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회2019년 8월 산행-1
삼강주막
2019.8.11 沙月 李盛永

2019. 8. 8-9일 1박2일로
황익남, 김희산 차 2대에 15명이 참여하여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 일대에 보존 및 복구한

삼강주막 을 다녀욌다.
간 김에 인근에 있는 장안사 뒤 비룡산 회룡대에 올라
회룡포 를 조망하고,
새로 옮긴
경상북도 도청 을 구경하였다.
기간 중 찍은 영상을 1부(삼강주막 일대)와
2부(회룡대/장안사, 경북도청)로 편집하여 앨범으로 올린다.

복원한 옛 삼강주막
삼강(三江)의 내력과 위치도
태백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 물이 안동 땜에서 나와 서쪽으로 몇번을 굽이치다가
하회(河回)마을에서 크게 회돌이친 후 예천 풍양 땅에 이르러 남쪽으로 방향을 튼다.
또 백두대간 태백산-소백산 중간 봉황산에서 발원한 내성천이
회룡포에서 회돌이친후에 이곳에 이르러 낙동강에 합수하고,
백두대간 문경 대미산에서 발원한 금천이 예천 용궁땅을 거쳐 역시 이곳에서 낙동강에 합수하여
한 곳에서 세 물이 합치니 곧 '삼강(三江)'이라 이름 하였다.
● 삼강주막
삼강주막 도착
예천군에서는 이곳을 '삼강문화단지'라 하면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여러가지 조형물과 비룡교, 강문화전시관 등 시설들을 설치하고,
방대한 범위로 공사가 계속중이다.
삼강문화단지가 표시된 급수시설
옛 모습의 지개꾼과 나귀 보부상 동상
만당홍(滿堂紅: 목백일홍, 배롱나부꽃)이 활짝 핀 대가집
목백일홍은 '백일, 즉 석달 열흘 동안 꽃이 피는 나무'라는 뜻으로 초본성 백일홍과 구분하여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명칭이며, 식물학적 이름은 '배롱나무'다.
경상북도 도화로 지정되어 널리 장려하여 가로수, 사당, 묘소, 동네입구 등에서 쉽게 볼 수 있다.
그런데 꽃이 홍(紅)색만 있는 것이 아니라 백(白)색도 있다.
초가 쉼터
엽전꾸러미 동상
♪'청노새 안장위에 실어주던 아~~~ 엽전 열닷냥' ♪ 생각이 간절하네
주막 부대시설들
현 삼강주막 식당집으로 가는 길과 식당
시원한 식당 바닥에 벌렁 덜어누운 ?
식전 막걸리 한잔에 부침이, 두부, 도토리묵 그리고 잔치국수로 중식
처마끝에 제비집
새끼가 한마리 뿐인데 에미가 열심히 드나들며 먹이를 잡아 나른다.
지금은 시골에서도 보기 드문 제비집이다.
여기서 태어난 제비가 가을에 강남간다면서 멀리는 태국까지 가는데
거기서는 새끼를 치지 않기 때문에 제비집을 짓지않고
밤에는 일정한구역에 모여 나무가지나 전깃줄에서 잔다.
그래서 그곳 사람들은 제비가 벌레들을 잡아먹어 이로운 새인줄은 알지만
우리나라처럽 사람과 제비간에 오가는 정은 없다고 한다.
더구나 제비들이 몰려 잠자는 나무밑은 온통 제비똥으로 지저분하고,
멋 모르고 그 밑을 지나다가 제비똥 폭탄을 맞는 경우가 많아
주민들은 제비에 대한 인상이 안 좋다고 한다
산책길과 수차 물레
마로니에를 닮은 나무(이름?)
보부상과 사공 숙소
옛날 삼강주막집과 회화나무 정자목 보호수
들돌
삼강주막 상설 공연무대
삼강 강뚝에 설치한 각종 안내와 금석문
예천 관광8경
1경 회룡포, 2경 삼강주막,3경 금당실전통마을과 송림
4경 초간정과 원림, 5경 용문사, 6경 예천곤충생태원, 7경 석송령, 8경 선몽대
강뚝에서 인증샷
뒷쪽 강물은 삼강 물이 다 합쳐진 낙동강물이다.
이 낙동강은 주류가 태백의 황지에서 발원하여 이곳 예천까지 와서
정남으로 흘러 상주-구미-왜관-성주-고령-지나 창녕에서
남덕유산에서 발원한 남강과 합류하여 동쪽으로 방향전환했다가
밀양에서 다시 남쪽으로 방향전환하여 부산 서편 을숙도를 끝으로 남해로 들어간다.
장장 1300리를 흐르면서 영남의 젖줄이 되어 주고,
이곳 영남 주민들의 숱한 애환을 지켜봐 왔기 때문에
이미자의 '저강은 알고있다' , 황정자의 '처녀 뱃사공' 등에 '낙동강'이 나오는 노래말들이 생겨났다.
나도 구미(선산)에서 이 낙동강에 합류하는 감천(甘川)의 상류(內甘川) 물을 먹고 자란 사람이다.
삼강대교(가칭)
황포돛배
♪ '어디로 가는 배냐, 황포- 돛배야' ♪ 생각이 간절하네
주막 마당으로 내려가 쉼터에서 망중한
삼강주막 유일 화장실
● 비룡교
삼강대교 아래서 차 기다림
비룡교로해서 회룡포를 볼 수 있는 전망대까지 갈 계획(거리, 시간?)
비룡교 입구 안내도와 이정표
이색적인 행사-경축 우정교17주년기념
우정교는 구기동 북한산성 대남문 가는 길에 있는데
여기 회룡포 가는 비룡교에서 행사를 하니--
노망든 늙은이들 아닌가?
다 웃자고 하는 짓거리지
삼강에 이르기 직전 낙동강상의 비룡교 입장
비룡교상에 두개의 전망대
비룡교 전망대 위에서
하류 삼강쪽
가칭 삼강대교가 보인다.
상류쪽
비룡교 회룡포 방향
비룡교 북단의 이정표와 머리돌
사림재 가는 길이 회룡포를 볼 수 있는길인데---
강변길 안내도에서 회룡포 가는 길을 여러사람이 다 봤는데---
돼지감자와 개망초 군락지
완식이 열심히 뒤따라 왔는데---
급경사 나무계단길
절리와 풍화작용 진행중인 현장
돌아가! 말짱 황이야
전망대에서 시원한 바람 쐬며 홀짝 홀짝 하는 것이 상수
헛탕치고 돌아오는 부지런한 사람들
다시보는 삼강대교
● 강문화전시관
예천군 강문화전시관 선전 포스타
전시관 안내대
전시영상 관람석
관람석 한번 근사하네
땀 투성이로 앉기가 좀 미안하네
낙동강 1300리 전시 영상 잡히는데로
봉화 승부
봉화 청량산과 레프팅
안동 농암(聾巖 :李賢輔) 종택과 퇴계서원
안동 병산서원과 하회마을
안동 구담습지
영주 무섬마을
예천 보문과 선몽대
예천 회룡포와 삼강
예천 낙동강과 삼강주막 나루터 축제
상주 퇴강리와 경천섬/경천대/중동
구미 해평습지
왜관 철교/고속철/(?)보
대구 달성습지와 도동서원
창녕 우포와 남지
밀양 삼랑진과 양산 원동
부산 을숙도
● 예천 원천온천
예천 원천온천 가는 길에 반가운 태극기
온천 가서 오늘 헛걸음하며 흘림 땀 씻어내고, 막판에 소나기 한줄기
삼강주막집 육개장으로 저녁식사
● 민박
삼강마을 민박집
이 민박집 뒤켠의 종가와 사당이 예천군 문화재(?)로 지정되어 보수및 복원 공사중인 것과
방이 많도록 설계된 것을 보면 차후 사당에 모이는 후손들을 숙박하고,
평시는 민박집으로 활용하여 수익을 올리도록 지은 집인 것으로 생각된다.
다정하게 쉬고 있는 달구지 2대
왼쪽 검은색; 김희산, 오른쪽 흰색: 황익남
민박집 거실과 내실 모습
이 외 방 한칸이 더 할당 받았음
아침 주변 풍경
종가보수공사와 사당 재건축
이 집들은 청풍자(淸風子) 청주정씨 정윤목(鄭允穆)을 모시는 사당과 종택이다.
자를 목여(穆如), 호를 청풍자외에도 노곡(蘆谷), 죽창거사(竹窓居士)라 하였으며,
우의정을 지낸 정탁(鄭琢)의 아들로 정구(鄭逑)와 류성룡(柳成龍)에게 학문을 배워
성리학뿐만 아니라 예학, 음양학, 병법, 율학 등에 두루 능통했으며,
선조 22년(1589) 사은사를 따라 명나라에 가서 선진 문물을 둘러보고 왔고,
광해군8년(1616) 소촌도찰방(召村道察訪: 정7품)제수되고,
1618년 통훈대부(通訓大夫: 정3품하)에 가자(加資)되었으나
광해군의 난정에 실망하여 사직하였다. 청풍자문집이 전해진다.
민박집 퇴실
나는 지금도 고향집(경북 김천 부항명 사월 산골)을 자주 찾는데 여름에는 주거가 좀 고역이다.
재건축하면서 현관문과 각 창문에 철저히 방충망을 했지만
어떻게 들어오는지 파리, 모기, 깔따구, 초파리, 하루살이 등이 들어와 사람에게 달려든다.
실내는 그래도 파리채와 모기약으로 소탕이 가능하지만 바깥은 어쩔 수 없다.
더구나 밭이나 들, 특히 아침 해뜰 무렵이나 저녁 해질 무렵에는 도저히 당할 수가 없다.
벌레 기피제를 뿌리고 가지만 별 효과가 없다.
제일 극성스러운 것이 모기와 깔따구이고,
가끔 말벌로 착각하게 하는 큰 쇠파리가
옷 위에서 물면 전기 고문 하는 것처럼 깜짝 깜짝 놀라게 한다.

그런데 이곳 삼강주막에는 밖이건 식당 안이건, 민박집이건 문을 열어놓고 있어도
파리, 모기를 볼 수 없고, 다른 물것도 볼 수가 없다. 참 신기하다.

옛날 우리 조상들도 농촌에 살면서 이들 물것에 몸시 괴로움을 당한 것 같다.
작자미상의 엇시조에 들어보지도 못한 물것들이 등장한다.
해동가요(海東歌謠)에서 옮겨본다.

一身(일신)이 사쟈 하니 물껏계워 못견딜쎄
皮(피) 같은 갈랑니, 보리알 같은 수통니, 줄인니, 갓깐니,
잔벼룩, 굴근벼룩, 倭(왜)벼룩, 긔는 놈, 뛰는 놈,
琵琶(비파)같은 빈대삭기, 使令(사령)같은 등애아비,
갈따귀, 삼의약이, 셰박희, 눌은박희, 바금이, 거저리,
불이(부리가) 뾰족한 목의(모기), 달리(다리) 기다한(기다란) 목의, 야윈 목의, 살진 목의
글입에 뾰록이(?),
晝夜(주야)로 뷘대업시(빈 곳 없이) 물건이(물거니) 쏘건이(쏘거니) 빨건이(빨거니) 뜻건이(뜯거니)
甚(심)히 唐(당) 빌리예서(가려워서) 얼여왜라(어려워라)
그 中(중)에 참아 못견딜손 六月(유월) 伏(복)더위에 쉬(쇠)파린가 하노라.
제1부 삼간주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