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겨울
< 2006년 12월 26일 >
沙月 李盛永(2006년 12월 30일)
    2004년 3월 4일 아산회 특별산행으로 16명이 참여하여 남한 제1봉 한라산(1950m)을 오른 적이 있다. 봄이 오는 길목이었는데 갑작스런 눈으로 서울을 비롯한 전국에 ‘눈 대란’ 을 야기했던 때라 한라산 설경은 두고 두고 있지 못할 장관이었다.
한라산 소개와 정상 눈산행(클릭): 제주 한라산

    한라산은 봄 되면 진달래 철쭉꽃, 여름은 녹음, 가을은 단풍, 겨울은 눈꽃으로 4계절 너무 화려하달 정도로 꾸미는데, 이번에 가 본 한라산은 본격적으로 눈이 내리지 않은 때라 새봄을 기다리는 꾸밈없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성판악휴게소 갈 때(위)와 올 때(아래)
성판악휴게소 옆 물오름
5.16도로 남쪽(위)과 북쪽(아래)
성판악휴게소에서 올려다보는 한라산 정상
왼쪽봉우리가 성널오름, 오른쪽이 정상, 가운데 작게 보일락말락한 봉우리가 사라오름
한라산국립공원 동쪽 입구
한라산국립공원표석과 성판악코스 등산로를 지키는 해발고도표석들
진달래대피소에서 시간이 12:00시를 지났다고
더 이상 못 가게 해서 1500m-1900m 표석은 못 찍었다. 다음에 찍지---
등산 시작 너덜길
한라산 까마귀가 환영
좌로 보이는 한라산 오름-성널오름(1215m)
좌로 보이는 한라산 오름-사라오름(1325m)
우로 보이는 한라산 오름-어후오름(1017m)
우로 보이는 한라산 오름-돌오름(?)
우로 보이는 한라산 오름-흙붉은오름(1381m)
공터쉼터에서 겨우 보이는 한라산 정상
한라산 산죽길 등산로
삼나무숲길 등산로
사라약수
전에는 등산로에서 떨어져 있었는데 등산로 가로 옮겨 놓았다. 수량이 많고 물맛이 좋다.
사라대피소(무인)
우리나무의 자존심 구상나무숲
학명: Abies koreana Wils
눈길 등산로
진달래평전의 너덜길
진달래대피소에 접근
진달래평전의 진달래 군락지
진달래평전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정상
진달래대피소 주변경관
진달래대피소에서
명태 한 마리 놓고 한라산 기(氣)내림하고 있는 여인
진달래대피소 헬기장에서
하산 출발
건천과 모노레일
아래 사진의 사람들은 모노레일을 이용 진달래대피소로 물건을 운반하는 사람들
겨우살이의 겨울살이(결실)
한라산 고목들의 노년의 아름다움
잎이 다 떨어지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한라산 나무들은 일견 쓸쓸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 나름대로의 ‘노년의 아름다움’ 을 지니고 있었다.
늙었다고 ‘집에서 쉬시라’ 는 사람도 없고,
‘왕년에 거들먹거렸다’ 고 시비하는 사람도 없으니
그저 맘 편하게 옛 일들을 되돌아보는 추억에 잠긴 듯 했다.
푸르런 잎, 아름다운 꽃도 피웠고,
남들이 알게 모르게 열매도 맺어 영글렸으며,
고운 단풍도 물들였었다.
뿐인가 그 넓은 마음으로 이끼, 버섯, 겨우살이를 키웠고,
새들의 앉을 자리와 둥지를 주었다.
지금은 그 잎들을 떨어뜨려 대지를 포근히 덮어주고 있었다.


다음 기회에는 서둘러서 정상까지 갈 수 있도록 해야지---
귀경
청계산
이쪽에서부터 국사봉, 이수봉, 망경대, 매봉, 옥녀봉,
북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