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海印寺) 북현무(北玄武) 가야산 상왕봉에 걸맞는 남주작(南朱雀)
가야산 남산제일봉(南山第一峯: 1010m)
沙月 李 盛 永(2009. 2. 25.)
남산제일봉 정상
    백두대간이 덕유준령을 지으러 덕유삼봉산으로 건너기 전 경남북과 전북 3도의 100년 지경 대덕산 삼도봉에서 동남쪽으로 큰 지맥(枝脈)을 하나 벋치는데 수도기맥(修道枝脈)이다.

    수도지맥은 대덕산에서 발원하여 거창을 거쳐 합천에서 낙동강에 합수하는 황강(黃江)과 수도산에서 발원하여 김천을 거쳐 선산에서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감천(甘川), 그리고 역시 수도산에서 발원하여 성주를 거쳐 고령에서 낙동강에 합수하는 회천을 가르는 분수령이다.

    수도기맥이 가야산 경내에 들어서서 가야산 정상 상왕봉(象王峰 또는 牛頭峰)으로 오르지 않고 두리봉(1133m)에서 남쪽으로 마령(1006m)-우두산 또는 별유산(1046m)-비계산(1130m)-두무산(1038m)-오도산(1120m) 등 1000m 이상의 준봉들을 거쳐 갑자기 기수를 낮추어 만대산(688m)을 거쳐 성산(206m)까지 이어지면서 황강을 안전하게 낙동강으로 인도한다.

    수도기맥 마령에서 동쪽으로 짧은 지맥을 하나 펼치는데, 마령-단지봉(1029m)-남산제일봉(1010m)-매화산(954m)이다.
수도기맥과 남산제일봉 위치도
    ‘남산제일봉’이란 이름이 어떻게 해서 지어졌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아마 우리나라 삼보사찰(三寶寺刹) 중에 법보사찰(法寶寺刹)해인사(海印寺)를 기준해서 지어진 것 같다.(佛寶사찰 양산 통도사, 僧寶사찰 승주 송광사)

    위 ‘남산제일봉과 소금단지’라는 이야기에서도 ‘남산제일봉은 해인사 대적광전(大寂光殿)에서 정남향(正南向)’ 이라 한 것으로 보아 그렇게 생각되는 것이다. 풍수지리에 따르면 남주작(南朱雀)에 해당한다.

    북현무(北玄武) 가야산 상왕봉의 웅장한 자태에 걸맞도록 주작이 날개를 펼친 듯 암릉(岩稜)이 화려하다. 주작이 날개를 동쪽으로 힘껏 펼쳤으니 화려할 수 밖에 없다.
남산제일봉 정상에서 내려다 본 주작의 펼친 날개, 동릉
이 동릉 길은 금년 12월까지 통행금지란다. 이 능선 끝자락에 청량사가 있다.
    남산제일봉의 암릉길의 절반은 철사다리로 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험하고 그만치 조망도 좋다. 혹자는 아기자기하고 변화가 많은 남산제일봉 암릉을 도봉산 포대능선에 비견하는 사람도 있다.
남산제일봉의 기암들
    남산제일봉으로 오르는 길은 4개가 있다.
        ① 황산리 청량사에서 동남쪽 사면과 능선을 오르는 길
        ② 치인리 해인사관광주차장에서 돼지골 따라 오르다가 북릉으로 오르는 길,
        ③ 고운암에서 단지봉을 거쳐 서쪽 능선 을 따르는 길,
        ④ 홍류동 농산정에서 동북 사면과 능선을 오르는 길 등이다.

    ③과 ④는 공원관리소가 정식 인정하지 않는 비공식 코스이기 때문에 통상 남산제일봉 등산은 ①→② 또는 ②→① 코스로 등하산 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①번 코스가 2008년 1월부터 2009년 12월까지 ‘훼손된 부분의 원상회복과 공원자원의 보호’,‘탐 방로 훼손지 복구와 관리방안 강구’ 등의 이유로 등산로를 폐쇄하여 당분간 ②번 코스로 등하산 하는 수 밖에 없다.

    기암들 구경은 좀 못하겠지만 노년에 다행이라는 생각이 앞선다. ②번 코스도 상단부는 경사가 좀 있고, 나무계단이 설치되어있고, 마지막 100m 구간은 아슬아슬한 암봉에 철계단으로 묘하게 등산로를 만들어 놓았다.
남산제일봉 등산코스
    ②번 코스 등산로는 치인집단시설지구 주차장에서 남쪽으로 난 해인사관광호텔 입구 도로를 따라 200m쯤 오르면 도로는 끝나고 호텔주차장과 가야산국립공원 주차장이 함께 있다. 등산로 산길은 호텔주차장 오른편 위로 나 있다.

    아름드리 소나무 사이로 나 있는 널찍한 탐방로(임도)를 따라 가다 보면 ‘남산제일봉 2.4Km, 치인집단시설지구0.7Km’ 라는 이정표가 나타난 다음 계곡으로 내려서는데 왼쪽 작은 계곡(돼지골)길을 따른다. 개울건너로 나 있는 임도는 치밭골로 나 있는 비 지정 등산로다.

    돼지골이라 불리는 이 계곡길을 오르다 보면 왼편에 큰 돌을 쌓아놓은 듯한 지붕처마 같은 바위가 있다. 처마 안에 촛불을 켰던 흔적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아 무속인들이 기도터로 이용하는 듯하다.
무속인들의 기도터 같은 바위
    완경사로 이어지는 계곡등산로는 작은 개울을 두어 차례 건넌 다음 능선 위 안부로 올라선다. 능선 안부에‘치인집단시설지구 2.4Km, 남산제일봉 0.7Km’라 적힌 이정표가 서 있다.

    이후 가파른 능선 나무계단길을 따라 200m쯤 올라서면 정상도보이고, 가야산 상완봉도 보이는 전망바위가 있어 등 뒤로는 오봉산과 그 뒤로 웅장하게 솟은 가야산 상왕봉이 보이고, 앞에는 아직도 아득하게 멀어 보이는 남산제일봉 정상이 압도한다.
전망바위
    전망바위에서 에서 정상까지는 더 급경사 길이지만 나무계단을 잘 설치해 놓아서 꾹 참고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면 곧 마지막 철계단 아래 정상 100m라 씌어진 마지막 이정표가 서 있다.
마지막 이정표와 철계단
가야산 소개 및 등산앨범: 합천 가야산
◆ 남산제일봉 등산앨범
②번 코스
    2008년 2월 23-24일 간의 아산회특별산행 중 23일, 남부연수원(?)에서 1박하고 24일 거창을 거쳐 10:30분에 해인사 치인집단시설지구에 도착하여 점심장소를 정하고, 일행 12명 중 6명이 오르고, 나머지는 해인사 경내를 트래킹하고, 점심을 먹고 귀경하였다.
남부연수원 1박 기념사진
해인사 치인집단시설내 중식장소(전주가든)
남산제일봉을 향하여 출발
돼지골로 접어든 등산로
능선 안부 쉼터에서 숨을 돌리고
이제부터는 나무계단길
전망대바위에서 바라 보는 전망
오봉산
가야산 상왕봉(왼쪽)과 칠불봉(오른쪽)
남산제일봉 정상
연도에 도열하는 바위들
전망대바위에 올라서 가야산 촬영
전망대바위에서 건너다 보는 청량사코스 등산 능선 풍경
가야산
마지막 급경사 나무계단
정상 100m, 마지막 이정표
뭘 찍나?
아하! 이걸 찍었구나
정상으로 오르는 철계단
정상에 올라
정상 증명사진
정상에서 바라보는 전망
매화산 가는 능선에 붙은 묘한 바위
매화산
가야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폐쇄된 청량사 등산로 능선
폐쇄기간: 2008년 1월- 2009년 12월
정상에서 내려다 본 북쪽 오봉산
수도지맥 단지봉-가야산 능선
수도산은 이 능선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다.
남쪽 비계산
해인사
남산제일봉 정상의 바위들
나무계단길 하산
계단길 끝, 안부 쉼터 이정표
너덜길 하산
임도 큰길
해인사관광호텔 앞 화장실에서 바라보는 가야산
귀경길에 바라보는 산들
비계산
별유산(또는 우두산)과 의상봉
별유산(또는 우두산) 장군봉
거창읍과 가조면 지경의 금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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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IC에서 바라보는 남덕유산
덕유산IC에서 바라보는 덕유산 향적봉과 중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