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남 편지 ( 제 106 신- 마지막 )
옥이 당신에게
  귀국 절차에 정신없이 뛰어다니는 판. 사단에 와서 정확한 일정을 알고 보니 당신에게 알린 날짜가 틀리는구먼. 이 편지가 그 이전에 도착 할는지 걱정이 되는군.
  4월 7일에 나트랑 항을 출발 4월 12일 아침에 부산항을 입항하게 되었음.
  당신도 너무 무리하지말고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을 거야. 더구나 아이들 데리고--
  이렇게 급하게 (맹호)사단(사령부)에서 이도원 대위에게 (필기구를)빌려 쓰니 할말이 생각나지 않아. 곧 만나게 될 테니 그때 얘기 해.
  그럼 안녕.
월남에서 영 씀
(모두 끝)
사이공 전투관광 때 사진
육사 후배 20기 이현부, 박기순, ROTC 서경석과 함께