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가을 구경
(2005년 10월 12일-17일)
沙月 李盛永(2005. 10. 20)
:
  지난 4월 달에 제주도 봄구경을 했는데 2005. 10. 12.- 10. 17.에 제주도 가을구경을 하였다. 딸네가 제주도에 자리를 잡는 바람에 철철이 제주도 구경을 잘 한다. 기간 중에 제주시내 용두암과 용연을 구경하고, 어승생악과 한라산 등산을 하였는데 그 때 찍은 사진을 앨범으로 편집하였다.

  설악산에 단풍이 한창이라는 뉴스라 한라산 단풍은 아직 이를 것이라 생각했는데 한라산에도 단풍이 한창이라 가을 산 구경을 잘 했다.
◆ 용두암과 용연(10월 13일)
용두암 원경(위)과 근경(아래)
용두암 인근의 무명석
용연교
용연 바깥쪽
용연 안쪽
용연정
◆ 어승생악(해발 1169m) 등산(10월 14일)
어승생악 등산 안내도

  어승생악(기생화산)은 어떻게 만들어졌을까요?
  어승생악은 기생화산(寄生火山, Scoria cone)이다. 기생화산은 한라산과 같은 주 화산체의 산록상에서 분화활동을 한 독립된 소 화산체로서 스코리아(Scoria, 송이)로 구성되어 있으며, 산 정상부에는 분화구를 가지고 있다.
  어승생악은 제주도 한라산에 분포해 있는 368개의 기생화산 중에서 단일 화산체로는 규모가 가장 큰 기생화산이다. 직경 1,968m, 둘레 5,842m, 화산체 자체의 높이350m, 정상부 해발 1,169m이다. 정상부에는 산정화구호인 분화구가 있으며, 옛날에는 많은 물이 고여 있었으나 지금은 분화구 바닥에만 약간의 물기가 있는 늪지대이다.

  어승생악이 우람한 자태를 자랑하는 이유는 한 오름이 서로 다른 화산물질로 구성된 2회에 걸친 화산활동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인데 그 흔적은 등반로 상에서도 쉽게 관찰할 수 있다. 등산로 입구에서 약 2/3 정도의 구간은 흑갈색의 화산회토로 되어있고, 구 위로 1/3 정도의 구간은 붉은색의 스코리아로 되어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어승생악이 분화활동을 시작할 당시 1차적으로 스트롬볼리식 분화활동에 의해 화구로부터 다량의 현무암질 용암이 분출하였으며, 2차적으로 화산쇄설물인 스코리아를 분출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한라산국립공원 관리소에서 설치한 설명판에서

* 어승생악(御乘生嶽)이란 '임금이 타는 어승마(御乘馬)가 난(生) 오름'이란 뜻이다.
어리목주차장(해발950m)
정면이 한라산 윗세오름대피소로 향하는 등산로이고, 왼쪽이 어승생악으로 으르는 등산로이다.
어리목에는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본부가 위치한다.
어승생악 등산로 입구
나무들의 생존경쟁
어승생악 정상표석
구름 때문에 한라산 정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어승생악 정상 분화구
일제 잔재 토치카
(설명판 내용)
  해발1169m인 이곳에는 1945년 당시 제주 섬사람들의 피땀으로 만들어진 일제의 군사시설인 토치카가 남아 있다.

  1945년 4월 제주도 방어 강화를 위해 신설 편성된 일본군 제58군사령부는 전략상 해안선 방어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한라산을 방어진지로 하여 지구전을 펴겠다는 구상을 하게 된다.

  제58군은 이에따라 육상전투시 지휘본부를 두기 위한 대단위 지하요새를 어승생악에 만들었다. 어승생악은 조천, 제주시, 애월, 한림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략적 요충이었다. 2개의 토치카는 30m 거리를 두고 하나는 동북쪽을, 하나는 서북쪽을 감시하도록 만들어졌다.

  5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토치카는 아직도 견고하며, 내부는 5-6명이 들어설 수 있을 정도의 넓이다. 이 토치카들은 참호를 통하여 서로 연결되어 있고, 어승생악 허리에 있는 지하요새와 통하게 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함몰되어 막혀있다.
어승생악 정상에서 한라산 전망
순식간에 구름이 비켜주니 한라산 정상이 말끔하게 보인다.
맨 위 사진 아래 주차장은 어리목주차장.
건너편으로 어리목코스 한라산등산로 초입이 식별된다.
결실(結實)
위는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고, 아래는 마가목.
마가목에 관한 것(클릭): 마가목
한라산 북쪽 1117 한라산제1관광도로변의 억새밭
귀가 길에 한라산 북쪽 산록을 횡당하는 1117번국도(관음사길)로 오면서 억새밭 구경을 하였다.
위 사진의 가운데가 한라산 서봉(1,950m, 등산통제), 왼쪽이 동봉(약1,930m,등산가능) 오른쪽이 장구목의 1,860m봉
◆ 한라산 등산
< 10월 16일, 영실코스 등산, 어리목 코스 하산 >
  10월 16일은 일요일, 병원이 쉬는 날이라 미애 내외와 함께 한라산 등산에 나섰다. 영실코스로 윗세오름대피소까지 올라 어리목코스로 내려왔는데, 차를 영실대피소에 두었으니 동호는 윗세오름대피소에서 영실코스로 내려와 차를 가지고 어리목주차장으로 와서 합류하였다.
한라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클릭): 한라산
한라산 등산지도
영실주차장(해발1300m)에 주차하고 출발
가운데 병풍바위가 조금 보인다
영실 팔각정 앞에서 올려 다 본 500나한(羅漢)으로 불리는 기암(奇岩)들
단풍에 가려진 영실기암 중의 하나
해발1500m표석 지점 통과
해발 1600m표석지점에서
병풍바위를 배경으로
병풍바위 정면(위)과 측면(아래)
영실기암능선(상, 중, 하)
구멍 뚤린 기암
결실(結實)
서쪽 전망
왼쪽이 어슬렁오름(1335m)이고, 더 멀리 흰 것이 11번국도의 1110m봉휴게소
병풍바위 위를 지나 한라산 정상이 처음 보이는 너덜지대
한라평전길(가칭)
한라산정상 서남쪽에 남한에서 제일 큰 평전(고원)이 펼쳐지는데 이름이 없다.
왼쪽으로부터 세 개의 오름이 나란히 있어서 ‘윗세오름’이라 명명되었다 한다.
한라산 정상의 이모저모- 한라평전에서
한라산 정상의 이모저모- 윗세오름 맨 위 봉우리 앞에서
한라산 정상이 윗세오름 맨 위 봉우리에 올라 앉아있다.
한라산 정상의 이모저모- 윗세오름대피소 광장에서
한라산 정상의 이모저모- 어리목코스 하산 초입에서
이곳 구상나무숲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운치가 있다.
우리나무의 자존심 구상나무 이야기(클릭): 구상나무
한라산 정상의 이모저모- 만세동산 옆에서
윗세오름대피소(해발1700m) 광장에서 점심(사발면과 샌드위치)
보이는 봉우리가 윗세오름 가운데 봉우리
커피 한잔씩 사오는 동호, 미애
윗세오름 표석에서
기념촬영 후 동호는 차를 둔 영실코스로 되 내려가고, 나머지 셋은 어리목코스로 하산하였다.
하산길에 구상나무 앞에서
제주 앞 바다가 보이는 하산길
윗세오름 가운데 봉우리를 배경으로
윗세오름 가운데와 아래 봉우리를 배경으로
만세동산(1604m)아래 억새길
사제비약수
송덕수(頌德樹)아래 쉼터
송덕수(頌德樹)'덕(德)을 칭송(稱訟)한 나무'란 뜻이다.
어리목계곡(건천)을 건너는 곳
어리목-윗세오름대피서간의 모노레일이 어리목계곡을 건너는 곳
어리목 매표소
어리목주차장에서 되돌아 본 한라산
정상은 보이지 않고, 왼쪽 족은두레왓, 오른쪽에 만세동산 부근, 가운데가 장구목 아래 무영고지
아름다운 돌공원
귀가길에 잠시 ‘아름다운돌공원’을 구경하였다. 위의 두 사진은 용암수형(熔岩樹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