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별도-삼양
제주도 18번 올레길
沙月 李盛永(2020.1.30 )

2년 동안 못 가본 제주도 미애네 집에 연말 2019.12. 6-12간에 갔다.
이젠 높은 산에도 가기 어렵고 낯선 곳에 운전하기도 두려워
일요일날 미애, 동호와 함께 테마공원 2개(선녀와 나무꾼, 빛의 벙커)을 갔고,
사라봉-별도봉-삼양동간 제18 올레길
그리고 미애네 집 남쪽 대원마을 동내길
을 걸었다.

미애네 집에서 바라보는 한라산
정상 백록담은 구름으로 뒤덮혀 보이질 않는다.
그 오른쪽(서쪽)에 어승생악이 구름 아래 보인다.
미애네 집 골목 입구에 감귤밭
연북로 큰길 가에 활짝 핀 동백나무 가로수
동백과 먼나무 조화
한 겨울에 노란 꽃을 만발한 이름 모를 꽃 한포기
○ 사라봉-별도-삼양동 18번 올레길 걷기
제주도 올래길 총괄도
현재 25개 올래코스가 있는데 우리 부부는 지금까지 모두 12개 코스를 전부 또는 일부 걸었다,
1코스(시흥-망치기 1회), 1-1번코스(우도일주 1회), 2번코스(광치기-온평 1회),
4번코스(표선-남원1회), 5번코스(남원-쇠소깍 1회), 6번코스(쇠소깍-외돌개 3회),
7번코스(외돌개-월평 1회), 8번코스(월평-대평포구 1회), 9번코스(대평-화순 1회),
10번코스(화순-하모 1회), 10-1번코스(가파도 일주 1회),
이번에는 18번 코스 신지천마당-만세동산 18.2Km중 사라동 입구에서 삼양동 입구까지

○부분 약 3Km 정도 걸었다.
이번에 걸은 18번 올래길 요도
현위치-갈색 표시길
제주시 동북부 주요 지점 지도
18번 올레길 건입동-삼양3동 원당봉 지나 조천읍 만세동산까지 중
사라봉입구-삼양3동입구 간을 걸었다.
18번 올래길 6번 지점 표지(사라봉 입구)
사라봉 급경사 계단길
일제 동굴진지와 설명
사라봉 정상 가까이 완경사길
사라봉 정상 망양정과 사라봉공원 설명
사봉낙조 풍경과 설명(홍보물 스캔)
영주(瀛州) 십경(十景)
①城山出日(성산출일): 성산일출봉에 아침해가 뜨는 풍경
②紗峯落照(사봉낙조): 제주 사라봉에 저녁해 지는 풍경
③瀛邱春花(영구춘화): 한라산 북쪽 방선문(訪仙門)계곡의 봄꽃 풍경
④正房夏瀑(정방하폭): 수량(水量)이 많은 여름 서귀포 정방폭포 풍경
⑤橘林秋色(귤림추색): 귤이 노랗게 익은 가을의 귤밭 풍경
⑥鹿潭晩雪(녹담만설): 백녹담에 늦겨울 눈내린 풍경
⑦靈室奇巖(영실기암): 영실의 오백나한 기암들 풍경
⑧山房窟寺(산방굴사): 산방산 남쪽 동굴 속에 있는 산방굴사 풍경
⑨山浦釣魚(산포조어): 제주 산지포에 낙시하는 풍경
⑩古藪牧馬(고수목마): 한라산 자락 방목하는 말들이 풀을 뜯는 풍경
사라봉정상에서 바라보는 제주 시가지와 바다 풍경
사라봉 정상 봉수대(烽燧臺)와 일제 동굴진지
이 한겨울에 파랗게 돋아난 수선화
화북동 비석거리에 있는 칠머리당 영등굿터 표석과 설명문
제주칠머리당 표석
海神船王(해신선왕) 靈登大王(영등대왕) 神位(신위) 표석
都元師(도원수) 配龍王夫人(배용왕부인) 神位(신위) 표석
南堂(남당)하르바님 南堂(남당)할마님 神位(신위) 표석
칠머리당 영등굿 설명


(화북동 비석거리에서 별도봉길은 동쪽 상수원지를 지나 올라가야하고,
18번 올래길은 동북쪽 바닷가로 내려가야 한다.)
별도봉 북편 올래길에서 바라보는 개발중인 별도항 풍경
별도항은 옛날부터 별도포(別刀浦)로서
조천포(朝天浦: 館浦)와 함께 육지를 오가는 선박들이 드나드는 포구였다.
탐라순역도(耽羅巡歷圖) 중 호연금서(浩然琴書) 그림과 설명문
<설명문 요약>
· 호연금서(浩然琴書): 보길도(甫吉島)에서 호연(浩然: 넓고 성대한 모양)한 마음으로
거문고(琴)를 타고 책을 읽으며(書) 한라산을 바라보는 그림.
· 한라장촉(漢羅壯囑)과 짝을 이루는 그림(실제 행하지 않은 그림이란 뜻인 듯). 그림
· 좌측에 원당망(元堂望: 元堂峰), 우측에 사라망(沙羅望: 沙羅峰)이 표시된 것으로 보아
중앙의 진성(鎭城)은 화북진성(禾北鎭城: 현 禾北洞)에 해당됨.
· 몇 척의 배가 별도포(別刀浦)로 들어가고 있는 모습이 표현된 것으로 보아
당시 육지와의 주요 통로로 조천포(朝天浦: 館浦) 보다
제주목(濟州牧)이 가까운 별도포(別刀浦)가 더 많이 이용
된 것으로 생각됨.
별도봉 북쪽 중턱 급경사에 암봉 2개
삼양동과 원당봉
예쁘게 핀 동백꽃
삼양동 놀이공터
눕혀놓은 골프클럽이 오늘 산 '야마하 4번우드'(중고)다.
삼양동 놀이공터에서 바라보는 별도항
삼양동 놀이공터에서 바라보는 별도봉
우리가 오늘 걸어온 18번올레길은 저 별도봉 우측 중턱을 돌아서 온 것이다.
별도봉 정상
별도봉 정상 영상은 2009. 10. 8-12간 손황부부, 박영배부부 그리고 우리부부 세집이
함덕 대명콘도에 숙박하며 사라봉-별도봉을 산행하며 찍은 것

맨 아래 영상 퀴즈:
'Tk dnjT sk?'(무슨 뜻일까요?------정답: '싸웠나?')
삼양동 놀이공터에서 바라보는 삼양동과 원당봉
대덕단지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제주발전연구원'이
공동으로 펴낸 '제주도 지질여행' 책자에 의하면
삼양동 동쪽 원당봉 아래 '삼양큰물 용천수'가 있다고 하며,
용천수가 생겨나게 된 지질적 설명이 있어 요약하여 옮긴다.
'삼양큰물 용천수'와 삼양수원지
화산분출 용암지대에서 아아용암에 의하여 만들어진 조면현무암에는
두꺼운 크링커층이 형성되어 빗물이 잘 투수(透水)되는데
제주도에서는 이런 곳을 ‘곶자왈’이라 한다.
빗물의 흡수가 잘 되는 크링커층에 다량의 지하수가 모어 있다가
크링커층을 통해서 지표 가까이로 흐르게 되면
수압에 의하여 지표로 용출하는 것을 용천수(湧泉水)라 한다.

제주도에서는 곳곳에서 용천수가 발견되는데
대부분의 용천수는 생성시기가 다른 암석과 암석 사이에서 용출하며,
바다 속에서 용출하기도 한다.
상수도 시설이 없고 자연수로 사람이 살아 갈 때는
이들 용천수가 있는 곳을 중심으로 마을이 형성되었고,
지금도 이 용천수를 식수로 쓰는 곳도 많다.

제주시 동북부 해안의 삼양동 지역에는 남쪽 한라산쪽으로
아아용암이 만든 영평동조면현무암이 분포하고,
그 북쪽 바다 쪽으로 파호이호이용암이 만든
신흥리현무암이 경계를 이루는 곳에 큰 용천수가 있다.
‘삼양동큰물용천수’라고 한다.
지금은 이 용천수를 이용하기 위한 현대식 ‘삼양수원지’가 설치되어 있다고 한다.

<삼양큰물 용천수가 만들어지는 과정>
① 파호이호이용암이 만든 신흥리현무암이 아래 암반을 이룬다.
한라산쪽에서 흘러내려온 파호이호이용암이 만든 신흥리현무암은
넓은 지역에 얇게 덮었는데 불투성 암석이기 때문에
지하수가 그 밑으로 스며들지 않고 그 위에 고이게 된다.
② 아아용암이 만든 영평동조면현무암이 그 위를 덮는다
영평동조면현무암은 여러 번에 걸쳐 신흥리현무암층 위에
두꺼운 크링커층을 만들어 스폰지처럼 투수와 저수가 잘되어 다량의 물을 머금고 있다가
암석 틈으로 용출시키는데 바다가 만조 때는 용출양이 많고, 간조 때는 줄어든다.
도상 리뷰
삼의양오름에서 분출한 파호이호이용암이 흘러와 삼양동지역의 신흥리현무암층을 만들었다.
주변 여러 오름에서 분출한 아아용암(조면현무암)이 현무암층 위에 싸여 스폰지 역할을 한다.
삼사석(三射石)의 위치와 모양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화북동에 '삼사석(三射石)'이라는 탐라국의 신화와 관련된 유적이 있다.

(유래) 삼사석은 탐라국의 시조인 고(高)·양(良)·부(夫) 세 신인(神人)이
벽랑국(碧浪國)의 세 공주를 배필로 정한 뒤, 살아갈 땅을 정하기 위해 화살을 쏘아
그 화살이 떨어지며 꽂혔던 돌이 삼사석이고,
떨어진 장소가 일도리(一徒里)·이도리(二徒里)·삼도리(三徒里)라 하였다 한다.
현재의 제주시 행정 구역인 ‘일도동’·‘이도동’·‘삼도동’이 그곳이며,
이 일대는 탐라시대 이후 오랜기간 제주의 중심지역이었다고 전한다.


(삼사석 형태) 삼사석은 지름이 55㎝ 정도 되는 2개의 현무암으로 되어 있다.
이를 보호하는 석실의 규모는 높이 149㎝, 앞뒤 너비 101㎝, 옆 너비 67㎝이다.


(삼사석비 크기와 기록) 삼사석비의 규모는 높이 113㎝, 너비 43㎝, 두께 18㎝이다.
삼사석비 앞면의 왼쪽과 오른쪽에는
‘毛興穴古 矢射石留'
(모흥혈고시사석류: 옛날 모흥혈-삼성혈-에서 활을 쏘아 맞은 돌이 남아 있으니)
人異蹟 交嘆千秋'(신인이적교탄천추: 신인의 기이한 자취는 천추에 빛날 것이다)’ 라는 명문이 있다.

(삼사석비 설치내력) 영조 8년(1735)에 김정 목사가 .
삼사석 전설과 유적을 돌아보고 삼사석비를 처음 세웠다.
그 후 순조13년 (1813) 제주 사람 양종창(梁宗昌)이 삼사석을 수습하여
석실을 만들어 보관하면서 기둥 판석에 새기기를
‘삼신 유적이 세월이 오래됐으므로 남은 것을 거두어 이제 보수하여 석실에 합하였다'
(三神遺蹟 歲久殘斂 今焉補葺 加以石室)

삼사석비는 100여 년이 지나 글자가 지워져 헌종 6년(1840) 3월 7일에 개수되었다.
비석 뒷면에 90년이 지난 일제11년(1930)년 고한룡(高漢龍)·고대길(高大吉)·고영경(高永炅) 등이
다시 고치고 담장을 세웠다는 기록이 있다.
삼별초의 동제원전적지 표석
대몽 항쟁을 전개하던 전라남도 진도 삼별초의 이문경 부대가 1270년(원종 11) 제주 지역에 들어와 왕정 복고를 꾀하는 개경 정부측이 보낸 관군과 맞서기 위해 진을 쳤던 곳이다.

이문경은 전라남도 진도의 삼별초 정부가 제주 지역을 확보하고자 보낸 장군이다. 고려의 마지막 항몽 세력인 삼별초는 1270년 계속적인 항몽의 기치를 내세워 전라남도 진도에 거점을 정한 뒤, 3개월 만에 제주를 배후 거점으로 확보하려고 이문경 부대를 파견했던 것이다.

당시 제주 지역에는 전라도안찰사(全羅島按察使) 권단(權 旦)의 지휘 아래 영암부사(靈巖副使) 김수(金須)가 군인들을 거느려 들어온 한편, 현지민을 동원하여 방비하고 있었다.

이문경 부대는 제주의 서쪽 명월포를 통해 들어온 뒤, 제주에 주둔하여 방어책을 강구하던 개경 정부의 관군을 치기 위해 동쪽으로 나아가 현 화북1동 거로 마을 입구 주변에 군사를 주둔시켰던 것이다.

동제원(東濟院)은 속칭 ‘동주원’, 혹은 ‘동지원’이라 불렸다.
원(院)은 각 군현을 오고 가는 관리에게 음식과 숙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관용 여관 시설이었던 곳이다.[네이버 지식백과]
오현고등학교 정문
사위 김동호가 다닌 학교다.
정문 사이로 별도봉 정상이 보인다.
용두암해수목욕탕(龍頭岩海水沐浴湯)에서 내다보는 풍경
내다보는 제주연안 바다는 서풍(西風)이 불 때
제주공항에 내리는 항공기가 동에서 서로 지나가는 길이다.
제주공항에는 외국기도 있지만
주로 국내기로 각종 저가항공이 많이 취역하고 있어 다양한 항공기들이 지나간다.
가까운 거리에 제주공항이 있어 착륙하기 위해 고도를 낮추고, 바퀴를 내린채 지나간다.
집에 돌아와 석양에 바라보는 한라산
아침에 안보이던 한라산 하늘금이 비교적 산듯하게 잘 보인다.
왼쪽(동쪽) 중턱에 흙붉은오름(1390m),
그 뒷쪽에 정상에 화구호가 있는 사라오름(1338m
사라봉과 혼돈하기 쉽다)이 있는데 가려졌다.
가운데 한라산 정상부분이 한라산 동봉, 백록담 부분, 서봉(1950.1m)이 있고,
그 오른쪽(서쪽)에 윗세오름(제일 높은 것 1743m)-영실 기암 상부-볼레오름(1362m)가 보이며,
그 오른쪽에 1110고지 휴게소가 있지만
볼레오름 북쪽으로 어슬랑오름(1335m), 망세오름(1340m)등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오른쪽 좀 가까이 보이는 봉우리가 아침에 구름에 덮였을 때도 보였던 어승생악이다.

'어승생악(御乘生岳)'은 '임금이 타는 어승마'를 이곳에서 길러냈다하여 얻은 이름인데,
아래 조선 숙종28년(1702)에 그린 탐라순역도(耽羅巡歷圖) 공마봉진(貢馬封進) 그림 설명에도
그해 공마 433필 중에 어승마 20필이 포함된 것으로 설명되어 있다.
탐라순역도-공마봉진
<설명문 요약>
공마봉진(貢馬封進): 나라(임금)에게 진상할 마소(馬牛)를 징발하여 제주목사가 최종 확인하는 행사 그림.
-숙종28년(1702)에 6월 7일 시행 광경.
-대정현감(大靜縣監) 최동제(崔東濟)가 차사원(差使員: 차출 책임자)으로 임명되어 시행.
-말 433필, 검은소(黑牛) 20수

하부 부기(附記) 내용
-공마(貢馬) 433필, 흑우 20首의 세부 내역.
어승마(御乘馬: 임금이 탈 말) 20필

* 한라산 서편 '어승생악'은 '어승마를 기르던 오름'에서 얻은 이름
연례마(年例馬: 매년 정기적으로 공납하는 말) 8필
차비마(差備馬: 특별한 용도로 준비 된 말): 80필
탄일마(誕日馬: 임금의 생일 축하용) 20필
동지마(冬至馬: 동짓달 중국에 보내는 사신과 함께 중국에 바치는 말); 20필
정조마(正朝馬: 정월 초하룻날을 맞아 바치는 말) 20필
세공마(歲貢馬: 연말에 각 목장에서 바치는 말) 200필
흉구마(凶咎馬: 凶變이 있을 때 使役하는 말) 32필
노태마(駑馬太 馬: 짐 싣는 말) 33필
계 말(馬) 433필(匹)

-흑우(黑牛: 검은 소) 20首
○ 대원마을 동네 한바퀴 걷기
대원마을 표석과 내력 설명
미애내 집 남쪽 한라산쪽으로 본격적으로 도시화 개발이 안된 지역이다.
그러나 올 때 마다 달라지고 있다. 규모는 작지만 아파트 단지도 들어서고 있다.
소철꽃, 동백꼭, 먼나무 열매
연북로 대로에 나와 바라보는 한라산
하단으로 내려와 보니까 오른쪽 어승생악이 중앙의 정상과 비슷하게 높아 보인다.
사라-별도-삼양 18번 올레길, 동네한바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