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라사연보(耽羅史年譜)는 탐라에 관한 중요한 역사적 사실을 고증하여 상고시대(上古時代)로부터 삼한(三韓),삼국(三國), 고려(高麗)를 거쳐 조선(朝鮮) 초(중종 26년)까지 오랜 기간을 연대순으로 기록하고 있는데 편의상 왕치시대(王治時代), 성주시대(星主時代) 그리고 제주목시대(濟州牧時代)로 구분하고 주요사항만 옮겼다.
▶ 왕치시대(王治時代)
- 서기전(BC) 2337년(甲子) 제주고씨(濟州高氏) 시조 고을나(高乙那)왕 탐라국(耽羅國 또는 托羅國탁라국)을 세우고 즉위함.(이외 44 탐라국왕 즉위연표 참조)
- 서기전(BC) 53년(戊辰, 탐라 厚王 5년, 신라 赫居世 5년) 고후(高厚), 고청(高淸), 고계(高계) 삼형제가 신라에 입조하여 성주(星主), 왕자(王子), 도내(徒內) 작호를 받음
- 서기전(BC) 20년(辛丑, 탐라 厚王 38년, 신라 赫居世 38년, 고구려 東明王 18년) 신라의 호공(瓠公)이 탐라의 산천지형을 돌아봄. 탐라 도읍지인 1도(都, 徒)에 궁실(宮室)을 세우고 칠성대촌(七星大村)이라 함
* 제주시 산지항(山地港) 돌산에서 AD 5-25년 경의 전한(前漢)시대 오수전(五銖錢), 한경(漢鏡) 등과 왕망(王莽)시대 화천(貨泉), 동검(銅劍) 등 금속문화 유적이 발굴됨
- 서기 58년(戊午, 탐라 善主王 15년, 신라 脫解王 2년, 고구려 太祖王 6년, 백제 多婁王 31년) 탐라왕 신라에 사신을 보내탈해왕 즉위를 축하함.
- 서기 65년(乙丑, 탐라 善主王 22년, 신라 脫解王 9년, 고구려 太祖王 13년, 백제 多婁王 38년) 한라산 화산활동이 있었음
- 서기 155년(乙未, 탐라 聖邦王 11년, 신라 阿達羅王 2년, 고구려 次大王 10년, 백제 蓋婁王 28년) 탐라국이 신라, 중국, 일본 등과 교역이 활발해짐.
- 서기 192년(丙子, 탐라 文星王 1년, 신라 奈解王 1년, 고구려 故國川王 18년, 백제 肖古王 31년) 탐라국에 천변지이(天變地異)가 일어남
- 서기 221년(辛丑, 탐라 文星王 26년, 신라 奈解王 26년, 고구려 山上王 25년, 백제 仇旨王 8년) 한라산의 산천단(山泉壇)에서 산신제를 지냄
- 서기 249년(己巳, 탐라 翼王 6년, 신라 水占解王 3년, 고구려 中川王 2년, 백제 古爾王 11년) 일본 사신 갈나고(葛那古)가 탐라에 옴
- 서기 330년(庚寅, 탐라 之孝王 37년, 신라 訖解王 21년, 고구려 美川王 31년, 백제 比流王 27년) 탐라국 신라에 사신을 보내 조공함
- 서기 343년(癸卯, 탐라 之孝王 50년, 신라 訖解王 34년, 고구려 故國原王 13년, 백제 比流王 40년) 신라로 가는 탐라의 조공선이 표류하여 유구국(流球國: 오끼나와)의 중산도(中山都)에 표착함.
- 서기 424년(甲子, 탐라 璣王 1년, 신라 璣祗王 8년, 고구려 長壽王 12년, 백제 久爾王 5년) 탐라국, 고구려와 교역함
- 서기 459년(己亥, 탐라 聃王 6년, 신라 玆悲王 2년, 고구려 長壽王 47년, 백제 蓋鹵王 5년) 신라에 가는 조공선이 가야포(伽倻浦)에서 가락군(駕洛軍)에 약탈당함. 후에 검산포(劍山浦)에서 백제군(百濟軍)에게 약탈당함. 왜구(倭寇)의 탐라 침입을 막아냄.
- 서기 476년(丙辰, 탐라 聃王 23년, 신라 玆悲王 19년, 고구려 長壽王 64년, 백제 文周王 2년) 4월, 탐라국, 백제에 사신을 보내 방물을 바치고, 백제는 탐라왕에게 좌평(佐平), 사신에게는 은솔(恩率) 벼슬을 내림.
- 서기 480년(庚申, 탐라 聃王 27년, 신라 炤知王 2년, 고구려 長壽王 68년, 백제 東城王 1년) 탐라국, 광순사(廣巡使) 양탕(良宕)과 순무사(巡撫使) 부계량(夫繼良)을 신라에 보내 방물을 바침.
- 서기 492년(壬申, 탐라 指雲王 9년, 신라 炤知王 14년, 고구려 文咨王 1년, 백제 東城王 14년) 탐라국, 특산물 가(珂: 珍珠)를 고구려에 보냄. 8월네는 고구려와 위(魏)에 사신을 보내면서 특산물인 가(珂)를 조공함
- 서기 498년(戊寅, 탐라 指雲王 15년, 신라 炤知王 20년, 고구려 文咨王 7년, 백제 東城王 20년) 8월 백제가 탐라를 치려고 무진주(武珍州: 光州)까지 내려오자 사신을 보내 화의하고, 백제군을 회군시킴. 탐라, 백제의 간섭으로 심라 및 고구려와 교류를 중단함. 백제 내법좌평(內法佐平) 고진노(高眞老)가 탐라의 산천지형을 시찰함.
- 서기 553년(癸酉, 탐라 多鳴王 10년, 신라 眞興王 14년, 고구려 陽原王 9년, 백제 聖王 31년) 7월 신라가 백제의 한강하류를 공격하여 신주(新州; 廣州)에 군사를 주둔하자 10월 백제가 신라에 반격하기 위하여 탐라군의 출병을 요구함.
- 서기 589년(己酉, 탐라 體參王 6년, 신라 眞平王 11년, 고구려 平原王 31년, 백제 威德王 36년) 수(隨) 전함 1척이 태풍으로 탐라에 표착함. 탐라, 수의 전함과 병사를 백제를 경유해 돌려보냄.
- 서기 589년(甲午, 탐라 鴻王 1년, 신라 宣德王 3년, 고구려 榮留王 17년, 백제 武王 35년) 탐라, 백제에 사신을 보내 금귤(金橘)을 바침.
- 서기 645년(乙巳, 탐라 鴻王 12년, 신라 宣德王 14년, 고구려 寶藏王 4년, 백제 義慈王 5년) 3월 신라 자장법사가 구한(九韓: 日本, 中華, 吳越, 托羅, 鷹遊, 靺鞨, 丹國, 女狄, 濊貊)을 누르기 위해 황룡사 9층탑을 세웠는데 네 번째 탁라(托羅)가 곧 탐라국을 말한다.
- 서기 660년(庚申, 탐라 處良王 2년, 신라 武烈王 7년, 고구려 寶藏王 19년, 백제 義慈王 20년) 나당연합군 백제 사비성 함학, 백제 32대 678년 만에 멸망. 탐라, 고도지형(古都地形)을 당 오도독부 유인원에게 바침. 탐라, 신라에 사신을 보내 공부(貢賦)함.
- 서기 661년(辛酉, 탐라 處良王 3년, 신라 文武王 1년, 고구려 寶藏王 20년) 5월 탐라, 당 및 일본과 교빙, 일본 입당사신이 탐라에 표착함. 건들개(健入浦: 濟州港)의 내항으로 고령포(高齡浦: 高齡田)을 설치함.
- 서기 662년(壬戌, 탐라 處良王 4년, 신라 文武王 2년, 고구려 寶藏王 21년) 2월 탐라, 신라에 사신을 보내 복사(服事: 복종하여 섬김)함. 신라 백제의 고례에 따라 탐라왕에게 좌평(佐平)벼슬을 내림.
- 서기 665년(乙丑, 탐라 處良王 7년, 신라 文武王 5년, 고구려 寶藏王 24년) 탐라, 당의 진수사(鎭守使) 유인궤의 안내로 태산천제(泰山天祭)에 참석함. 탐라의 당포(唐浦: 大坪里, 表善里)가 당과의 교역항으로 개항하여 번성함.
- 서기 668년(戊辰, 탐라 處良王 10년, 신라 文武王 8년, 고구려 寶藏王 27년) 3월 탐라, 왕자 구마기(久麻伎)를 일본에 사신으로 보냄. 9월 나당연합군 평양성을 함락하여 고구려가 28대 705년 만에 멸망함.
- 서기 677년(丁丑, 탐라 處良王 19년, 신라 文武王 17년) 8월 탐라, 왕자를 신라에 사신으로 보냄.
- 서기 679년(己卯, 탐라 處良王 21년, 신라 文武王 19년) 2월 신라, 탐라를 경략(經略: 다스리고 경영함)함
- 서기 684년(甲申, 탐라 遠王 1년, 신라 神文王 4년) 탐라, 고지창(高支昌)을 신라에 보내 설총(薛聰)으로부터 이두(吏讀)를 배워옴.
- 서기 733년(癸酉, 탐라 表崙王 25년, 신라 聖德王 32년) 신라, 당의 발해 정벌에 탐라군의 출병을 요구함.
- 서기 734년(甲戌, 탐라 逈王 1년, 신라 聖德王 33년) 탐라왕 조천사(朝天使)로서 당에 들어가 현종(玄宗)을 인견함.
- 서기 776년(丙辰, 탐라 致道王 12년, 신라 惠恭王 12년) 일본의 견당사신이 태풍으로 탐라에 표착함.
- 서기 801년(辛巳, 탐라 勖王 18년, 신라 哀莊王 2년) 10월 탐라, 신라에 사신을 보내 조공함.
- 서기 844년(甲子, 탐라 好恭王 11년, 신라 文聖王 6년) 섬라국(暹羅國: 태국)의 입당공선(入唐貢船: 당에 조공을 싣고 가는 배)이 태풍으로 탐라에 표착함.
- 서기 892년(壬子, 탐라 敬直王 9년, 신라 眞聖王 6년, 후백제 甄萱 1년) 견훤(甄萱)이 무진주(武珍州: 光州)를 치고, 완산주(完山州: 全州) 후백제를 세움. 탐라, 신라의 쇠운(衰運)으로 조공을 중단함.
- 서기 896년(乙卯, 탐라 敬直王 12년, 신라 眞聖王 9년, 후백제 甄萱 5년) 월주(越州)에서 난을 일으킨 당장(唐將) 동창(董昌)의 병선이 태풍으로 탐라에 표착하였는데 탐라왕은 이들을 생포하여 당에 송환함.
- 서기 918년(戊寅, 탐라 岷王 10년, 신라 景明王 2년, 후백제 甄萱 27년, 고려 太祖 1년) 탐라 오월(吳越)에 사신을 보내 말을 바침. 6월 왕건이 국호를 고려(高麗)라 하고 즉위함.
- 서기 925년(乙酉, 탐라 岷王 17년, 신라 景哀王 3년, 후백제 甄萱 34년, 고려 太祖 8년) 탐라 고려에 사신을 보내 방물(方物)을 바침.
- 서기 926년(丙戌, 탐라 岷王 18년, 신라 景哀王 4년, 후백제 甄萱 35년, 고려 太祖 9년) 발해, 거란에게 멸망함(서기699-926년, 228년)
- 서기 935년(乙未, 탐라 自堅王 2년, 신라 敬順王 9년, 후백제 甄萱 44년, 고려 太祖 18년) 11월 신라 고려에 항복함(56대 992년)
- 서기 936년(丙申, 탐라 自堅王 3년, 후백제 甄萱 45년, 고려 太祖 19년) 고려, 후백제를 멸함(14ㅐ 45년), 고려 후삼국 통일
- 서기 938년(丙申, 탐라 自堅王 5년, 고려 太祖 21년) 12월 탐라 태자 고말로(高末老)가 고려에 입조하자 고려태조는 고말로에게 성주(星主), 왕자(王子) 작위를 제수함. 이로써 탐라는 45대 3275년의 왕치(王治)시대를 끝내고 성주시대(星主時代)가 시작되며, 궁실(宮室)을 성주청(星主廳)으로 개칭함.
▶ 성주시대(星主時代)
- 서기 938년(丙申, 탐라 自堅王 5년, 고려 太祖 21년) 고말로(高末老) 1대 성주(星主)가 됨
- 서기 983년(丙申, 탐라 星主 45년, 고려 광종34년) 고려 12개 주목(州牧) 설치(濟州牧도 그 중의 하나)
- 서기 1002년(壬寅, 탐라 星主 64년, 고려 穆宗 5년) 6월 탐라에 화산폭발이 일어나자 고려 태학박사 전공지(田拱之)가 탐라의 화산활동을 조사함.
- 서기 1007년(丁未, 탐라 星主 64년, 고려 穆宗 5년) 10월 탐라 해중에서 비양도(飛揚島)와 서산(瑞山: 軍山)이 솟아 오르자 고려 태학박사 전공지(田拱之)가 다시 와서 답사함.
- 서기 1015년(乙卯, 탐라 星主 77년, 고려 顯宗 6년) 1월 고려가 거란의 침공을 받아 9월 장군 고적여(高積餘)가 흥화진(興化鎭)에 침입한 거란군을 격퇴하고 전사함.
- 서기 1024년(甲子, 탐라 星主 86년, 고려 顯宗 15년) 7월 탐라의 주물(周物)과 고몰(高沒)이 고려에 입조하여 운마대장군(雲摩大將軍)과 상장군(上將軍)의 벼슬을 받음.
- 서기 1029년(己巳, 탐라 星主 91년, 고려 顯宗 20년) 6월 탐라 성주세자 고오노(高烏弩)를 고려에 보내 방물을 바치고, 유격장군(遊擊將軍)의 벼슬을 받음. 7월 탐라인 정일(정일)등 10여명이 극원도(極遠島)에 표류햇다가 일본을 거쳐 돌아옴.
- 서기 1034년(甲戌, 탐라 星主96년, 고려 德宗 3년, 靖宗 1년) 9월 탐라 성주 고유(高維), 고려에 가서 정종 즉위를 축하하여 방물을 바치고, 송(宋), 여진(女眞) 등 각국 사신과 함께 팔관회에 참석함.
- 서기 1045년(乙酉, 탐라 星主 107년, 고려 靖宗 11년) 탐라 성주 고유(高維), 고려 남성시(南省試)에 장원(壯元)을 함. 후에 문종 15년, 서기 1071년에 우복야(右僕射)에 오름.
- 서기 1052-3년(癸巳, 탐라 星主 115-6년, 고려 文宗 6-7년) 3월 고려왕, 탐라의 세공액을 귤자(橘子) 100포로 개전함. 2월 탐라, 고려에 사신을 보내 우피(牛皮), 구갑(龜甲)과 해산물을 바치고, 공복(公服), 은대(銀臺), 약물(藥物) 등을 받아옴.
- 서기 1055년(乙未, 탐라 星主 117년, 고려 文宗 9년) 2월, 한식에 송, 일본, 글안, 흑수 등의 사신들이 참석한 가운데 탐라의 수령 158인을 초청하여 조종관(朝宗館)에서 잔치를 베품. 탐라의 고려로 가는 조공선이 태풍으로 송의 소주(蘇州) 곤산현(崑山縣)에 표착함.
- 서기 1057년(丁酉, 탐라 星主 119년, 고려 文宗 11년) 고려, 조선(造船) 및 불사(佛寺)용으로 탐라의 목재를 벌채함. 성주 고유(高維) 동북로병마부사(東北路兵馬副使)에 제수됨.
- 서기 1070년(庚戌, 탐라 星主 132년, 고려 文宗 24년) 성주 고유(高維) 서북로병마부사(西北路兵馬副使)에 제수됨.
- 서기 1088년(戊辰, 탐라 星主 150년, 고려 宣宗 5년) 탐라 3대 성주 문경공(文敬公) 고조기(高兆基) 출생. 7월 탐라인 10여명이 송의 명주(明州: 浙江省)에 표착하였다가 돌아옴.
- 서기 1094년(甲戌, 탐라 星主 156년, 고려 宣宗 11년, 獻宗 원년) 6월 탐라, 고적(高的)을 고려에 보내 헌종(헌종)의 즉위를 축하하고, 토산물을 바침.
- 서기 1101년(辛巳, 탐라 星主 163년, 고려 肅宗 6년) 탐라 성주 고조기, 고려 배융부위(陪戎副尉), 유격장군(遊擊將軍)이 됨. 양경공(良敬公) 고영신(高令臣) 동북로병마부사(東北路兵馬副使)에 임명됨.
- 서기 1105년(乙酉, 탐라 星主 167년, 고려 肅宗 10년) 고려, 탐라를 탐라군(耽羅郡)으로 개편함. 성주청(星主廳) 주위에 환성(還城)으로 주성(州城)을 석축함.
- 서기 1149년(己巳, 탐라 星主 211년, 고려 毅宗 3년) 4월 탐라 성주 고조기 고려 중서시랑평장사(中書侍郞平章事: 정2품)에 임명되고, 7월 어사중승(御史中丞) 고영부(高瑩夫)와 함께 정연각(靖燕閣)에서 왕이 베푼 연회에 참석함.
- 서기 1153년(癸酉, 탐라 星主 215년, 고려 毅宗 7년) 고려, 탐라군(耽羅郡)을 현(縣)으로 개편함.
- 서기 1168년(戊子, 탐라 星主 230년, 고려 毅宗 22년) 11월 탐라인 양수(良守) 등이 반란을 일으키자 영위(令尉) 최척경(崔陟卿), 안무사(按撫使) 조동희(趙冬曦) 등이 반란을 진압함.
- 서기 1202년(壬戌, 탐라 星主 264년, 고려 神宗 5년) 10월 탐라인 번석(煩石), 번수(煩守) 등이 반란을 일으킴. 12월 성주 고정익(高挺益), 안무사 장윤문(張允文)과 함께 주모자를 잡아 처벌하고, 난을 진압함.
- 서기 1211년(辛未, 탐라 星主 273년, 고려 熙宗 7년) 고려, 탐라의 석천촌(石淺村)을 귀덕현(歸德縣)으로 승격시킴.
- 서기 1234년(甲午, 탐라 星主 296년, 고려 高宗 21년) 탐라, 경작지 주위에 돌담(石築)을 쌓음.
- 서기 1253년(癸丑, 탐라 星主 315년, 고려 高宗 40년) 10월, 고려 조정은 한라산신(漢拏山神)에게 ‘제민(濟民)’이란 신위(神位)의 호칭(號稱)를 주고, 춘추로 제사를 지냄.
- 서기 1260년(庚申, 탐라 星主 322년, 고려 元宗 1년) 고려, 탐라에 일본 및 중국의 선박 왕래를 감시하는 방호별감(防護別監)을 설치하고, 방어사(防禦使)를 파견함.
- 서기 1266년(丙寅, 탐라 星主 328년, 고려 元宗 7년) 11월 탐라 성주 고적(高適) 고려 사신 현석(玄錫)의 안내로 고려를 경유하여 몽고에 다녀옴. 문행노(文幸奴)의 난을 평정함.
- 서기 1268년(戊辰, 탐라 星主 330년, 고려 元宗 9년) 12월 몽고 장군 도통령(都統領)이 일본으로 가는 해로와 흑산도를 답사하고, 탐라에 전함 100척과 군수물자를 요구함.
- 서기 1270년(庚午, 탐라 星主 332년, 고려 元宗 11년) 탐라 성주 고적(高適) 청주종사관(淸州從事官) 직함을 받고, 고려 원종을 모시고 몽고에 다녀옴. 6월 배중손(裵仲孫)이 삼별초난(三別抄亂)을 일으키자 9월 장군 고여림(高汝霖)이 삼별초의 탐라 입도를 막고자 관군 1천을 이끌고 화북포(禾北浦)로 상륙하여 환해장성(환해장성)을 쌓음. 11월 장군 고여림(高汝霖)이 방어사 김수(金須)와 함께 동제원(東濟院)에 포진하여 삼별초 별장(別將) 이문경(李文京)을 맞아 싸우다가 송담천(宋淡川)에서 전사함.
- 서기 1271-3년(辛未-癸酉, 탐라 星主 333-5년, 고려 元宗 12-4년) 5월 여몽연합군(麗蒙聯合軍) 삼별초의 거점인 진도를 공격하자 삼별초 별장 김통정(金通精)이 삼별초 잔여 부대를 이끌고 탐라로 상륙하여 항파두리(缸坡頭里: 涯月邑)에 내외성(內外城)을 쌓고 세력을 확장함.
고려장군 김방경(金方慶)에 여몽연합군을 이끌고 삼별초를 공격하여 1273년 4월에 삼별초 별장 김통정(金通精)을 사살하고, 삼별초난을 평정함. 성주 고적(高適)을 탐라 유총관(留摠管)에 임명하고, 고려군 1000명, 몽고군 500명을 탐라에 주둔시키고, 몽에세서 탐라에 초토사(招討使)를 설치함.
- 서기 1274년(甲戌, 탐라 星主 336년, 고려 元宗 15년) 몽고, ‘제주(濟州)’를 ‘탐라(耽羅)’로 복호(復號)하고, 지배하기 시작하면서 탐라의 세공액(歲貢額)을 모시포(毛施布: 紵布) 100필로 정함. 10월 제1차 일본 정벌은 태풍(神風: 가미가제)으로 실패함.
- 서기 1276-7년(丙子-丁丑, 탐라 星主 338-9년, 고려 忠烈 2-3년) 3월 성주 고정간(高貞幹) 몽고인 임유간(林惟幹)에게 진주 100여개를 구하여 보내고, 4월 고려에 입조하여 왕으로부터 사물(賜物)과 치하를 받음.
6월 몽고, 초토사(招討使)를 다루가치총관부(達魯花赤總管府)로 개칭하고, 몽고 죄수 100여명을 탐라로 이주시키며, 몽고 목마장(牧馬場)으로 동서아막(東西阿幕)을 설치하여 소, 말, 나귀, 양을 방목하며 탐라에 대흉년이 듬.
- 서기 1281-2년(辛巳-壬午, 탐라 星主 343-4년, 고려 忠烈 7-8년) 몽고, 탐라 성주 고인단(高仁旦)에게 전선 100척과 군수물자를 준비하도록 강요하고, 한라산의 목재를 조선(造船)용으로 벌채하고, 고려군으로 탐라를 지키게 함
몽고의 제2차 일본 정벌은 태풍(神風: 가미가제)으로 실패함. 일본으; 반격에 대비하여 탐라에 술군(戌軍) 1400명을 주둔 시키고, 일본 정벌을 위하여 개경에 설치했던 정동행중서성(征東行中書省)을 폐지함.
- 서기 1284년(甲申, 탐라 星主 346년, 고려 忠烈 10년) 6월 몽고, 탐라에 병력을 증가하여 지키게 하고, 총관부를 군민안무사(軍民按撫使)로 개칭하며, 향장목(香樟木)을 가져감.
- 서기 1294-5년(甲午-乙未, 탐라 星主 356-7년, 고려 忠烈 20-1년) 4월 성주 고인단(高仁旦) 몽고에 명마 400필을 바치고, 탐라의 고려 환속을 요청하였고, 5월 고려도 원 황제에게 탐라의 고려 환속을 요청하여 탐라는 몽고(원)으로부터 고려에 환속됨. 11월 탐라 성주, 왕자 고려에 입조하여 탐라의 고려 환속의 공로를 치하받고, 고적(高適)이 병부상서(兵部尙書)가 됨.
3월 몽고(元) 탐라 마(馬), 저포(紵布), 황묘피(黃猫皮)를 가져가고, 4월 고려, 탐라를 제주목(濟州牧)으로 개칭하고, 목사(牧使)와 판관(判官)을 둠.
- 서기 1300-1년(庚子-辛丑, 탐라 星主 362-3년, 고려 忠烈 26-7년) 탐라에 동서도현(東西道縣)을 설치하여 14개 현촌(縣村)이 생기며. 4월 상장군 고세(高世), 충렬왕을 모시고 몽고에 다녀옴. 몽고의 기황후(奇皇后) 탐라의 수산평(首山坪)에 소, 말 등을 방목하고, 도근천(都近川: 外都)에 수정사(水精寺)를 세움.
3월 몽고(元), 탐라에 군민만호부(軍民萬戶府)를 설치하여 다시 지배하면서 제주(濟州)를 탐라(耽羅)로 복호(復號)하자, 5월 고려 몽고(元)에 사신을 보내 군민만호부 폐지를 요청함.
- 서기 1305년(乙巳, 탐라 星主 367년, 고려 忠烈 31년) 몽고, 탐라를 다시 고려에 환속하고, 지배하면서 탐라(耽羅) 를 제주(濟州)로 복호(復號)함. 11월 판밀직사사(判密直司事) 고세(高世) 충렬왕을 모시고 몽고(元)에 다녀옴.
- 서기 1318년(戊午, 탐라 星主 380년, 고려 忠肅 5년) 2월 탐라인 김성(金成)이 부사 장윤화(張允和)의 폭정에 난을 일으키자, 5월 성주 고석(高碩), 왕자 문공제(文公濟), 안무사 송영(宋英)과 합세하여 난을 평정하였으나 몽고는 반란을 구실 삼아 다시 탐라를 지배함.
- 서기 1340년(庚辰, 탐라 星主 402년, 고려 忠惠 1년) 2월 몽고(元),의 발란해왕(?蘭奚王)을 탐라에 유배시킴. 탐라 해안에 왜구(倭寇) 70여척이 침입함.
- 서기 1350-2년(庚寅-壬辰, 탐라 星主 412-4년, 고려 忠定 2-公愍 1년) 탐라, 1350년 왜구의 침입이 심해지자 추자도 주민을 조공포(朝貢浦: 都近川)으로 옮김.(이 무렵 남해안 일대 왜구 침략이 빈번함)
1351년 왜구 수십척이 귀일촌(貴日村)에 침입하여 약탈함. 1352년 왜구들이 우포(友浦: 고명은 氾叱浦범질포)에 침입함.
- 서기 1356(병신, 탐라 星主 418년, 고려 公愍 5년) 5월 고려가 반원(反元)정책을 폈다. 10월 탐라의 몽고(元) 목호(牧胡)들이 난을 일으켜 도순문사(都巡問使) 윤시우(尹時遇)를 살해함.
- 서기 1362(壬寅, 탐라 星主 424년, 고려 公愍 11년) 8월 탐라의 몽고(元) 목호(牧胡) 고독불화(古禿不花)가 고려의반원정책에 반발하여 반란을 일으킴
- 서기 1366-7(丙午-丁未, 탐라 星主 428-9년, 고려 公愍 15-6년) 10월 전라도 도순문사(都巡問使) 김유(金庾)가 백여척의 군사로 탐라의 목호를 토벌하려다 패함.
1367년 2월 몽고(元)의 사신이 탐라에 와서 탐라에 몽고(元)의 피난궁전을 세우려 하였으나 곧 중국에는 몽고(元)이 망하고 명(明)이 건국됨. 탐라에 몽고(元) 목호(牧胡)의 횡포가 심해지자 4월 성주 고순원(高順元), 선무사 임박(林樸) 등이 합세하여 진압함.
- 서기 1369(己酉, 탐라 星主 431년, 고려 公愍 18년) 몽고(元)가 망하자 탐라는 다시 고려에 환속됨. 9월 고려, 탐라의 목호들을 안무하고, 목사(牧使)와 안무사(按撫使)를 둠. 명(명) 고려에 탐라말(馬)를 요구함.
- 서기 1372(壬子, 탐라 星主 434년, 고려 公愍 21년) 3월 목호가 다시 난을 일으키자 성주 고신걸(高臣傑), 왕자 문신보(文臣輔)가 군사를 일으켜 난을 평정함. 탐라 성주 명(明)에 조공할 만 50필을 고려에 보냄.
- 서기 1374(甲寅, 탐라 星主 436년, 고려 公愍 23년) 3월 고려 사신 이용장(李用藏)을 보내 목호 석질리(石迭里)에게 명(明)에 보낼 말 1000필을 요구하자 목호들은 거절하면서 사신을 죽이고 반란을 일으켰는데 이를 ‘동서합적의 난’(東西合赤의 亂)이라 한다. 8월 고려는 삼도도통사(三道都統使) 최영(崔瑩)을 보네 목호를 토벌하고 난을 평정함으로써 1275년부터 99년간 몽고의 탐라지배가 종식됨.
- 서기 1375-7(乙卯-丁巳, 탐라 星主 437-9년, 고려 禑王 1-3년) 1375년 3월 탐라, 명(明)에 말 300필을 보냈고, 11월 탐라인 차현유(車玄有)가 반란을 일으켜 목사(牧使)와 안무사(按撫使)를 죽이고 관아를 불태웠다. 성주 고신걸(高臣傑), 왕자 문충걸(文忠傑)이 군사를 일으켜 난을 진압하였다.
1376년 5월 탐라인 강백안(姜伯顔)이 난을 일으키자 성주 고신걸(高臣傑), 왕자 문충걸(文忠傑)이 난을 평정하고 주모자를 잡아 고려에 압송하였고, 왜구 200여척이 탐라를 침입하였으나 성주 고신걸(高臣傑)이 군사를 일으켜 왜구를 물리쳐 고려 왕으로부터 전공을 치하 받고, 호조전서(戶曹典書)의 관작을 받았다.
1377년 7월에 또 왜구 200여척이 침입하여 성주 고신걸(高臣傑)과 도만호(都萬戶) 정룡(鄭龍)이 왜구를 격퇴하였다.
- 서기 1382(壬戌, 탐라 星主 444년, 고려 禑王 8년) 명(明)이 원(元)의 제후국 운남국(雲南國)을 치고, 운남국 양왕(梁王)의 세자 백백태자(伯伯太子)를 탐라에 이주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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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 1386-8(丙寅-무진, 탐라 星主 448-50년, 고려 禑王 12-14년) 1386년 탐라, 말을 명(明)에 조공함. 7월 고려 전의부정(典醫副正) 이행(李行)을 탐라에 보내 각종세공(歲貢)과 헌마(獻馬)에 따른 탐라인들의 반발을 선무(宣撫)함.
1387년 4월 탐라 성주 고신걸(高臣傑), 고봉례(高鳳禮)가 고려 전의부정(典醫副正) 이행(李行)과 대호군(大護軍) 진여의(陳如儀)의 안내로 고려에 입조하여 우대를 받음.
1388년 5월 고려 장군 이성계(李成桂) 위화도회군, 9월 탐라 고봉례(高鳳禮) 안무별감(安撫別監)이 되고, 성주(星主) 세습함. 전 원(元) 왕족 등 80여호 탐라로 이거(移居)케 함.
- 서기 1392(壬申, 탐라 星主 454년, 조선 太祖 1년) 3월 명(명) 태조, 전 원(元)의 양왕(梁王) 후손들을 탐라에 이주 안치케 함. 7월 조선 이성계(李成桂) 개경 수창궁(壽昌宮)에서 즉위함으로써 고려는 34대 475년 만에 멸망함.
- 서기 1394(甲戌, 탐라 星主 454년, 조선 太祖 3년) 3월 탐라, 주성(州城)에 향교(鄕校)를 세우고, 연희각(延曦閣), 영주관(瀛州館) 등 관아를 지음. 4월 명(명) 탐라에 말 1000필을 요구함. 조선 국도(國都)를 한양(漢陽)으로 옮기고, 경복궁(景福宮) 창건을 시작함.
- 서기 1398(戊寅, 탐라 星主 460년, 조선 太祖 7년) 3월 탐라에 축마별감(畜馬別監)을 두고 목사(목사)가 겸임함. 8월 조선, 제1차 왕자의 난이 일어남.
- 서기 1402(壬午, 탐라 星主 464년, 조선 太宗 2년) 4월 조선, 명(明)과 말(馬) 교역을 중지함. 10월 탐라 성주(星主)를 좌도지관(左都知管), 왕자(王子)를 우도지관(右都知管)으로 개칭하자 성주 고봉례(高鳳禮)는 인부(印符: 朱記)를 태종에게 반납함으로써 탐라의 성주시대(星主時代)는 17대 464년 만에 종료됨.
전 성주 고봉례(高鳳禮)는 좌도지관(左都知管), 왕자 문충세(文忠世)는 우도지관(右都知管)이 되고, 성주청(星主廳)은 도주관부(都州管府)로 개칭되어 조선의 탐라에 대한 지방행적력(地方行政力)이 강화됨.
▶ 제주목시대(濟州牧時代)
- 서기 1404(甲申, 조선 太宗 4년) 4월 제주토관(濟州土官: 지방관직)의 호칭(號稱)를 개칭함. 왜구가 고내(高內)와 명월(明月)에 침입함.
- 서기 1408(戊子, 조선 太宗 8년) 1월 동서아막(東西阿幕: 말 목장 책임기관)을 폐지하고, 감목관(監牧官: 제주목 判官이 겸임)을 둠. 9월 제주의 공부(貢賦)를 정함. 왜구들이 조공천(朝貢川)에 침입해옴. 5월 조선 태상왕(太上王: 太祖 李成桂) 별세함.
- 서기 1411(辛卯, 조선 太宗 11년) 전 탐라 성주 고봉례(高鳳禮)가 아들 고상온(高尙溫)에게 좌도지관(左都知管) 작호를 물려주고, 12월 별세함. 7월 탐라인 상장군(上將軍) 고봉지(高鳳智)별세함.
- 서기 1416(丙申, 조선 太宗 16년) 제주목(濟州牧) 외에 대정(大靜)와 정의(旌義)에 각각 현(縣)을 설치하고 축성하며, 향교(鄕校)를 세움. 영곡(靈谷) 고득종(高得宗)이 제주고씨(濟州高氏) 족보를 편찬함.
- 서기 1423(丙申, 조선 世宗 5년) 왜적의 침입으로 정의현성(旌義縣城)을 진사리(晉舍里: 城邑里)로 이축함. 영곡(靈谷) 고득종(高得宗)의 창안으로 한라산 주변에 처음으로 10개 소에 돌담을 쌓고 목장을 만들어 가축을 방목함. 22개 환해요소(環海要所: 해안 둘레 요충지)에 봉수후망대(烽燧候望臺)를 설치함.
- 서기 1427(丁未, 조선 世宗 9년) 우마의 농작물 피해를 막기 위해 목장에 돌담을 쌓음. 6월 10개 항의 민폐요소를 상소함. 1406년부터 6방의 향리(鄕吏) 대신 두었던 전리(典吏)제도를 폐지함. 좌우도지관(左右都知管)은 그대로 두고, 동서도사(東西都司), 도진무(都鎭撫) 등 토관(土官)을 폐함.
- 서기 1435(乙卯, 조선 世宗 17년) 안무사(按撫使) 최해산(崔海山) 재임 도지관부(都知管府)에 불이 나서 건물, 사적(史籍: 탐라사에 관한 서적)이 전소됨.
탐라 궁전유지(宮殿遺址)에 정각(政閣) 206칸의 홍화각(弘化閣)을 짓고, 영곡(靈谷) 고득종(高得宗)이 현판(懸板)과 각기(閣記)를 썼으나, 그 후 홍화각은 실화로 불타고 현판과 각기만 삼성사(三姓祠) 숭보당(崇報堂)에 보관됨.
각 교통 요지에 참(站)과 원(院)을 두고, 육지 출입 관문인 해남(海南)에 해진성관(海珍城館)을 운영함. 향교(鄕校)를 중수하고, 흉년으로 인한 기민(飢民)을 구제하고, 농사를 권장함.
- 서기 1445(乙丑, 조선 世宗 27년) 도주관(都州管)제도를 없애면서 좌도지관(左都知管)은 상진무(上鎭撫), 우도지관(右都知管)은 부진무(副鎭撫)로 개칭하고, 고승조(高承祖)가 삼읍도지상진무(三邑都知上鎭撫)가 되며, 성주시대 이후로 내려오던 세습제도를 폐지하고, 선출제도가 실시됨. 장례의식을 정립하여 사례엄수(四禮嚴守)를 관습화 함.
- 서기 1448(戊辰, 조선 世宗 30년) 무예수련장으로 주성(주성)내에 관덕정(觀德亭)을 창건함.
- 서기 1450-1(庚午-辛未, 조선 世宗 32년-文宗 1년) 1450년 고맹운(高孟雲)이 제주판관(濟州判官)으로 부임함. 1451년 왜구의 침입을 격퇴하고, 왜구의 침략에 대비하여 환해장성(環海長城: 일명 侍郞城)을 보수하고, 해변에 바윗돌을 깔아놓음.
- 서기 1467(丁亥, 조선 世祖 13년) 탐라 출신 상호군(上護軍) 고태필(高台弼), 명에 사신으로 가서 여진(女眞) 정벌의 전과를 보고함. 제주에 진(鎭)을 두어 본주(本州)에는 중익(中翼), 정의(旌義)는 좌익(左翼), 대정(大靜)은 우익(右翼)으로 구분함.
병마수군절제사(兵馬水軍節制使)는 목사(牧使)가, 감목절제도위(監牧節制都尉)는 판관(判官)이 겸임하고, 정의(旌義) 영천천(靈泉川)에 영천관(靈泉館: 국립 여관 겸 춘추에 말을 점검하는 장소)를 설치함.
- 서기 1470(庚寅, 조선 成宗 1년) 1253년부터 한라산정에서 신제(神祭)를 지내왔으나 동사자가 속출하자 목사 이약동(李約東)이 한라산 아래 신묘(神廟) 산천단(山泉壇)을 세우고 여기서 신제를 지냄
육지 도범자들의 제주 유배를 금하고, 삼읍(三邑) 수령(守令)이 수렵 때의 민폐를 없애고, 진공물(進貢物)의 헌상도 줄임.
- 서기 1510(庚寅, 조선 中宗 5년) 4월 삼포(三浦: 東萊 富山浦, 蔚山 監浦, 熊川 乃而浦)의 왜란(倭亂)이 일어나자 왜구의 침입에 대비하여 명월목성(明月木城), 별방진성(別防鎭城), 조천성(朝天城), 애월성(涯月城), 동해성(東海城), 서귀성(西歸城)등과 각 산상(山上: 오름)의 봉수대(烽燧臺) 등 축성을 보수함.
제주 유생(儒生)들이 평민의 문무향시(文武鄕試)의 설치를 요구하였고, 군용도로, 훈련장 등 방호시설을 증설하여 군사훈련을 강화 하였는바 과중한 부역으로 민생은 도탄에 빠짐.
- 서기 1512-3(壬申-癸酉, 조선 中宗 7-8년) 무과(武科) 향시(鄕試)를 실시함. 좌우위랑(左右衛廊: 左右衛軍營)을 옛 성주청(星主廳) 유지(遺址)에 옮겨 세우고, 호남원병(湖南援兵)을 거주케 하며, 정원루(定遠樓: 南城門)을 세우고 주성(州城)을 보수함.
- 서기 1526(병술, 조선 中宗 21년) 목사 이수동(李壽東)이 삼성혈(三姓穴)에 홍문(紅門)과 혈비(穴碑) 세우고, 고(高), 량(良), 부(夫) 삼성(三姓)의 후손들로 하여금 매년 춘추제(春秋祭)를 지내게 함.
귤유과원(橘柚果園)을 오방(五方) 호소(別防, 水山, 西歸, 東海, 明月)에 설치하고, 병사를 두어 지킴. 주성(州城) 내 홍화각(弘化閣) 옆에 저수지를 만들고 우연당(又蓮堂)을 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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