루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재약산 동편 중앙부는 싸리나무 등 관목이 차지하여 억새를 볼 수 없으며 사자평의 시작 지점인 북쪽 천황산(사자봉) 과 재약산 사이 천황재 일대는 아직도 억새밭이 장관을 이루며, 사자평의 끝부분 재약산 남쪽 옛 고사리분교터 주변에 약간의 억새밭이 남아 있다.
부부 재약산 등산
  가야산 등산 후 부곡 일성콘도에서 1박하고 다음날 아침 일찌감치 퇴실하여 시내 해장국집에서 아침을 먹고 밀양을 지나 천황산 표충사에 도착하였다.지도로만 볼 때는 그래도 천황산이 더 높은 주봉이라 그 쪽을 생각했으나 현장에 도착해서 번 발치로 올려 다 보는 산의 모습은 우락부락하게 생긴 재약산이 더 마음에 끌렸다. 그래서 차가 갈 수 있는 곳까지 가 보니 내원암이다.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진불암을 향했다.

  천황산과 마찬가지로 재약산은 완전히 다른 '두 얼굴의 산'이다. 서남쪽은 급경사면에 천길 절벽의 암장과 기묘한 암봉으로 아슬아슬하게 장식하고 있는 반면, 동북쪽은 완만한 경사에 낮은 관목과 억새밭이 드넓게 펼치고 있어 급경사면을 마음 조리며 올라와 정상에 서면 마음을 시원스럽게 탁 트이게 한다. 사람들은 사자평고원이라 부른다. 아마 우리나라에서 억새밭으로는 가장 클 것이다.

천황산-재약산 지도
진불암으로 향하는 길
내원암에서 진불암에 이르는 길은 초입을 제외하고는 연속된 급경사 오름길이다.
진불암 전경
해발 1000m의 높이에 건축자재를 날을 수 있는 길이 없기 때문인지 돌로 집을 지어서 마치 대피소 같다.
재약산 정상 표석
재약산 정상에서 서쪽으로 멀리 바라보는 경치
재약산 정상에서 가까이 내려다 보는 표충사 전경
<재약산의 이모 저모>
동쪽 가까이서 바라본 재약산
서쪽 가까이서 바라본 재약산
서쪽 좀 떨어져서(헬기장) 바라본 재약산
서쪽 안부에서 바라본 재약산
<천황산의 이모저모>
진불암 좀 못 미쳐서 능선 너머로 본 천황산
천황산 정상을 사자봉이라고도 부르는데 사진은 그 이름의 유래를 말 해 주고 있다.
재약산 정상에서 바라 본 천황봉
재약산과 천황봉사이 안부에서 올려다 본 천황산
재약산의 암봉들
재약산 서남쪽 사면의 암장(岩帳)들
천황산 매바위
사자평고원의 이모 저모
오른쪽 산이 능동산이다.
천황산-재약산 사이 안부(천황재)의 억새밭
천황산과 재약산 사이 안부에 선술집이 있어 등산객을 반겨준다.
표충사(表忠寺)
표중사 입구 노송길
표충사 정문
표충사 대웅전과 4층석탑
재약산-천황산 일주 등산
沙月 李 盛 永(2012. 10. 17. 補)
  가을은 오는 듯 곧 겨울이 되는 것이 요즈음 철후라 등산하기 좋은 계절을 안 놓치려고 승용차 1대분 김홍규. 김희산, 박영배, 서태경 나, 5명이 2012, 10. 7-8일 1박2일로 영남알프스의 거봉 제약산-천황산 일주 등산에 나섰다.

  가는 첫날 너무 일찍 가봐야 산을 오를 수도 없고 해서 가는 도중에 대구 팔공산 모습을 살짝 보고 가자면서 정오쯤 동화사 쪽으로 길을 잡았는데 이미 서태경이가 대구에 사는 동생 서태용씨를 불러 기다리고 있다가 점심을 함께 먹고 점심값까지 부담을 하니 비용을 아끼는 것은 좋은 데 너무 부담을 많이 준 것 같다.
  점심 먹고 가까이 있는 케이불카로 가서 팔공산 중턱에 올라 팔공산의 남쪽 경관을 둘러보고 내려와 동화사를 구경하였다.

◆ 팔공산과 동화사 구경
팔공산 케이불카 부근 '山中'에서 점심 식사
서태경 동생 씨가 쏘는 바람에 맛있는 점심 먹고 경비도 절약
이색적인 豚像들
올려다보는 팔공산 케이불카
팔공산 케이불카 입구 표지
케이불카 승차
서태경 동생 서태용씨
공중에 뜬 케이불카와 상부역
해발 820m, 정상은 해발 1,192.8m
뒤돌아보는 케이불카
팔공산 주봉 비로봉 조망
< 설명 간판이 퇴색되어 잘 보이지 않는 곳 >
'팔공산 높이 1192.8m, 길이 25Km에 걸쳐---'
'알려져 왔는데, 도처에 1000년 사찰들이---'
'토착신앙, 임란 방어를 위한 유림 문무---'
증명사진
장승 2개
'天下第一江山', '嶺南第一名山' 허풍 좀 떨었나?
이정표
동쪽 높은 곳에 골프장
저 너머에 갓바위(冠峯)가 있다.
내려다 보는 대구시가지
시도가 좋지 않아서 뚜렷하지 않다.
동화사 주차장에서 올려다 보는 팔공산 비로봉
동화사 내력과 안내도
鳳棲樓(봉서루)
대웅전과 기둥에 글씨?
天上天下 다음에 '世如佛?' '천상천하 모두 세존석가여래부처로다?' 잘 모르겠네
擁護門(옹호문)과 사천왕
보통 다른 사찰에서는 '四天王門'이라 현판을 걸어놨는데---
하기는 사천왕이 사찰을, 신도를, 세상을 지켜주니까
보통 사천왕 요대 바클에는 우리 민족의 먼 조상이고,
'강자(强者)'의 표상인 치우(蚩尤)를 상징하는 도깨비가 새겨져 있는데---
인악대사(仁嶽大師)나무
나무는 안 찍고 설명문만 찍었네.
홍제(弘濟)는 정조의 호(號) 홍재(弘齋)와 혼동하기 쉽겠다.
정조의 글을 모은 책을 '弘齋全書'(홍제전서)이다.
동화사 정문쪽 연등터널
동화사계곡 다리 명칭 '시주백지권'이라. 시주방법도 가자가지네
눈도 밝다. 우째 고걸 봤노.
동화사 단간지주
통일기원대전(統一祈願大殿)
통일기원대전 아래 통로에서 바라보는
약사여래통일대불(藥師如來統一大佛)과 봉안연기문(奉安 緣起文))
동화사는 '신라 소지왕 때 극달화상이 창건하여 유가사라 불렀는데,
삼지황사가 중창할 때 눈이 내리는 가운데 오동나무(桐)꽃이 상서롭게(華) 피어
동화사(桐華寺)라 고쳐 불렀다고 전한다'
석탑과 약사여래통일대불
약사여래통일대불 앞에서 증명사진
약사여래통일대불 전후좌우 형상
석탑 2개
◆ 재약산-천황산 일주 등산
영남 알프스 이후 낙동정맥(洛東正脈)
< 낙동정맥(洛東正脈) 끝부분 >
고현산(1034m)-가지산(1241m)-능동산(983m)-간월산(1069m)-
신불산(1159m)-영축산(1081m)-정족산(700m)-천성산(922m)-
계명산(602m)-금정산(810m)-백양산(642m)-엄광산(504m)-
구덕산(565m)-봉화산(150m)-몰운대(歿雲臺)
천황산-재약산 주변 산봉들
천황산과 재약산은 낙동정맥 능동산에서 서남으로 벋어나온 한 지맥이다
천황산-재약산 등산지도
천황산-재약산 일주 등산계획과 시행
민박집 '방갈로농원'
'방갈로농원' 앞 옥류동천 벽개수와 재약산 조망
옥류동천 하류 모습
재약산 암봉과 암벽
표충사에서 바라보는 필봉의 모습
맨 아래 사진의 필봉 왼쪽 사면에 조금 보이는 '매바위'
암벽등산인들이 즐겨 잦는 암벽이다.
표충사 쪽에서 동쪽으로 옥류동천을 건너가는 등산로
검은 바위와 맑은 물의 옥류동천
등산로는 다시 표충사 쪽으로 건너온다.
등산로는 고도를 높인다.
사람주나무 잎이 예쁘게 물들었다.
사람주나무는 낙엽활엽 소교목으로 밑에서 많은 줄기가 올라와
다행송(多行松; 盤松)처럼 아름다운 수형(樹型)을 만든다.
줄기의 모습이 진귀해 보이고,
수피의 색갈이 안정감을 주어 관상가치가 높다.(미림조경회사 팜푸렛)
동편의 향로산(979m)의 모습
절벽 아래 내려다 보이는 물웅덩이
옥류동천 상류 쪽으로 암봉과 암벽
여기 뭐가 있는 것 같다. 홍룡폭포
여기서 길을 잘못들다
가락산악횐가 뭔가 중간 중간에 표지를 해 놔서 맞는 줄알고 따라갔는데
길도 나쁘고 험해 시간이 많이 더 걸렸다.(약 1시간)
너덜지대
잠시 휴식
동쪽 건너편에 길이 보이니 이길이 틀린 줄 알았다.
그러니까 홍룡폭포 보고 아랬길로 옥류동천을 다시 건너가서 저 길로 오르는 것이 맞는 길 같다.
표충사의 작은 암자 같은데 사람이 아무도 없다.
예쁜 사람주나무 단풍
드디어 사자평 남쪽 끝부분
위 사진의 암봉은 재약산 정상으로 속이는 기봉(欺峯)이다.
재약산 서편 7부에 있는 진불암으로 가는
재약산 서편 7부에 있는 진불암으로 가는 길을 따르다가
정상쪽은 계단 길로 갈린다.
내려다 보는 올라온 길과 사자평 남쪽 끝부분
기봉으로 보이던 암석군
기봉에서 바라보는 동쪽 낙동정맥의 영봉들
서쪽 밀양에서 표충사로 들어오는 길
재약산 표석과 증명사진
천황산(1189m)
영남알프스 제3봉, 서편의 바위가 마치 사자같이 생겼다 하여 사자봉(獅子峯)
천황산 능선 너머로 보이는 운문산(1195m)
영남알프스 제2봉,
북쪽에 운문사는 신라 화랑오계(花郞五戒)를 창시한 원광법사가 있던 곳.
천황산 능선 너머로 보이는 가지산(1241m)
영남알프스 제1봉,
평전의 길이 보이는 부분 너머가 밀양의 얼음골이고,
케이불카 상부역이 바로 그 너머에 있다.
그래서 요즈음 등산객들은 우리처럼 힘들게 등산계획을 세우지 않고
어름골 케이불카로 올라와 천황산을 오르고,
여력이 있는 사람은 재약산까지 왔다 간다.
우리가 만났던 몇 안되는 사람들도 모두 그렇게 올라왔단다.
어느 것이 원안지는 잘 모르겠다. 다음에 한번 해보고 정답을 써야겠다.
< 재약산 정상에서 둘러보는 >
천황산에서 시계방향으로 360도 파노라마
사자평(獅子坪) 파노라마
옛날에는 이곳이 대부분 억새밭이었는데
지금은 싸리나무 같은 관목이 사자평의 대부분을 점령하고 있다.
재약산 서편 사면의 암벽들
간식과 등선주
결과족으로는 간식이 점심
영배가 앉은 자리
재약산 정상의 당단풍
재약산 정상의 억새
갈 길 이정표
재액산 정상에서 천황재로 내려가는 등산길의 단풍과 암석
천황재에 가까워지면서 사자평 억새밭의 진면목
가까이로 보이는 운문산
  아직도 원상을 유지하고 있는 천황재 억새밭 구경을 마치고 두 팀으로 나뉘어 졌다. 박영배 김희산은 계획대로 천황산(사자봉)을 올라 한계사, 금강폭포 코스로 내려오고, 서태경을 귀경길 운전해야되고, 김홍규와 나는 콘디션이 좋지 않아 천황재-내원암길로 하산하였다.
  그래서 천황산 정상에서의 경관과 금강폭포 코스의 사진은 올리지 못한다. 박영배 카메라에 들어 있으면 시골가서 추수일 끝내고 돌아와서 추가로 올려야겠다.
천황재에서 표충사로 내려오는 길에 진불암 갈림길 표지
예쁘게 단풍이 물든 옻나무
아랫둥이 잘 생긴 적송
여기도 계단길
아래쪽 천황재와 진불암 길림길
내원암에서 올려다보는 재약산 풍경
내원암 앞에서 보는 필봉
효봉대종사천진보탑(曉峰大宗師天眞寶塔)과 비(碑)
보탑비에서 올려다 보는 천황산과 재약산
◆ 표충사(表忠寺) 구경
표충사 천황제일문(천황제일무)과 설면
표충서원(表忠書院)
불교사찰에 유교의 서원이 있는 것이 표충사의 특징이다.
표충서원 마당에서 올려다보는 재약산
사천왕문과 사천왕 모습
팔공산 동화사와는 달리 표충사의 네 사천왕의 요대 바클부분에
치우(蚩尤)를 상징하는 도깨비 문양이 조각되어 있다.
대광전(大光殿)과 팔상전(八相殿)
팔상전 내외와 설명
관음전(觀音殿) 내외부
삼층석탑
표충사에서 바라보는 필봉
표충사에서 바라보는 천황산과 재약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