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창민요 “느영나영”
沙月 李 盛 永(2016, 6, 1)
제주도방언 설명 하나
제주도 5번올레길(위미리) 길가

  후렴구에 “느영나영” 이라는 노랫말이 들어가는 제주도 창민요다.
‘느영나영’ 이란 말은 ‘너하고 나하고’ 라는 의미의 제주어다.

  제주도 가창자들은 ‘느영나영’ ‘너영나영’, ‘느냥나냥’,
‘늬영나영’, ‘느녕나녕’
등으로 발음하기도 한다.

  이 민요는 제주도 창민요 중에서 음악 구조가 간단하여
누구나 쉽게 부를 수 있는가장 흥겨운 민요라고 할 수 있다.

  이 민요는 한반도 육지의 민요와 유사한 음악 구조와 창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설 내용도 통속적인 내용이 대부분인 점으로 보아,
한반도 지역의 사당패 소리 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되지만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민요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이 민요는 한반도 지역의 특정한 가락이 전이되어
정착한 민요라기보다는, 제주도 소리꾼들이한반도 육지 민요의 가락과
사설을 모방하여 새로 만든 민요로 파악된다.
한국민속문학사전(민요 편) (인터넷 naver설명 중에서)

1. 아침에 우는 새는 배가 고파 울고요
저녁에 우는 새는 님이 그리워 운다


(후렴)
느영나영
[너하고 나하고] 두리둥실 놀고요
낮에 낮에나 밤에 밤에나 상사랑
[쌍사랑, 참사랑] 이로구나

2. 백록담 올라갈 땐 누이 동생 하더니
할(라*)산
[한라산] 내려오니 서방 각시가 되노라

3. 앞집의 처녀는 씨집
[시집] 을 가는데
뒷집의 총각은 목을 메레
[매러] 간다

4. 오라고 헌 디는 밤에나 가고요
동네의 술집에는 해 낮이
[낮에] 간다

5. 정든 님 주려고 엿 받아놓으니
실실이 동풍에 다 녹아간다

6. 저 (달*)은 둥근(달 * ) 산 넘어가고요
이 몸은 언제면 님 만나 사나

7. 무정 세월아 왔다 가지를 말아라
아까운 내 청춘 늙어만 간다

8. 질투는 하여서 무엇을 하리요
요만이
[요만큼] 살면은 살 만헌 [살 만한] 일이여

9. 갈 적 올 적에 젓눈질
[곁눈질] 말고요
내 속만 풀려고 말만도
[말로만] 말아요

10. 짝 어신
[없는] 기러기 강가에 홀로 놀고
님 어신 이 몸은 요 방 안에서 논다

11. 간다네 못 간다네 얼마나 울었나
정거장 마당이 한강수가 되었네

12. 울타리 밑에서 망보던 저 잡놈
(마*)슴
[마음] 만 있으면 날 (다*)려 [데려] 가거라

*古字 아래 'ㅏ'(아래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